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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t 음식을 즐겁게 먹어야 건강 불량지식 사 례 바로보기 위 로 자연과학 원 료 제 품 Update Site


식품 역할공정 평가공정한 평가, 합리적 생각

공정평가 : 음식은 그저 음식이다. 음식의 평판이 너무 왜곡되었다

식품에 대한 공정평가 : 공정한 평가
- 위험과장 : 미지의 두려움 vs  위험불감 : 일상적인 위험
- 고평가 : 건강 비결
- 저평가 : 기본 기능, 과학 공헌
- 음식은 그저 음식일 뿐

- 우리가 먹는 것은 이미 엄청난 검증을 거친 엄선된 먹거리로 충분히 안전하다
- 모든 것은 단지 과식문제를 단편적 지식으로 좋고 나쁨으로 나누면서 이루어진 미친짓이 었다
-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의 문제가 아니고 음식에 대해서 나쁜  태도와  나쁜 식사법(과식)의 문제다.
- 무었을 먹어야 하는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덜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다
- 음식은 문화다



요즘 사람의 인식속에는 보통 식품은 별로 없고 좋은 식품이나 나쁜 음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세상 순리가 그렇지 않은데 겉보기 지식으로 인간이 만들어 놓은 평판에 의해 비틀린 것이다.흑백논리, 붉은 색칠하기의 결과다. 실제 식품이 평판 처럼 좋은 식품/나쁜 식품으로 나누어 존재할 수는 없다. 좋고 나쁨도 시간에 따라 학자에 따라 계속 바뀌었고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기준이 적용될 수는 없다.

세상의 곡선
세상 만사 보통은 보통이 가장 많다. 아주 좋거나 아주 나쁜 것은 드물다. 좋고 나쁨도 조건에 따라 다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음식의 평판은 미국 과잉의 시대가 낳은 단편적 지식에 의한것이 많다. 과다하게 먹어서 나타나는 문제를 식품의 품질의 문제로 해결해 보려는 어처구니 없는 지식에서 나온 엉터리 지식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실제로 닥친 문제와 아직 닥치지 않은 문제까지 한꺼번에 고민하는 세상이 되었다.
고혈압인 사람이 저혈압이 되면 어떻하지 하고 걱정하고
비만한 사람이 너무 다이어트가 잘되서 거식증이 되면 어떻하지 하고 걱정하는 셈이다
걱정은 자신에 해당하는 것만해도 충분하다. 불량지식의 피해는 너무 크다

먹어야 산다. 음식 없이 건강 없다. 그러나 음식은 그저 음식이다
음식은 생존의 필수요소이다. 모두다 먹어야 산다
음식이 없으면 건강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먹는 즐거움보다 큰 즐거움은 없다.
부족할 때 밥은 보약이다. 그러나 보통 밥은 그냥 밥이다. 과잉일 때는 밥이 독이다
현대인에게 음식이 부족하지 않다. 따라서 음식은 그저 음식이다

좋은 음식도 나쁜 음식도 없다. 나쁜 태도, 나쁘게 먹는 방법이 있다
세상에는 좋은 음식도 나쁜 음식도 없다. 보통은 보통 음식이다.
마치 절대 기준이 있는 것처럼 음식을 선악으로 나누는 것은 무지의 소산이다
우리는 보통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건강 할 수 있다. 좋은 음식만 골라 먹으면 반드시 나빠진다.
안전은 가운데에 있다
그리고 음식만이 건강을 좌우하지 않는다
- 완전히 좋기만 하거나 무조건 나쁜 것은 없다 모두 양면성이 있다
- 장수 식단은 없다, 항암 식단도 없다

모든 식품은 이미 충분히 안전하다

가장 나쁜 것이 질병/독이다. 그 다음 나쁜 것이 약이고,  그 다음 나쁜 것이 건강식품이고, 그 다음이 식품이다
그래서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식품이고 어쩌다 가끔 먹으면 좋은 것이 건강/보신 식품이다
약은 독을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가급적 약이 필요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이다

식품이 안전해 질수록 소비자는 불안해 하고 있다
- 사이비 과학자, Junk Science, 거짓말을 파는 전문가
- 불량언론 :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
- 불량도서 : 결국에는 내 아이를 해치는 불량지식
- 불안감의 실체는 일본에서 수입된 불량지식이다
- 혼란 : 이 사람 말 다르고 저 사람 말 다르다
- 혼란 : 오늘 말 다르고 내일 말 다르다
- 바로보기 :  더이상 보지도 듣지도 말자




식품에 관한 문제는 모두 과식으로 발생한 문제다
과식문제를 뭔가를 더 먹어서 해결하려 하거나, 특정 성분으로 해결하려 하면서 결국 문제만 더 복잡해진 것이다

- 문제는 양이다 :  양의 문제를 종류(질)의 문제로 왜곡하는 자들이 많다
-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나누면서 답은 멀어져갔다

다이어트는 과식의 문제다. 지난 20년 사이에 식당 제공량이 2배 증가하였다. 똑같이 1끼 먹는다고 착각하고 있다.  미국인 세상의 1/4을 소비한다.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된 것을 적게 먹는 것이 쉽지 않자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여 문제를 더 복잡하게만 만들었다. 많이 먹어서 발생한 부작용을 온갖 잡설로 마녀사냥식 희생양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경계는 없고 양날의 칼이다
전체를 보아야 알 수 있다
우리는 양의 문제를 종류의 문제로 잘못 세뇌당하고 있다

좋은 식품도 나쁜 식품도 없다. 좋은 식사법과 나쁜 식사법이 있을 뿐이다
발암식품도 항암식품도 없다.  발암행위가 있다
지금은 식품의 문제는 대부분 품질의 문제가 아니고 양의 문제이다
먹어도 너무 먹는다

누군가는 위험을 과장한다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다?
- 탄수화물을 줄여라
- 지방을 줄여랴
- 단백질을 줄여라





그들의 주장을 모두 합하면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다

 



누군가는 효능을 과장하고



그들의 주장을 모두 합하면 병원은 전혀 필요가 없다


항상 중간은 없다. 중간이 없으니 중심이 없고 불안만 가득하다
우리들이 식품은 대하는 태도는 과장된 부분이 많다. 어떤 사람은 식품으로 모든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고 어떤 사람은 식품의 가치가 고작 건강에 있는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식품과 건강은 일부 공유하는 부분이 있을 뿐, 어느 한쪽이 어느 한쪽을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다. 건강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적은 것이고 식품의 가치에서 건강 또한 일부의 가치일 뿐이다. 사람들이 맛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식품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때 우리의 건강도 더 잘 지켜질 것이고 행복도 커질 것이다.

 

 



음식의 전통·조화 높은 평가…어설픈 과학보다 문화가 중요

     이덕환 <서강대 교수·대한화학회 회장 duckhwan@sogang.ac.kr>

과거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풍성해진 식탁을 마주하는 우리 마음은 그리 편치 않다. 식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다. 식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등장한 식품회사는 소비자의 안전보다는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다. 과학으로 식탁의 안전을 지켜주겠다는 정부와 전문가의 호언장담도 믿기 어렵고,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는 오히려 불안을 부추긴다.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가득 채워져 버렸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과학’을 강조한다. 식품의 과학적 특성과 식품 가공에 쓰이는 첨가물에 대한 과학을 충분히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결정된 1일 섭취 허용량(ADI)만 지키면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명백한 과학은 외면하고, 근거 없는 소문이나 선정적 보도에 빠져드는 소비자들을 원망스럽기도 한다.
식품 과학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천연’ 물질과 ‘인공’ 물질의 임의적인 구분도 과학적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완벽한 안전성은 불가능하고,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계적 수준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식품과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확한 과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가공식품의 표식에 빼곡하게 인쇄된 성분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과학적 정보가 언제나 정확하고 설득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전문가와 정부가 과학을 핑계로 자신들의 관심은 애써 외면하면서 식품회사를 편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과학을 내세우는 전문가들의 정형화된 설명도 문제다. 화학 성분과 그 효능을 강조하는 것이 전부다. 불포화 지방이 많은 오리 고기와 등푸른 생선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레시틴과 알파토코페롤이 풍부한 두부가 어린이의 성장, 두뇌 발육, 치매 예방에 좋다는 식이다. 모두 최근 언론에 소개된 영양학자들의 발언이다. 동의보감의 효능을 들먹이는 한의사도 흔하다.
화학 성분과 애매한 효능을 연결시켜 식품의 기능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과학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식품위생법의 허위·과장 광고 금지 조항을 넘나드는 위험한 설명이 소비자들에게 식품과 의약품을 혼동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날 우리 소비자들이 식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도 잘못된 식품 과학과 무관하지 않다.
식품의 진정한 가치는 과학이 아니라 문화와 전통에서 찾아야 한다.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은 전주 음식의 과학성 때문이 아니었다.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가의 ‘전통’, 개운한 국물의 ‘맛’, 그리고 식자재의 ‘조화와 균형’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음식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도 역시 건강에 좋아서가 아니라 개인과 이웃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기에 좋은 문화적 전통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식품은 문화와 전통의 산물이다. 우리 조상들이 발효의 과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처럼 과장하고, 어설픈 과학 용어를 앞세워 애매한 기능성을 강조하고, 과학적인 1일 섭취 허용 기준이 안전을 지켜줄 것이라는 착각을 심어주는 것이 진정한 식품 과학일 수는 없다. 식품과 과학의 이성적인 만남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섣부른 주장도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깨끗하고 좋은 식재료를 정성껏 조리해서 만든 음식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식재료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고, 값싸고 간편한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끼니를 걱정하고, 값싼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이웃이 적지 않은 형편이다. 어떤 경우에도 먹거리의 소중함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음식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자극적인 맛과 불확실한 영양·건강 정보에만 매달리던 우리가 이제는 요리법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엉터리 정보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저질 먹방의 열기가 식어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요리에 대한 관심을 또 다른 저질 예능으로 변질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음식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고, 식탁의 품격을 되살려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 언론의 책임이 무겁다.


과거의 보양식이 지금은 비만식이다

  유태우 신건강인센터 원장

과거에는 보양식을 먹고 나면 왠지 힘이 나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요즘은 어떤가? 기분은 그렇다 쳐도, 체력이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가? 보양식 몇 번 먹었더니 오히려 배만 더 나오는 것 같이 느껴지지는 않는가? 현재의 보양식은 과거에 비해 맛이나 영양 면에서 더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떨어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양식을 먹어도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보양식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우리 몸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했고 식단도 채식 위주였다. 이런 식생활에 익숙했던 우리 몸에 고칼로리의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을 공급하면 우리의 몸은 일시적으로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미 영양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몸은 보양식을 먹더라도 잉여 에너지가 돼 지방이 늘어 뱃살만 늘어나게 된다.
보양식이 비만식이 되버린 것이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보양식 1인분을 먹을 때 섭취 칼로리와 영양소의 구성비를 보여준다. 보양식의 공통적인 특성은 고칼로리, 고지방식이라는 것이다. 한국인의 지방질 평균 섭취량이 20%인데 반해, 보양식에 함유된 지방질은 우리 몸에 해롭다고 알려진 패스트푸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35%를 상회한다. 게다가 보양식 실제 섭취량은 1.5~2배 정도가 된다.


보양식 또는 보신식품은 음식으로 건강하려는 한국인의 염원을 가장 잘 표현하는 용어가 아닐까. 한국인만큼 섭생을 제일의 건강관리법으로 생각하는 민족은 드물다. 건강기능식품의 소비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 거의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녹용, 웅담, 곰 발바닥 등이며 이들의 세계소비량의 80~90%가 한국 사람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음식이 건강에 큰 영향을 못 미침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큰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인의 이러한 속성을 증명하는 예로는 음식, 건강과 관련된 TV 프로그램의 양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오르는 산 아래나 골프장 근처에 수많은 음식점이 있는 풍경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음식은 약이 아니다  

황교익 맛 컬럼리스트 2013/05/04 http://foodi2.blog.me/30167261981,

한국음식의 특징을 설명하는 말 중에 흔한 것이 약식동원(藥食同原)이다. 전통음식 관련 인사들의 명함에서도 흔히 '약선요리'라는 단어를 보게 된다. 우리 조상은 지혜로워 먹는 것도 건강을 생각하고 먹었다는 둥 하는 잡설을 믿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조상들이 지혜로워서 조선 말 한민족의 평균수명이 겨우 40세를 넘겼고 환갑 넘으면 천수라 하여 하늘 복을 타고났다 하였나.

우스개로 늘 이런 말을 한다. "식당 벽에 쓰인 글만 잘 보고 다녀도 동의보감 뗀다."
어떻게 된 일인지, 한국인에게 약이 아닌 음식이 없다. 요즘은 방송만 잘 보아도 동의보감을 뗄 수 있다. 음식 프로그램마다 식품영양학 교수, 한의사가 나와 "동의보감에 의하면.."을 읊는다. 방송에 나오는 요리사도 "이건 어디에 좋고" 하며 약장수 노릇을 하고 있는데, 이거 의료법 위반은 아닌지 따져야 할 것이다.
흔히 약식동원이라 하지만, 예전에는 의식동원(醫食同原)이라는 말이 주로 쓰였다. 애초 중국에서 만든 글이다. 음식을 질병에 따라 골라 먹으면 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관념을 표현한 것이다. 본초학이 이 관념의 근원이고, 중의학과 한의학의 치료술은 많은 부분에서 이 본초학에 기대고 있다. 서양에도 이런 관념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 허브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아로마테라피가 그것이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 즈음부터 의식동원이라는 말은 차츰 사라지고 약식동원이 득세를 하였다. 의료 행위가 먹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반면 약은 대부분 입으로 먹으니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 생각한 결과일 것이다.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한반도에서 왜 이리 강한 생명력을 얻고 있는지 인문사회학적 시각으로 따져볼만한 주제인데, 음식 관련 학문을 한다는 사람들은 오직 기존의 약식동원 관념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일만 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음식을 세계 여러 음식과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약식동원을 앞세우자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한국인 외 여느 세계인들은 독이라도 먹고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또, 약식동원의 그 음식을 먹는 한국인이 비슷한 경제 수준에 있는 국가의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과학적 통계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한민족이 먼 조상 때부터 약식동원을 식생활에서의 한 신념으로 삼은 것이 분명하다 하여도, 이를 두고 조상의 지혜라 말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음식에 그 어떤 질병 치유의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만들고, 그 기대는 목숨을 걸 정도로 긴박한 것이어서 약식동원이라는 신념으로까지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화 이전 한반도에서의 의료 사정을 생각하면 위의 말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조선에서 의사는 귀한 존재였다. 한성에 사는 왕가와 일부 양반들이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 그 아랫것들은 진맥조차 꿈꾸지 못하였다.

지방에는 향의라고 하는 이들이 있기는 있었는데, 글 읽을 줄 하는 선비들이 이 노릇을 하였다. 그 얇은 본초학 서적 따위를 뒤적이며 이런저런 주먹구구의 처방을 하였다. 어의가 왕의 부스럼 하나 고치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의료 수준인데, 향의가 병을 낫게 해줄 리가 없었다.  전염병이 돌면 떼죽음을 당해야 했던 시절이었다.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민중들은 어떻게든 자력으로 치료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질병이 곧 죽음'이었던 시대였으니 병이 났다 하면 세상에 떠도는 온갖 방편들이 시도되었다.
조선 말이나 일제강점기에 이런 치료법을 적어놓은 책들을 보면, 다래끼 나면 눈썹 뽑아 돌 위에 놓고 누군가 차기를 기다려라 같은, 예전 할머니들에게서 많이 들었던, 그 정도의 주술적 치료법으로 채워져 있다. 그 중에 많은 내용이 현재도 민간요법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국인 특유의 몬도가네 습생도 그 '전통' 안에 있다. 약식동원이라는 관념 역시 이 '전통' 안에 있는 것이라 나는 생각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근대 이후 서양에서 배워온 식품영양학적 지식까지 이 약식동원의 '전통'을 강화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이 원하는 딱 그 수준의 말을 해야 지위와 명예, 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는 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이 단지 음식일 때가 건강한 상태이다

- 음식은 그저 음식일 뿐

음식은 약이 아니다. 요리사는 의사가 아니다.
몸이 아프면 약을 먹고,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 간단한 구별도 하지 않으려 한다면, 한국음식문화의 미래는 어둡다.

음식은 생존과 건강에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부주의하고 나쁜 식습관은 건강에 매우 나쁘지만
그것만으로 건강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지나치게 식품에서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찾으려 하면 오히려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

 

음식이 약으로 작용할 때는 결핍된 상태이고
음식이 약으로 작용하지 않는 상태가 건강한 상태이다


Hint for 쉽게 알기

사이트 소개
- about Me, 질문, 희망
- about Site, 목적, 경과
- 참고서적 : Bookshelf
- 방명록

보면 알 수 있다
- 분자 보인다, 알면 보인다
- 만물은 화학 물질이다
- 구조식에 답이 있다
- Size : 개요
- Shape : 개요
- Movement : 개요
 

지식생태계

지식 생태계
- 생태계 필요성
- 아직은 구호만
- 집단 지성
- 학습 생태계

항해 지도

구성요소
Mapping 방법
- One source
- Multi use
- 인간의 통찰력
Mapping engine
- 개발 방향
- 전체를 시각화




페이스북 올리기            방명록           수정 2016-01-28 / 등록 2010-05-04 / 조회수 : 30089 (1448)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