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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지식정보의 비대칭성

정보의 비대칭성, 위험도 효능도 과장된다

- Frame : 안전보다 위험과 손실에 2.5배 민감
- 위험정보의 확대 재생산, 불안 증폭 사회
-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 왜 언론은 위험정보를 좋아하는가 ?
- 모두 야한 것을 좋아한다  
- 체험담이 과학을 이긴다
- 인지부조화 : 설득되지 않는다
- 확률적으로 안전해도 운명적으로 불안하다

연구 결과의 왜곡구조

연구 결과에 많은 오류가 발생한다. 네이처, 사이언스 같은 유명 저널에 게제되는 논문도 2/3이 제대로 검증하면 틀렸다
20개의 연구를 수행하여 긍정적(기대하는)이지만 잘못된(실험오류) 결과가 5편이 나오고
정확한(옳은) 결과지만 부정적인 연구결과가 15개가 나왔다고 가정해보면 (사카린이 발암성이 있다 5, 발암성이 없다 15)
옳지만 부정적인 결과인 발암성과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은 10% 즉 1.5
잘못된 실험이지만 원하는 결과인 발암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발표될 가능성이 100% 즉 5편 모두다
즉 발암성과 관련되었다는 논문이 득세할 가능성이 높다
  
위험정보의 비대칭성

- 안전 90%, 불안 10% -> 기계적 중립 50:50  ->소비자 50을 강하게 인식 (10->90)
- 안전의견  9, 불안의견  1 -> 불안의견 1만 보도  ->소비자 1이 전체로 인식



개별피해, 체험담 -> 미디에 호소 -> 뉴스로 보도됨 -> 다음 피해자 나타남 -> 뉴스의 폭발 -> 불안증폭 -> 체험담이 과학을 이김

손실은 이득보다 2.5배 정도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 머피의 법칙
- 힘든 기억은 잊지만  손해는 오래 기억한다

1) 100만원의 수입이 있고 동전의 앞면이면 추가 100을 받고, 뒷면이면 못 받는다
2) 200만원의 수입이 있고 동전의 앞면이면 100만원을 내놓고 뒷면이면 안내도 된다
상황1과 2는 동일한 상황(평균150만원)이지만 동일한 양의 이득으로 오는 만족보다
동일한 양의 손실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크다

1) 현금으로 구입하시면 1000원을 할인해 드립니다 : 이득 프레임
2) 신용카드로 구입하시면 1000원이 추가됩니다 : 손실 프레임

손실은 이득보다 2.5배 정도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고 한다. 머피의 법칙의 원리다. 우리는 확실히 손해는 오래 기억한다.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오래 기억해서 힘든 경우도 많다. 그래서 연구 결과도 왜곡되어 나오는경우가 많다. 『네이처』,『사이언스』같은 유명 저널에 발표되는 논문도 3분의 2가 추후 제대로 검증하면 오류로 밝혀진다고 한다. 내용의 오류보다 심각한 것이 정보 전달 과정의 왜곡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원하는 결과만 발표하고 듣는 경향이 있다.
사카린 발암성을 20명이 연구했는데 잘못된 실험으로 ‘사카린에 발암성이 있다’가 2가지, 제대로 된 실험으로 ‘발암성이 없다’는 18가지의 결과를 얻었다고 가정해 보자. 연구자들이 있는 그대로 발표한다면 최소한 발암성이 없다는 결과가 더 많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첨가물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야 각광을 받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발암성이 없다는 논문은 10%인 1.8편만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잘못된 실험이지만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결과인 ‘발암성이 있다’는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은 100%이다. 그 결과 우리는 ‘발암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 1.8편과 ‘발암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 2편을 보게 된다. 언론은 위험, 손해에 훨씬 민감하므로 위험한 쪽만 보도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카린에 발암성이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사실 천연물이라면 검증 실험 자체를 거의 하지 않는다. 나쁘다는 결과를 찾아내도 아무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김치나 막걸리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발표를 하면 싫어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첨가물은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검증이 시작되며, 사소한 흠집이 발견되면 그것이 엉터리 실험결과일지라도 소비자를 위해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난리를 피운다.
우리는 손해에 아주 민감하다. 실제 안전 요소가 90%이고, 불안 요소가 10%일지라도 언론은 기계적으로 중립 입장을 취한다. 소비자는 불안 요소를 더욱 강하게 인식하여 안전 10, 불안 90의 이미지를 갖는다. 또 전문가의 의견 중 안전하다는 의견이 9, 불안하다고 하는 의견이 1이어도 1이 언론의 입맛에 맞으면 그것만 보도하므로 소비자는 1이 전체인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언론은 위험 정보를 좋아하고 전문가는 위험을 증폭해야 권위가 선다

일본은 식품안전공화국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최근에 크고 작은 사고로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까다로운 시장임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일본인의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대단하다. 마이니치 신문사의 고지마 마사미씨는 <오해 투성이의 위험한 이야기>에서 “식생활의 안전에서 본다면 지금만큼 안전한 시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70~80%는 불안하다고 말한다. 식품첨가물, 유전자재조합 작물, 식품의 잔류농약 등이 불안의 원인이다. 이러한 물질들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은 적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불안을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매스미디어의 정보 왜곡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언론과 불량지식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거짓된 불안감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언론으로 인하여 불필요하게 불안감을 증폭한 경우가 많았다. 언론은 항상 소위 전문가와 합작하여 불안감을 키우는 데 아주 능하다.

일본은 식품안전공화국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최근에 크고 작은 사고로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까다로운 시장임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일본인의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대단하다. 마이니치 신문사의 고지마 마사미씨는 <오해 투성이의 위험한 이야기>에서 “식생활의 안전에서 본다면 지금만큼 안전한 시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70~80%는 불안하다고 말한다. 식품첨가물, 유전자재조합 작물, 식품의 잔류농약 등이 불안의 원인이다. 이러한 물질들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은 적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불안을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매스미디어의 정보 왜곡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언론과 불량지식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거짓된 불안감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언론으로 인하여 불필요하게 불안감을 증폭한 경우가 많았다. 언론은 항상 소위 전문가와 합작하여 불안감을 키우는 데 아주 능하다.
불안감은 학계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학계는 생명현상의 이해 없이 단편적인 실험 결과로 너무나 많은 불씨를 제공하였다. 어떤 분야든 불안을 주장하기는 쉽지만 안전을 증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식품업계는 대부분 대응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일부 업체의 편승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불신을 부채질하기도 한다. 불안감 증폭의 완성은 전문가를 동원한 언론의 부채질이다. 위험을 줄여 불안감을 줄여야 할 전문가는 안심보다는 공포를 더 증폭한다. 위험을 강조하는 것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도 책임질 것이 없다. 그냥 예방의 역할을 했다고 둘러대면 그만이다. 하지만 안전을 주장하다 문제가 생기면 큰일이다. 무능력하거나 부도덕하다고 매도된다. 따라서 전문가는 위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하여 사람들이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생산한다.
위험을 팔아야 소득이 높아지는 전문가도 있다. 보험업자는 위험을 강조해야 보험 상품을 팔수 있다. 제약회사들도 질병의 위험과 약의 효능을 과장하여 사람들을 협박한다. 병이 무섭지 않으면 약은 안 팔린다. 병을 과대포장해서 사람들을 겁주고, 그다음에는 치료약을 손에 쥐고 어르는 식이다. 사람이 많이 죽으면 약이 더 많이 팔리고, 사람이 덜 죽으면 약의 신뢰도가 올라간다. 병이 치료되지 않으면 매출이 올라가고, 치료가 잘되면 회사의 명성이 올라간다. 어느 방향이든 이익이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병을 무서워해야 한다.




 

왜 비관론이 더 현명하게 들릴까?

2016년 1월 26일 by 피우스

역사가 디어드리 맥클로스키는 이번 주 뉴욕 타임스 글에서 “사람들이 세상이 망해가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이유를 도무지 이해 못  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상이 망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는 어렵다. 세상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에게 더 좋아져 왔지만, 낙관론보다 오히려 비관론이 더 우세를 점하고 있음은 물론 더 현명하다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비관론은 지적이며 매혹적으로 들린다. 낙관론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낙관론자를 앞뒤 못 가리는 멍청이로 치부하게 한다. 언제나 그런 식이었다. 존 스튜어트 밀은 150년 전 이렇게 썼다.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다른 사람이 절망할 때 희망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희망할 때 절망하는 사람이 대중에게 현인으로 추앙받는다.”

매트 리들리는 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만일 여러분이 세상은 더 좋아져 왔다고 말한다면, 순진하고 무감각하다는 말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세상은 더 좋아져 가고 있다고 말한다면 무안하리만큼 미쳤다는 취급을 받을 것이다. 만일 반대로 세상에 재앙이 임박했다고 말한다면 맥아더 천재상 혹은 노벨 평화상까지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투자에서 강세론은 분별없는 치어리더의 응원 소리처럼 들리는 반면, 약세론은 예리한 지성의 목소리처럼 들린다. 지난 한 세기 동안 S&P 500은 18,000 배 상승을 기록했음에도 말이다 .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는 종종 영원한 주식 강세론자이며, TV에 출현할 때마다 맹목적으로 주가 상승을 응원한다는 비난을 받곤 한다. 하지만, 그의 말은 주식 시장의 가치가 40배 이상 상승했던 기간인 1980년대 초 이후 나온 것이었다. 유감스럽게도 누군가가 다음의 대공황에 대해 경고할 때 과거의 결과에 마음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투자에서뿐만이 아니다. 하버드 대학의 테레사 아마빌레 교수에 따르면, 같은 책에 대해 긍정적인 서평을 게시하는 이들보다 부정적인 서평을 게시하는 이들이 더 똑똑하고 유능해 보인다고 한다. 아마빌레 교수는 “오직 비관론만이 심오하게 들린다. 낙관론은 피상적으로 들린다.”라고 쓰고 있다.

비관론에 마음이 더 끌리는 이유

분명 비관론이 위급하기 때문이다. 대니얼 카네만은 사람들이 이익보다 손실에 더 강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런 반응이 진화에서 방패 역할을 했다. 카네만은 “기회보다 위험을 더 긴급하게 다루는 생명체가 살아남아 자손을 남길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썼다.

다음은 비관론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몇 가지 다른 이유이다.

1. 낙관론은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관론이 더 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는 낙관론자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다. 대부분의 낙관론자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며 경기침체, 약세장, 전쟁, 패닉 및 전염병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낙관론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이런 불리한 면을 견딜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와 경력 및 성향을 미리 만들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비관론자에게는 나쁜 사건이 이야기 전부지만, 낙관론자에게는 다른 훌륭한 책들에서처럼 도입부에 불과하다. 낙관론자에게 있고 비관론자에게 없는 것은 인내와 시간이다.

2. 비관론은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것은 우리 모두 개인적 단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합리화시킬 수 있게 해준다. 흔히 말하는 동병상련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이 자기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편안한 기분을 가진다. 그래서 우리는 비관론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3. 비관론에는 행동이 필요하지만 낙관론은 힘들더라도 끝까지 버틴다는 의미가 있다. 비관론은 “팔고 빠져나와 도망가라.”라는 식이며, 이는 지금 당장 취해야만 할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의 이목을 끌게 된다. 반면 낙관론은 대부분 “걱정할 것 없다. 끝까지 버티면 모든 게 잘 될 것이다.”라는 식이며, 여기에는 어떤 행동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무시된다.

4. 낙관론은 마치 장사치의 고함처럼 들리지만, 비관론은 누군가가 마치 여러분을 도와주려는 소리로 들린다. 그리고 종종 맞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낙관론은 정확한 중심 추 역할을 하는 반면, 비관론은 다른 무엇보다 더 큰 장사치의 고함이 될 수 있다. 특히 돈과 정치 같은 감정적인 주제를 둘러싼 경우에는 더 그렇다.

5. 비관론자들은 현재의 추세를 그저 미래로 확장할 뿐이지, 시장이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비관적 전망은 종종 합리적 분석을 토대로 시작되며 그에 따른 경고는 무서우리 만치 합리적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2008년 환경 운동가 레스터 브라운은 이렇게 썼다.

“2030년 기준으로 중국은 하루에 9천8백만 배럴의 원유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현재 세계에서는 하루에 8천5백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 이상 생산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세계 원유 매장량이 모두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의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진행된다면 얼마 가지 않아 원유가 다 떨어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다. 원유 부족은 유가를 끌어올렸고, 높은 유가는 생산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시추 기술 개발의 동기를 부여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현재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원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원유 생산량은 하루 9천6백만 배럴이었다. 이미 브라운이 생각했던 최고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비관론자들 대부분의 예측이 헛되게 사라지는 원인은 시장의 적응 능력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관론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까? 물론이다. 비관론자들의 주장은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곧 변할 것임을 보여주는 최고의 지표이다. 따라서 상황이 낙관적으로 바뀔 토양이 된다.


Hint for 쉽게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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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올리기            방명록           수정 2016-01-26 / 등록 2010-10-11 / 조회수 : 15630 (246)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