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2

 

Log in 
 
Hint 음식을 즐겁게 먹어야 건강 불량지식 사 례 바로보기 위 로 자연과학 원 료 제 품 Update Site


불량언론부화뇌동, 선정적으로, 과장, 왜곡한다

우리는 모두 야한 것을 좋아한다

- 왜 언론은 위험정보를 좋아하는가 ?
- 모두 야한 것을 좋아한다  
- 야한 것과 연결시키면 오래 기억된다  
- 체험담이 과학을 이긴다
- 상투적 표현 : 스토리성, 체험담
- 생생함의 함정

- 사진으로 낚시질

업계, 언론, 학계 모두 태생적으로 선정성을 가질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업계는 자사 제품의 장점을 과장하고
학계는 연구 결과를 과장하고
언론은 시청율, 영향력을 위한 선정성
소비자는 위험, 손실에 이익보다 250% 강하게 느낀다
학술 논문도 뉴스성이 있는 것을 우선한다

언론의 위험/안전에 대한 선정성은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

업계의 자사 제품의 홍보에는 공정거래를 위한 여러가지 법적 제한이 있다
학계의 연구 결과는 인용의 횟수로도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언론은 비평이나 폭로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건강 관련 기사는 독자의 건강을 해치고 때로는 생명을 잃게 하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건강 관련 기사에는 과장과 왜곡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1. 제목 : 눈길을 끌고자 원본에는 없는 왜곡/창작을 서슴치 않고 한다
2. 효능 : 선정적으로 과장하여 신비화 시킨다
3. 위험 :  과장하여 공포감을 조성한다

생선과 소금에 절인 젓갈류에는 비린내의 한 성분인 디메칠아민이 많이 들어있고 공식발암물질도 인정된다
아질산이 들어간 연어를 발암성분을 함유한 연어라 부르는데는 주저하지 않지만
젓갈이 들어간 김치를 발암김치라 하지는 않는다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
- 한상율

인터넷에서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는 제목의 글을 보았습니다. (관련기사 ; 비타민 쇼크,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 주간조선 2007년 5월 7일자) 맨 먼저 떠오른 생각은 '천연 비타민은 괜찮은데 합성 비타민을 먹으면 일찍 죽는다'는 내용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이 몸에서 하는 작용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실제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은 차이가 있으므로 천연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 건강식품 판매업자들이 늘 하는 주장입니다. (건강식품 판매업자들의 다른 황당한 주장을 보면 외국산 비타민 C는 효과가 없고 한국산 비타민 C만 효과가 있다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기사도 그런 종류의 것이려니 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어?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사협회지에 실린 논문을 근거로 썼다는 것입니다. 미국의사협회지에 실렸다면 상당한 근거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럼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을 비교한 연구를 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논문을 찾아 보았습니다(관련 논문 ; Mortality in Randomized Trials of Antioxidant Supplements for Primary and Secondary Prevention ;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Goran Bjelakovic, MD, DrMedSci; Dimitrinka Nikolova, MA; Lise Lotte Gluud, MD, DrMedSci; Rosa G. Simonetti, MD; Christian Gluud, MD, DrMedSci. JAMA. 2007;297:842-857.) 그런데 제목부터 예상과 빗나갑니다. 모든 비타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항산화 비타민 보충제(antioxidant vitamin supplement)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논문의 결론을 요약하면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적으로 사망률이 5% 높았습니다. 보충제 별로 보면 베타카로틴을 복용한 사람은 7%, 비타민 A를 복용한 사람은 16%, 비타민 E를 복용한 사람은 4% 씩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잘 알려진 비타민 C와 셀레늄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사망률은 높이지도 않고 낮추지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논문을 구석구석 찾아보아도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을 비교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합성 비타민에 대한 언급이라면 오직 '항산화 보충제는 합성이지만 다른 약품과 같은 철저한 독성검사를 하도록 되어 있지 않다(Antioxidant supplements are synthetic and not subjected to the same rigorous toxicity studies as other pharmaceutical agents.)'는 부분과 '우리는 합성 항산화제의 영향에 대해서만 검토했으므로 이 연구 결과를 과일과 채소가 미칠 수 있는 효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다(Because we examined only the influence of synthetic antioxidants, our findings should not be translated to potential effects of fruits and vegetables.)'는 부분에만 있습니다.

논문의 내용에 비추어보면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는 것은 일부분 사실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 논문에서는 항산화제가 아닌 다른 비타민(비타민 B, 비타민 D,비타민 K)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으므로 모든 비타민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합성 항산화 비타민이라 하더라도 비타민 C는 사망률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비타민 C의 경우에는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 이 연구에 의하면 - 비타민 C를 많이 먹어도 더 오래 살지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라는 제목만 보고서 '천연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일찍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막연한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연구 결과로는 천연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는 읽는 사람의 시선을 붙들기 위해 붙인, 사실을 과장하고 왜곡한 제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건강 관련 기사는 독자의 건강을 해치고 때로는 생명을 잃게 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 관련 기사에는 과장과 왜곡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족이지만 '비타민 쇼크, "합성 비타민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라는 기사에는 그 외에도 눈에 뜨이는 과장이 있습니다. 부제에 달린 '합성 비타민, 천연 비타민과 체내에서 효능 달라'는 실제로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 리고 기사의 도입부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비타민에 대한 지식을 송두리째 뒤엎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그것은 과장입니다. 기사의 뒷 부분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항산화 비타민 보충제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지금까지도 간간이 있었고 그것은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Hint for 쉽게 알기

사이트 소개
- about Me, 질문, 희망
- about Site, 목적, 경과
- 참고서적 : Bookshelf
- 방명록

보면 알 수 있다
- 분자 보인다, 알면 보인다
- 만물은 화학 물질이다
- 구조식에 답이 있다
- Size : 개요
- Shape : 개요
- Movement : 개요
 

지식생태계

지식 생태계
- 생태계 필요성
- 아직은 구호만
- 집단 지성
- 학습 생태계

항해 지도

구성요소
Mapping 방법
- One source
- Multi use
- 인간의 통찰력
Mapping engine
- 개발 방향
- 전체를 시각화




페이스북 올리기            방명록           수정 2015-06-04 / 등록 2010-04-29 / 조회수 : 14464 (125)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