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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감각  ≫ 후각
  
감정과 기억력에 관여하고 중요도까지 적어진 것은 아니다

- 가장 원초적감각으로 유전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 후각은 시각정보에 의존하면서 퇴화중이다
- 감정과 기억력에 관여하고 중요도까지 적어진 것은 아니다

후각의 역할 : 생존과 번식 그리고 보상
- Find food :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다
- Feel nutrition (phytochemical)
- Feel safety : 공포, 이취, 부패취
- 번식 : 제 짝 찾기 ,  페로몬
- Pleasure : Compention for hard work, Relaxation
   Aromatheraphy, 삼림욕: 피톤치드
- Communication: 소통의 수단이다
- Memory :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취맹의 고통

된장찌개의 구수한 냄새를 맡으면 고향의 어머니가 떠오른다. 애틋한 그리움과 함께.
냄새와 관련된 기억은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대신에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 영역에서 관장한다. 향기에 대한 기억에 느낌이 동반되는 이유가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 뇌의 구조
- 뇌는 후각세포가 진화한 것

초기 포유류 1억년 동안의 발달된 후각 기능을 맡은 뇌부분이 부풀어 올라 뇌의 가장 중요한 부분 즉 대뇌가 되었다. 변연계라는 지역은 감정과 기억, 성, 식욕, 체온등을 관장하는 곳이다. 편도체: 감정, 동물의 공격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야생의 사나운 동물들이 편도체를 다치면 완전 온순해진다.  해마: 학습과 기억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변환하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후각 정보는 후각신경을 통해 뇌로 들어가 측두엽의 안쪽에 위치한 후각 중추에 도달한다. 우리 뇌의 후각 중추는 후각 기능이 시원찮은 동물답게 아주 작다. 뇌 전체의 불과 0.1%밖에 안된다. 후각 중추는 감정의 뇌인 변연계(가장자리계)의 일부이다. 감정이 논리에 비해 정밀하지 못한 것처럼,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후각 역시 시각이나 청각에 비해 정밀하지 못하다. 또 후각은 왼쪽 뇌의 언어중추와는 별로 연관이 없으므로 언어로 묘사하기 힘들다. 우리는 피부에 가해지는 감각에 대해 따끔따끔하다, 간지럽다, 부드럽다등으로 묘사한다. 시각적 자극에 대해서는 푸르둥둥하다, 발갛다,누리끼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냄새는 그럴 수 없다. 물론 김치찌개 냄새, 돼지 삼겹살 냄새 같은 표현은 사용되지만 이런 냄새를 단어를 사용해서 분석해 묘사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케인이란 학자는 피검자의 눈을 가린채로 어떤 냄새를 맡게 한 뒤 시간이 지나 다시 냄새를 맡게 하면서 같은 냄새가 나면 알려 달라고 했다. 그 결과 동일한 냄새를 가장 잘 인지하는 시간은 대략 12초가 지나서였다. 그런데 20%의 사람은 주지도 않은 냄새를 맡았다고 했다. 이처럼 후각은 뭔가 좀 모자란, 느림보 감각이다. 하지만 일단 우리의 뇌속에 단단히 기억되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된다. 이것은 후각기능의 진화론적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사슴은 사자의 냄새를 공포감과 함께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냄새의 효과는 즉각적이다. 뇌가 감지한 라일락 향기는 강렬한 이미지와 감정을 자극해서, 라일락 향기와 연관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냄새로 인한 향수는 언어나 사고에 의해 희석되지 않는다. 보는 것, 듣는 것이 쉽게 기억의 쓰레기더미 속으로 사라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부 전문가가 ‘아이들에게 어떤 문장을 후각 정보와 함께 주었을 때, 후각 정보를 주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쉽게 기억하고 오래 간다’고 주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후각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뭔가 좋지 않은 냄새-음식물 쓰레기나 곰팡내 등-가 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나쁘고 집중할 수 없는 경험들은 해보았을 거예요. 그리고 요즘 들어 후각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할 뿐, 우리 삶의 많은 것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답니다.

이처럼 후각의 세계를 명확히 표현하고 분류하기 어려운 데는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도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두뇌에서 후각신경계는 언어 중추가 있는 대뇌지역과는 직접적 연결이 거의 없습니다 (대조적으로 시각은 언어 중추와의 연결이 강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원시적인 뇌변연계와의 연결고리는 제법 튼튼합니다. 변연계라는 지역은 감정과 기억, 성, 식욕, 체온등을 관장하는 곳입니다. 이로써 왜 냄새가 감정과 욕망을 넌지시 암시하고 불러일으키는지, 옛사랑의 기억을 일깨우고, 상상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까닭에 후각은 그 오래된 편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삶속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왔습니다. 냄새는 가장 유혹적이고 도발적인 감각으로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침투해서 우리의 심원한 근원에 강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유일한 감각인 것입니다. 또한 차단할 수 없는 유일한 감각이기도 합니다. 눈이나 귀를 막음로써 또 피부 접촉이나 맛보기는 의도적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하루에 2만 번씩 우리가 숨을 쉴 때마다 후각은 계속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각과 두뇌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하여 강한 감정을 일으키는 냄새에 대한 기억은 오래도록 머리에 남게 됩니다. 그에 비해 뇌의 언어중추는 후각중추보다 훨씬 늦게 개발된 영역입니다. 언어로 묘사되는 기억은 훨씬 시각적이고 이성적이지만, 냄새가 갖는 감성의 풍부함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언어로 된 기억은 기록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오래 남겨 두기 어렵지만 냄새로 이루어진 기억은 작은 단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회상될 수 있습니다. 냄새는 기억중추를 자극하여 우리를 시공을 초월하여 더 아득한 과거 속으로 데려가곤 합니다. 누군가 “냄새는 오랜 세월 동안 덤불 속에 감춰져 있던 지뢰처럼 기억 속에서 슬며시 폭발한다. 냄새의 뇌관을 건드리면 모든 추억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다.”고 말했을 때 그는 냄새가 뇌 속에서 다양한 신경망들을 폭발시키는 것을 정확히 설명한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기억을 통해 냄새를 회상해 낼 수도 있습니다. 냄새와 기억의 관계에서 냄새의 효과는 순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을 갖기도 전에 이미 감정을 자극합니다. 이때문에 우리는 특정한 냄새를 인지했을 때, 그 실체나 이유를 이해하기도 전에 알 수 없는 감정에 곧장 휘말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후각에는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무언가 나쁜 일이 생길 때 후각이 예민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은 12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가벼운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 사람의 후각 기능이 더 잘 발휘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사람이 후각 덕분에 위험을 피할 수 있다거나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PTSD)과 같은 장애가 생기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정 향수나 파이 굽는 냄새를 맡으며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난 그리운 사람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 반대로 디젤유 냄새를 맡으며 끔찍한 전쟁의 악몽에 시달리는 PTSD 환자 등 냄새와 감정 사이의 관계는 익히 알려진 것이지만 연구진은 감정이 격화된 상태에서 이런 현상의 첫 단서가 보다 강력하게 잡히는 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다.피실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나는 것과는 아주 다른 냄새가 나는 화학물질 3종 세트의 냄새를 되풀이해서 맡았다. 두 개의 병에는 같은 물질이 담겨 있고 제3의 병에는 웬만하면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물질이 담겨 있는데 피실험자들은 대략 실험횟수의 3분의1 정도로 이를 구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3의 냄새를 맡고 있을 때 가벼운 전기충격을 준 뒤 다시 실험을 했을 땐 차이를 정확히 가려낸 경우가 70%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두뇌를 자기공명영상으로 촬영한 결과 이런 기능 향상은 우연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즉 뇌의 중심 후각영역이 냄새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 충격과 관련된 냄새의 기억을 더 강하게 각인시켜 결과적으로 다른 비슷한 냄새로부터 더 빨리 구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두뇌가 냄새를 통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메커니즘을 갖게 됐음을 뜻한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주변의 무수히 많은 냄새 중에서 위험한 냄새를 재빨리 구별해 낼 수 있도록 진화된 인간의 무의식적 생존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부엌에서 불이 났던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연기 냄새만 맡고도 이것이 기름과 관련된 것인지, 벽난로에서 나는 것인지를 금방 구별한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후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두뇌는 수십만가지의 서로 다른 냄새들과 관련된 관념을 종합할 수 있다. 두뇌의 이런 작업은 인간의 후각에 얼마나 많은 잠재력이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13-06-18 / 등록 2011-05-11 / 조회 : 17137 (143)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