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2

 

Log in 
 
Hint 음식을 즐겁게 먹어야 건강 불량지식 사 례 바로보기 위 로 자연과학 원 료 제 품 Update Site


불량지식원인, 형태,  사례, 피해, 위로

체험담 : 과학의 반대말이 체험담이다

진실의 반대말이 신념이고, 과학의 반대말이 체험담이다
- 체험담에는 편견이 많다
- 기억은 팩트보다 노출순
- 체험담에는 잘못된 프레임, 이상한 믿음엔진
- 체험담에 오류가 많은 이유 : 관측, 기억의 오류
- 체험담에 오류가 많은 이유 : 통계, 양적 개념 부재
- 위약도 30%의 사람에게는 매우 성공적인 체험담을 제공한다
- 결과 해석에 오류도 많다

체험담이 과학이라면 세상에는 왜 이렇게 해결 안되는 것이 많을까
-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너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수록 비만자가 늘어난다
- 수많은 건강식품, 건강법의 성공적인 체험담 너무 많다. 그런 건강법 모두 사라졌다
- 아토피 치료사례?  그런 방법 모두 합하면 확실한 치료법이 되는가
- 건강쇼 : 체험담만을 이용한 사기쇼

체험담이 인기인 이유
- 체험담은 친근하고 생생하여 입맛에 딱이다,  상투적 표현 : 스토리성
- 위험정보의 비대칭성
- 왜 언론은 위험정보를 좋아하는가 ? 모두 야한 것을 좋아한다  

체험담 대신에 통계와 과학
- 과학은 감각(이해)의 한계를 극복해준다
- 과학은 편견, 믿음의 한계를 극복해준다
- 다양성
- 개인 영양학 :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다  
- 다이어트 체질마다 다르다

심지어 단편적인 실험에도 오류가 많다
- 더 이상 기적의 신약이나 획기적 진전은 힘들다
- 개별 실험은 실험 오류가 있을 확률이 높다
- 결과 해석에 오류도 많다
- 자연은 선형계가 아니고 복잡계이다

 

"과학은 감각경험을 이성적 사고로 변환해주는 필터이다" ... 이덕환 교수


올바른 앎은 감각적 체험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고를 통해 얻어진다. 주관과는 달리 객관적 지식은 공유와 검증을 통해 체계화 되며 진정한 발전을 이룩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과학이다. 과학은 주관적 편향에 좌우되지 않는, 객관적 실재와 부합하는 검증된 사실들을 정립한다. 과학적 방법을 떠난 상상과 사유는 아무런 지침도 기준도 없이 어두운 밤바다를 표류하는 것 처럼 맹목적일 뿐이다. ... 김웅진 교수





과학적 실험에도 그 신뢰에는 등급이 있는 것이다. 단순 체험담이나 의견은 가치가 가장 낮은 것이고, 전문가에 의한 동물 대조 실험이 기본 수준이다. 하지만 이 정도에도 오류는 자주 있다. 코호트 조사나 체계적 이중맹검 실험을 거쳐야 어느 정도 객관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검증하여 그 사안에 대하여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비전문가 중에는 이런 결론의 의미도 모르고 단 한 번의 실험결과로 어떤 것은 천하에 좋을 것 어떤 것은 천하의 몹쓸 것으로 결론을 내리려 한다. 누구나 의혹을 제기할 수 있고, 그럴 필요도 있다. 하지만 이런 체계적인 검증을 통해 결론이 나면 새로운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승복하는 것이 최소한의 매너인 것이다. 아주 단편적인 실험을 가지고 이미 검증이 끝난,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마구 무시하는 경우 것은 무뢰한 행위인 것이다. 그런데 체계적인 검토의 결과는 대부분 일반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극적인 결과는 없다. ‘어떠한 사람에게 몇%로의 효과가 있었다’ 정도이거나 ‘효능이나 위험이 입증되지 않았다.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정도이다. 뭔가 화끈하고 선명한 결과를 좋아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이다. 체험담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체험담의 함정

양의사는 대부분 한의사를 싫어한다 : 선택의 오류
- 한약을 먹고 탈이 난 사람은 한의사에 가지 않고 양의사에 간다
- 그렇다 보니 양의사는 한약먹고 탈이 난 사람들만 보게 된다
- 한약을 먹고 좋아진 사람은 계속 한의사에게 간다
- 그렇다 보니 한의사는 한약을 먹고 좋아진 사람들만 보게 된다

암처럼 무서운 질병은 없다. 항상 기적의 치료법을 꿈꾼다. 그런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암이 나으면 그저 생존율 50%의 하나로 당연히 가능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뉴스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자연 치료법으로 치료가 되면 현대의학이 포기한 암환자를 고친 기적의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는 것이다. 자연 치료법을 주장하는 사람은 현대의학이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을 고치는 경우는 실적이고 고치지 못한 것은 의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정도 확률은 저절로 일어나는 확률이다. 포기한 병원에 그냥 있어도 낳는 확률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의사는 대부분 한의사를 싫어하고 한의사는 양의사를 엉터리라고 싫어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것이 아니고 체험담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한약을 먹고 탈이 난 사람은 한의사에 가지 않고 양의사에 간다.  그렇다 보니 양의사는 한약 먹고 탈이 난 사람들만 보게 된다. 그런데 한약을 먹고 좋아진 사람은 계속 한의사에게 간다. 양의사는 한약의 부작용만 보게 되고 한의사는 한약의 좋은 점만 보게 된다. 한의사도 마찬가지다. 양의가 고치지 못하면 한의원에 간다. 고쳐질 확률도 있고 못 고칠 확률도 있다. 자신은 양의사가 못 고친 것을 고친 것만 강하게 기억한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의 실력을 불신하는 것이다

oo요법
- 가짜약도 효과가 있는데 효과가 없는 사람이 없을수 없다
- 그 중에서 그효과를 철석같이 믿고 홍보하는 사람이 생긴다
- 많은 사람이 오고 그중에 효과를 본사람 만 남는다
- 효과를 보지 않은 사람은 양의도 아니고 OO 체험방인데 하고
  자신을 탓하며 침묵한다
- OO을 창시한 사람은 효과를 본사람만 보기에 자신의 방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착각한다

감기약
-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약은 없다
- 그런데 감기약이 잘 팔린다
- 감기약 먹고 2주만에 낫는 것과 감기약 먹지 않고 14일 만에 낫는 것이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감기약을 먹었더니 감기가 나았다면 이 한 번의 체험으로도 감기약은 그 사람에게는 좋은 약이라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감기약을 먹고 2번 연속 감기가 나았다면 이것은 이웃에게 널리 알려야 할 복음인 것이다. 그것을 알리면 주변에 감기약 먹고 나은 사람의 체험담이 마구 등장한다. 진리가 된 것이다
그러다 만약에 감기약이 효능이 없다는 사람이 나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 특이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만약에 자신이 감기약을 먹었는데 감기가 낫지 않으면 그것은 감기의 문제이다. 감기약에도 치료가 안 되는 이상한 감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감기약을 먹어도 너무 아프면, “와! 감기약을 먹어도 이렇게 아프다니, 감기약을 먹지 않았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라면서 감기약에 감사할 뿐이다. 일단 믿음이 생기면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이고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아직 없다. 따라서 근본적인 감기약은 없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이 꾸준히 감기약을 찾는다. 증세의 완화도 필요하고, 위로도 필요하고, 진짜로 효과가 없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는 마음도 크게 작용한다. 감기약을 먹어서 감기가 나으면 그게 그저 타이밍의 효과일 뿐이어도 감기약의 효과라 믿고 싶은 것이다. 가장 일상적인 감기약의 효과도 이러한데, 별로 평범하지 않는 천연물은 그 효과가 어떠하겠는가? 사실 체험담은 대부분이 진실과 전혀 무관한 개인적 우연일 뿐일 경우가 많은데도 우리는 이웃집의 체험담이라면 철석같이 믿는다. 그래서 모든 건강법에는 반드시 성공적인 체험담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체험담(단일 경험)만으로는 과학적 가치가 없다

세상에는 수천~수만가지 건강법이 등장하였다. 모두 생생한 체험담과 함께 혹하게 한다. 그런데 플라세보의 효과를 아는가? 가짜약도 효과가 있는데 효과가 없는 사람이 없을 수 없다. 효과를 본 사람은 그것이 그 약 때문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옆 사람에게 알리면 체험자가 증가하고 그중에 효과를 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그래서 많은 체험담이 만들어진다. 그중에  효과를 보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자신만의 문제인가 하고 침묵한다. 그래서 그 건강법을 만든 사람은 효과를 본 사람만 보기에 자신의 방법이 정말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착각한다. 그럴 쯤에 의심을 가진 사람도 체험을 해보고 시작하고 효과를 보던 사람의 효력도 지속되지 않으면서 사라지는 것이 건강법이다

건강 비법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를 했더니 건강해졌다”는 것이다. 어떤 원리로 병이 나았는지 원인도 모르고 어떤 사람에게 얼마만큼 적용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자신이나 주변의 경험을 들먹이며 효능을 과장한다. 그리고 주류 의학계의 반박을 받으면 ‘박해를 받으며 진실을 위해 싸우고 있는 순교자’라고 호소한다. ‘현대의학이 완벽한 건 아니지 않느냐’는 말도 단골이다.

체험담은 과학이 아니다. 정말 수많은 건강식품 건강법마다 기가 막힌 효과를 봤다는 체험담 무수히 많다. 그러나 항상 그 모양 그꼴이다. 과학적으로 통계를 내면 플라세보 효과보다 뛰어나지 않는다. 그것이 건강 정보의 함정은 체험담의 함정이다. 체험담이란 전문가의 의견보다 훨씬 믿을만한 정보는 아니다 하지만 설득력과 뉴스성은 최고이다. 소련의 스탈린도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명의 죽음은 통계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 한명의 죽음은 체험담이고 그 슬픔을 처절하게 묘사가 가능하지만 100만명의 죽음은 처절함의 묘사가 불가능하고 단지 숫자로 끝난다.

한 개인의 경험은 앞으로 연구해볼 사안은 될지언정 그 자체로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정교하게 설계한 실험과 수많은 통계가 있어야 과학적인 사실 하나가 바뀔까 말까 하다. “내가 병원을 끊고 병이 나았다” 고 해서 다른 사람보고 병원에 가지 말라는 건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다. 현대의학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도 많이지만, 그래도 가장 확률이 높은 것에 대한 집요한 탐구라서 아직 이보다 더 나은 도구는 없다.

체험담이 믿음이 가는 이유는 우리 몸에 익숙한 원시인의 흔적이다

- 원시인 DNA : 내몸의 DNA는 1만년전 원시인 시절과 차이가 없고 -> 내몸의 반란
- 원시인 Mind : 정신은 원시종료(Animism)의 흔적이 여전하다 -> 지식의 반란

체험담이 믿음이 가는 이유는 우리 몸에 익숙한 원시인의 흔적이다. 들판을 뛰어노는 수많은 사냥감 보다는 내 손안의 한 덩어리 고기가 소중한 법이다. 남의 이야기보다는 나의 경험이나 내 주위 사람의 이야기가 생생하고 믿음이 간다. 하지만 우리의 감각은 아주 정밀한 것이 아니고 뇌는 그 정보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뒤바꾸기도 한다. 현명한 과학자의 실험도 해석의 오류가 절반이 넘는데 주관적인 해석이 정확할 리가 없다.
야생의 동물에는 암이 없는데 동물원에 동물이 가끔 암에 걸린다고 하면 역시 인위적인 환경은 나쁜 것이고 자연이 안전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동물원에 동물이 암에 걸리는 경우가 증가한 것은 야생의 동물보다 오래살기 때문이다. 야생보다 3배 까지도 오래 산다. 오래 살면 질병과 암도 증가한다. 일본의 가공식품은 세계 2위다. 실질적으로는 1위이다. 천연식품의 비율은 줄고 가공식품의 비율은 늘면서 수명이 늘어 세계에서 최장수 국가이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암등 질병도 증가하였다. 그런데 모든 사람은 가공식품이 늘어서 질병과 암이 늘었다고 한다. 치약 소비가 늘면서 충치도 늘었다고 주장하는 격이다.

이제 겨우 암이 왜 치유가 어려운지를 알게 되었다. 기존의 암 연구는 굉장히 복잫반 질병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변변찮은 지식밖에 없으면서 마치 다 안다는 얼굴로 나는 암 전문가요, 암에 대해서 뭐든지 알아요 하는 오만하면서 말로만 으스대는 의사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 왔다. 암도 그렇고 비만도 그렇다. 선부당이 사람잡는다고 잘못된 체험담을 가지고 신념을 가진 사람에 의해서 진실은 가장 많이 왜곡 당해왔다.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신념이다. 체험담은 과학이 아니고 신념이다. 3000명이 넘는 피검사자를 거짓말탐지검사대에 앉혀본 베테랑 검사관은 거짓말탐지검사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군인이나 공무원 등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변호사, 세무사 등 논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 정치인 등 가진 것이 많아 자신의 이해관계를 따지는 사람들이다. 반면 이 검사관은 신념이 확고한 종교인을 가장 어려운 거짓말탐지검사 대상으로 꼽으며 “자신이 하는 거짓말 조차 진실이라고 믿어버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체험담은 해석이 문제다

이 지구에는 모든 생명이 서로 연관되어 살고 있다. 겉보기에 아무리 평화롭고 정적인 현상도 내부 사정은 너무나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아무리 잘 나누고 쪼개도 알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작은 세포 하나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 너무 작은 세계에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서로 얽혀 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오류로 비틀거리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재단하여 불안감을 증폭하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보행자 사고의 50%가 횡단보도에서 일어난다. 횡단보도는 도로의 1%도 안 된다. 즉 나머지 지역에 비해 50배나 사고율이 높다. 따라서 이 횡단보도는 너무 위험하기에 없애야 한다.” 누가 이런 논리를 펼쳤다고 하자. 누구나 엉터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전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품과 건강 지식에는 횡단보도를 없애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고 실행되어 횡단보도 지역의 사고가 줄어든 것을 보고 효과적인 대책이었다고 평가하는 식의 일이 너무 많다.

체험담은 편견이 없이 충분히 관찰한 후에야 의미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숫자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결정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마 온갖 징크스, 비결 등 생생한 체험담이 펼쳐질 것이다. 누구는 어떻게 주사위를 던졌더니 1이 연속으로 나와서 나락에 빠졌고, 누구는 무슨 꿈을 꾸고서 6이 계속 나와 대박을 터트렸고, 누구네 집은 유난히 운이 좋은 집안이고, 오전에 던지면 어떻고, 오후에 던지면 어떻고, 피해야할 음식은 어떻고 하는 온갖 스토리가 지어질 것이다.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느냐고? 지금도 ‘로또의 당첨비결’이라는 광고가 기사가 올라온다. 로또는 주사위 던지기와 같은 차가운 확률인데도 그런 비결이 있다고 믿는데 운명이 걸려있고, 조금이라도 생소한 구석이 있다면 그런 비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체험담은 주사위를 한두 번 던진 결과와 같고, 과학적 진실은 수많은 결과의 평균과 같다. 그러면 과학을 좀 더 신뢰해야 하는데 식품에 관한한 과학적이기 힘들다. 사람의 건강은 일생에 몇 차례 주사위와 같아서 확률보다는 운명적인 체험담에 쏠리기 쉬운 것이다. 하지만 주사위는 던질수록 평균 3.5라는 차가운 결과에 수렴한다.
그런데 체험담의 달콤한 함정을 이용하여 어떤 사람은 효능을 과장하고 어떤 사람은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너무 많다. 가장 단순한 동물실험도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를 대조군과 비교하여 실험한다. 이때 동물도 제각기 다른 체험담이 있다. 하지만 아무도 각각 쥐의 체험담을 말하지 않고 통계적 처리로 여과된 결과를 말한다. 쥐 한 마리 한 마리가 반응한 체험담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의 각자의 체험담은 너무 여과하지 않고 듣는다. 효능이던 위험이던 결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을 좀 더 그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 체험담이 등장한 것이라면 괜찮으나 단지 체험담만 등장하는 책은 전혀 진위를 알 수 없는 것이므로 아예 쳐다보지 않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이럴수도

한 남자가 55번째 생일의 아침을 맞이했다. 일어나보니 새벽 5시 55분이다.
그는 55분 동안 아침식사와 출근 준비를 마친다.
TV를 켜니 채널 5번이 맞춰져 있다.
오늘 날짜는 5월 5일이다.
아파트 5층에서 나와 5번 버스를 탄다.
버스에서 내려 555m를 걸었다.
555-5번 거리에 있는 자신의 5층 사무실로 가기 위해 5번째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자신을 포함해 5명이 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편의 5번째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낙천적인 그는 주변의 모든 우연한 사건에 5라는 숫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숫자를 잘 이용할 수 있을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책상 위에 누군가 놓고 간 경마 신문을 발견했다.
5페이지를 펼쳐 보니 5번째 경기일정의 5번 말 이름이 ‘행운의 5번 마’다.
일확천금을 안겨줄 계시가 틀림없다고 생각해 마권 브로커에게 전화해서 5,000달러를 베팅했다.
오후 5시에 전화해서 결과를 알아보았더니 브로커는 이렇게 대답했다.

--- “5등 했어요!” ---

체험담은 해석이 문제다


 

체험담이 사실이라면 물만 먹고 건강해야지 ...



아니면 오줌으로 충분 ㅠㅠ 

     


체험담은 정교하게 설계한 실험과 수많은 통계가 있어야 과학적 사실의 하나가 바뀔까 말까.


무작위비교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s)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환자-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
 


증례보고(Case study)
 

한국 의료계의 지존 '누가'
2015.03.25  광주기독병원 내분비내과 김순호과장

오늘 진료중 환자에게 전화가 왔다.  이번에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것은 확인하고 ‘스태틴’이라고 불리우는 약을 처방해 준 환자이다.
“선생님 제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하셨잖아요?”
“예, 그래서 제가 약을 처방해 드렸죠.”
“그런데 ‘누가’ 그러는데 그 약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약 안먹으려구요.”
속으로 생각한다.
“그놈이 또 일을 저질렀군!”
그놈이 찾아갔다. ‘누가’라고 불리우는 우리나라 의료계의 지존이다.  우리나라의 어떤 의사보다 신봉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그 ‘누가’의 가장 큰 능력은 ‘타임머신’의 능력이다.  누가의 말 한마디면 지금까지의 의사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다시 환자는 과거로 돌아간다.  아무리 성실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했더라도 소용이 없다.  환자는 잠시 의사의 말에 현혹되었던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다시 ‘누가’의 품으로 돌아가 안긴다.  ‘누가’는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옆집 아줌마일 수도 있고 슈퍼마켓 주인일 수도 있으며 먼 친척일수도 친한 동호회 회원일 수도 있다.  그 ‘누가’는 IT시대에 접어들면서 카톡방을 장악하며 그 지경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이제는 그 형체와 출처마저 불분명해지면서 ‘누가’의 힘은 점점 더 강력해져 가고 있다.
그 ‘누가’가 가장 잘하는 말은 “무엇이 몸에 좋다.”라는 말이다.  당뇨병만 해도 ‘누가’의 아이템은 250가지가 넘는다.  그 아이템들은 시작도 알 수 없고 끝도 알 수 없다.  ‘누가’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잠시 사랑을 받다가 결국 그 실체가 드러나 인기가 떨어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누가’는 또 다른 신비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20년 전에는 쇠뜨기 풀과 달개비풀이었고, 지금은 OOO치료기일수도, OO수일수도 OO초 일수도 있다.  당뇨병을 전공하는 의사의 눈으로 보면 효과도 기대할 수 없고 의학적인 근거도 없는 것들이지만 어쩌겠는가?  이곳은 의료의 지존인 ‘누가’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인 것을...

‘누가’가 어떤 가르침을 내리든지 특별한 해를 입히지 않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  특별한 해가 없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런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은 ‘누가’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의 가르침 때문에 많은 경제적 그리고 신체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의 특수한 존재방식을 인해 그 피해를 보상받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가’는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일까?
‘누가’는 우리의 경제적인 자원을 소진시킨다.  그리고 주요한 목표물은 신체가 노화되면서 간강에 관심이 많아지는 어르신들이다.  ‘누가’가 권하는 아이템 중에는 아주 저렴한 것도 있고 또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누가교’에 심취해 들어가게 되면 아이템의 비용은 몇십만원대로 그리고 출처를 알수 없는 치료기 종류는 수백만원대를 넘어서게 된다.  그리고 나를 찾아 온 며느리들의 하소연이 시작된다.  “우리 어머님 좀 말려주세요!  어머님 댁에 가서 벽장을 열어보면... ”며느리의 하소연은 끝없이 이어지지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이야기하지 않았는가, 이 나라 의료계를 평정하고 있는 존재는 바로 ‘누가’라고.
거기에 그치지는 않는다.  ‘누가’의 추천 아이템이 식품인 경우 실제로 많은 부작용들이 발생한다.  ‘누가’의 가르침을 따르다가 병원에 독성 간염, 부정맥, 급성 신부전 등의 문제로 입원하는 환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문제가 노출되지 않는 이유는 ‘누가교’신자들은 ‘누가’의 가르침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하기 때문이다.  의학적인 치료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와는 아주 다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누가’의 아이템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는 신기할 정도로 너그럽다.  그래서 ‘누가’의 과실은 작은 입소문하나 타지 않고 조용히 수습되며 ‘누가’가 추천하는 아이템은 항상 몸에 해롭지 않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누가’의 가르침 중에 가장 중요한 교리 중의 하나는 의사가 처방하는 약은 부작용이 많아 독약을 방불케 하며 한번 먹으면 중독되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들이 약을 먹어야 하는데도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기현상이 ‘누가’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만연하고 있다.  이 ‘누가’의 이 말에는 큰 오류가 있는데 그것은 인과관계가 잘 못 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장원에서 이루어지는 다음의 대화를 읽어보고 그 대화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
“흰머리가 많이 나셨네요.  염색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누가’ 그러는데 한 번 염색하면 평생해야 한다고 합디다.  해조류먹고 참기름에 밤송이 가루 개서 발라보면서 기다려 볼께요.”
이 대화의 오류가 무엇인가?  평생 염색을 하는 것의 원인이 염색약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흰머리가 많이 난 후 평생 염색을 하게 되는 이유는 염색약을 한 번 사용한 뒤에 염색약에 중독이 되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연 순리상 두피의 멜라닌 세포는 한 번 노화되면 다시 젊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처방하는 당뇨병약, 혈압약, 콜레스테롤약은 다 머리 염색약처럼 그 약을 먹고 있는 동안만 높아진 수치를 낮추어 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 병을 영구적으로 고착시키는 작용은 전혀 없다.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평생 그 약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약에 중독되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몸은 한 번 노화되면 다시 젊어지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도 흰머리를 염색하는 경우와 조금 다른 것은 이런 성인병은 약을 먹다가도 열심히 운동하면서 체중조절을 잘하면 약을 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즘은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른다.  물론 성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듯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누가’의 가르침에 따라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상승하게 된다.  물론 성실하게 약을 복용하던 사람들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성인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상인보다는 위험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약 대신 누가의 아이템을 선택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 비해 두배에서 열배 까지 상승한다.  심근경색과 뇌출혈과 같은 무서운 혈관질환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한달 전 수축기 혈압이 170을 넘는 당뇨병을 가진 30대 남자가 진료실로 찾아왔다.  내가 가진 모든 표현력을 동원해서 그가 혈압약을 먹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단호하게 혈압약을 먹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당뇨병 약만 처방받아 진료실을 나갔다.  생각했다.  이전에 그에게도 누군가가 ‘누가’의 분신이 되어 찾아갔을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젊으니 혈압약을 먹으면 절대 안된다는 ‘누가’의 가르침을 전했을 것이다.  만약 그가 뇌출혈로 쓰러진다면, 그리고 사망하게 된다면 ‘누가’에게는 어떤 죄명을 붙여야 할까?  최소한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 정도는 되지 않을까?  ‘누가’가 다스리는 대한민국에서는 해마다 많은 ‘누가교’ 신자들이 ‘누가’의 가르침을 따르다가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다.
우리나라 사람은 열명이 모이면 아홉명은 의사이다.  그리고 대부분이 ‘누가교’신자들이다.  그런데 자신이 전하는 ‘누가교’의 교리가 한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장애인이 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 하지 못한다.  
소박한 꿈이 하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침묵해 주는 것이다.  그래야 ‘사공’이 환자를 배에 태우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최첨단 의학이 준비해 놓은, 환자에게는 가장 안전한 장소로 말이다.  
당뇨병환자가 진료실로 들어 온다.  지난 번에 새로 나온 당뇨병약을 처방해 주었던 환자이다.  혈당이 많이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그 기쁜 소식을 전해주자 환자가 한마디 한다.
“역시 OO감자가 효과가 좋습디다!”




 


Hint for 쉽게 알기

사이트 소개
- about Me, 질문, 희망
- about Site, 목적, 경과
- 참고서적 : Bookshelf
- 방명록

보면 알 수 있다
- 분자 보인다, 알면 보인다
- 만물은 화학 물질이다
- 구조식에 답이 있다
- Size : 개요
- Shape : 개요
- Movement : 개요
 

지식생태계

지식 생태계
- 생태계 필요성
- 아직은 구호만
- 집단 지성
- 학습 생태계

항해 지도

구성요소
Mapping 방법
- One source
- Multi use
- 인간의 통찰력
Mapping engine
- 개발 방향
- 전체를 시각화




페이스북 올리기            방명록           수정 2016-12-01 / 등록 2011-05-03 / 조회수 : 16016 (170)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