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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식품법규표시사항

Allergy

알러지
- 알레르기 원인 : 천연물(단백질)이 대부분이다
- 면역의 의미론
- 면역의 부작용 :  자가면역 질환,  면역을 적당히 억제해야
- 위생가설 : 기생충, 적당한 노출
- 스테로이드 :  콜레스테롤의 역할
- 아이와 알레르기 : 스테로이드 포비아
- 이후락 : 과자가 아토피의 원인?, 위험한 향?

Allergy 표시

 



국내 : 기존 표시대상(13개 물질) :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2015.4. 추가 :     호두,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굴‧전복‧홍합 등을 포함하는 조개류
              함유된 양과 관계없이 원재료명을 표시해야 한다.

일본 : 의무 - 계란 우유 밀 메밀 땅콩 (5품목)
         권장 - 전복 오징어 이크라 새우 오렌지 게 키위프루트 쇠고기 호두 고등어 연어 콩 닭고기 돼지고기
                   송이버섯 복숭아 참마 사과 젤라틴  바나나 (20품목)

FDA : 땅콩 (Peanuts), 콩 (Soybeans , 우유 (Milk), 달걀 (Egg), 생선 (Fish) , 갑각류 (Crustacea) , 밀 (Wheat) , 나무열매 (Tree nuts)

EU : Gluten을 포함한 곡류, 우유, 달걀, 콩, 생선류, 땅콩, 갑각류, 견과류, 참깨종자, Sulfite 10mg/kg이상 함유된 제품

식품 알레르겐은 우유, 계란, 견과류(땅콩·호두·아몬드 등), 간장, 밀가루, 갑각류(게·새우·가재 등), 어류(꽁치, 고등어 등)이다. 이것이 85~90%를 차지한다. 아이들은 우유나 계란, 어른들은 견과류나 갑각류가 주요 알레르겐으로 작용한다.

영국에서는 음식알레르기 입원수가 1990년 이후 500% 증가했다. 서구에서는 음식알레르기 유병률이 최근 20년간 급격히 증가했으며, 3세 이하 유병률은 6~8%에 달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빈도가 높은 음식으로는 우유, 생선, 계란, 땅콩, 나무열매, 콩, 보리, 키위 등이다.


- 의미없는 노력 : 안전향상 ↔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  알러지는 천연물질,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잠정적 알러지 물질이다
-  알러지 반응은 매우 적은양에도 반응하지만 한계 농도에 이하에서는 약해진다
-  ppm 이하, 가능성 마저 조심하라면 알러지 환자는 도대체 무었을 ...
- 차라리 모두 표시해버리는 것이 오히려 편리하고 문제가 없어서 ... 무조건  
  

‘특정 식품’에 존재하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한다. 모든 알레르겐은 성분이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알레르기를 빈번하게 일으키는 ‘특정 식품’에 속하지만 100% 지방인 콩기름의 경우 알레르기와 무관한 것은 이래서다.  어릴 때 식품 알레르기로 고생했다가 나이 들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성인에게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식품’은 땅콩·생선·견과류·갑각류 정도다.  식품 알레르기는 절대 가볍게 취급할 병이 아니다. 영·유아의 6∼8%, 성인의 1∼2%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2010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식품 위해정보 1만4530건 중 11%가 식품 알레르기 관련 신고였다. 두드러기·가려움증·천식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하면 쇼크로 숨질 수 있다. 미국에선 연간 200명 이상이 생명을 잃는다.

 

 

금속알레르기

여름철은 금속악세사리에 의해 피부염이 생겨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속알레르기는 목걸이, 귀걸이 등이 닿는 부분이나 시계, 벨트장식, 바지 단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며 가렵고 붉게 부어오르며 진물도 나는 습진의 형태로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금속이 니켈이다. 그 외에 크롬, 코발트, 수은 등이 피부염을 일으킨다. 니켈은 스테인리스스틸 등 합금에 포함돼있으며, 귀금속, 장신구, 시계, 안경, 벨트장식 등에 이용되기 때문에 가장 흔히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킨다. 특히 여자에게서 월등히 많다.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습도가 높아 금속성분이 습기에 녹아 피부와 접촉하기 때문에 더 흔하게 발생한다. 예민한 사람은 바지 주머니속의 동전이나 브래지어 컵의 철심에 의해서도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과일도 알레르기 원인이 될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 칼륨 등 각종 영양소와 함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 유지와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많이 먹었다가 큰코다칠 수 있다.
키위에는 액티니딘(actinidin)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입술과 혀, 얼굴이 부어오르고 때로는 구토 증상과 함께 배가 아프며 심하면 호흡 곤란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키위 이외에도 살구, 바나나, 복숭아, 자두, 토마토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전에 이들 과일을 먹고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정 과일을 먹었을 때 입술과 혀, 목구멍 등이 가렵거나 부어오르고 두드러기 발진이 생겼을 때는 과일 알레르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다른 사람이 먹었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는 과일도 유전적 영향이나 체질, 주위 환경에 의해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몸 속 세포들이 특정 과일에 포함된 당 단백질에 거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과일 알레르기를 일시적인 두드러기로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다가는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내려가 어지러움을 느끼고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알레르기성 과민반응)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여행지에서 이름도 모르는 과일들을 먹었다가 낯선 곳에서 크게 고생할 수 있다.

과일의 당 단백질

여름철이면 과일에 의한 알레르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복숭아에 의한 경우가 흔하며, 사과나 오렌지, 토마토, 참외, 딸기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원인이 되는 과일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 복용 등으로 조절해야 한다.
회사원 김정수(45)씨는 1일 저녁 식사 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다 온몸에 두드러기 증상이 보여 고생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팔뚝에 빨간 반점이 보여 모기에 물린 것으로 오해했으나 이내 다리, 가슴 그리고 얼굴까지 번져 다음날 출근까지 걱정할 정도였다.
최근 김씨처럼 과일 알레르기로 당황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철 즐겨먹는 과일인 복숭아나 해외에서 낯선 과일을 먹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증상이 심하면 두드러기 뿐만 아니라 입술과 목이 붓고 복통, 구토, 호흡곤란까지 오는 알레르기가 올 수 있다.
특정 과일을 먹었을 때 입술과 혀, 목구멍 등이 가렵거나 부어오르고 두드러기 발진이 생겼을 때는 과일 알레르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다른 사람이 먹었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는 과일도 유전적 영향이나 체질, 주위 환경에 의해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몸 속 세포들이 특정 과일에 포함된 당 단백질에 거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과일 알레르기를 일시적인 두드러기로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다가는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내려가 어지러움을 느끼고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알레르기성 과민반응)라는 쇼크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지에서 이름도 모르는 과일들을 먹었다가 낯선 곳에서 크게 고생할 수 있다.
평소 과일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일을 일단 조금 먹어보고 나서 괜찮은지 확인한 이후에 먹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은 껍질과 씨는 제거하고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 알레르기는 복숭아를 비롯해 사과, 오렌지, 토마토, 참외, 딸기 등을 먹었을 때도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 복용 등으로 알레르기를 조절해야 한다.

희귀 알레르기: 운동 알레르기, 물 알레르기


미국 CDC에 따르면 모든 알레르기의 90퍼센트는 여덟 가지 알레르기항원, 즉 우유, 달걀, 땅콩, 견과류, 물고기, 조개, 콩, 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것들이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항원인 것은 맞지만, 빈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들이 많다. 잠깐 시간을 내어, 매우 특이한 요인들 - 운동, 물, 하이힐, 추위, 오래된 팬케이크 믹스, 긁힘scratching을 살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영국의 국가대표 체조선수 타샤 코츠는 2014년 개최된 영국 장애인 체조대회에서 다섯 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의 성과가 특히 놀라운 것은, 운동 알레르기라는 역경을 무릅쓰고 달성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남편의 격려에 힘입어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정도의 에피소드가 있었던 게 아니라, 12개월 동안 30번이나 병원에 실려갈 정도의 치명적 질병이 도사리고 있었다. 타샤의 공식적인 진단명은 비만세포활성화장애mast cell activation disorder(MCAD)로, 비만세포가 다양한 유발요인(예: 운동)에 반응하여 히스타민 등의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질병이다. MCAD는 기도를 수축시켜 호흡곤란을 초래하며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식품의존성 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food-dependent exercise-induced anaphylaxis(FDEIA)라는 희귀질환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질병을 앓는 사람들은 몇 시간 간격으로 운동과 유발식품triggering food 섭취를 병행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식품의 종류는 환자에 따라 다양한데, 의학문헌에 나오는 사례연구를 살펴보면 식물의 씨앗에서부터 달팽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알레르기 반응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의사들은 FDEIA 환자들에게 ‘유발식품을 아예 섭취하지 말거나, 섭취한 후 4~6시간 동안 과격한 운동을 삼가라’고 권고한다.
운동은 삶의 기본적인 요소이므로, 운동 알레르기는 우리의 삶에 상당한 도전을 제기한다. 그러나 그 정도는 약과다. 어떤 사람들은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데, 그것은 물이다. 독자들은 당장 이렇게 소리칠 것이다. “이거 봐요, 우리는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잖아요!” 물론 그렇다. 신생아는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봉으로, 신체의 약 78퍼센트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의 함량만으로 따지면, 바나나와 토마토 사이의 어디쯤에 해당한다. 어른들은 55~60퍼센트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조리된 소고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논의의 핵심은 “인간은 어쨌든 많은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는 것이다.
음, 말은 된다. 물 알레르기water allergy는 물리적 두드러기physical urticaria로, 피부가 물과 물리적으로 접촉할 때 도드라진 빨간색 발진(두드러기)이 초래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세포 속에 들어있는 물은 해당사항이 없다. 그러나 물이 피부의 표면과 접촉하면, 온도나 원천에 관계없이 물이 지나간 자리에 두드러기를 남긴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어떤 연구자들은 “물이 미지의 알레르기항원을 도와, 피부를 관통하게 한다”고 생각하며, 어떤 연구자들은 “물이 피부 상층부와 반응하여 미지의 화합물을 만들고, 그 화합물이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킨다”고 제안한다. 현재까지 원인은 알 수 없으며 분명한 것은 딱 하나, 환자들은 샤워나 목욕만 해도 가려움증과 발진이라는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물 알레르기(정확한 명칭은 수인성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가 매우 희귀한 질병이어서, 역사상 보고된 사례가 총 100건 미만이라는 것이다. 의사들은 피부에 물찜질을 한 다음 병변이 생기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물 알레르기를 진단한다. 다른 희귀 알레르기를 배제하는 게 중요하므로, 환자들은 다양한 ‘중세 스타일’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컨대 피부에 20분 동안 6킬로그램의 하중을 가한 후, 혹시 압력 때문에 그런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얼음 주머니를 앞팔에 20분 동안 갖다 댄 후 한랭알레르기cold allergy를 배제해야 한다. 그밖에도 알코올이나 다른 유기용매를 피부에 적용함으로써, 알레르기 반응이 물에 특이적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쳐 물 알레르기로 진단되면 몇 가지 치료법이 처방된다. 어떤 사람들은 강력한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하여 증상을 억제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외선 치료를 받는다. 아무리 성가시더라도 확실한 진단을 받아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평생 동안 샤워를 피해야 하는 만큼, 환자들은 온갖 황당한 사회적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니 말이다.

식용곤충식품 알레르기 유발 우려…표시 개선해야”

윤영아 기자  |  duddk@foodnews.co.kr 2017.12.08  13:46:15

소비자원 조사 결과, 위해 경험자 중 26% 알레르기 반응 경험
최근 식용곤충이 전 세계적으로 미래식량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식용곤충식품 섭취 경험자 중 일부는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나 관련 표시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식용곤충식품 섭취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명(9.2%)이 위해사고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중 12명(26.1%)이 피부발진,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알레르기 피해는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상에서도 확인됐다. 대표적인 식용곤충인 누에번데기 관련 위해 건수는 지난 4년간(2013~2016년) 총 156건으로, 매년 평균 30~4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 증상은 피부발진 등 알레르기가 76.9%(1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통 등 식중독으로 인한 소화기 계통 손상ㆍ통증이 9.0%(14건)였다.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소비자 12명을 대상으로 식용곤충별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한 결과, 과거부터 식용으로 섭취해 온 누에번데기와 메뚜기는 물론, 최근 2~3년 사이 식용곤충으로 인정된 쌍별귀뚜라미, 백강잠, 갈색거저리유충까지 섭취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식용곤충식품의 알레르기 표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용곤충식품을 구매 또는 섭취하는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안전성(67.0%, 335명)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품질(13.0%, 65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필요한 표시정보로는 알레르기 표시(29.0%, 145명), 원산지 표시(28.8%, 144명), 안전인증 표시(12.8%, 64명) 등의 순으로 많이 꼽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식품등의 표시기준’의 알레르기 표시 대상에 ‘식용곤충류’를 추가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대폰도 알레르기 원인 ?

김형근 객원기자hgkim54@naver.com

최근 ‘휴대폰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직장을 그만 두는 사람도 많다. 일명 전자파 과민증인 이 증상은 의학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래 알레르기는 특정 대상이 없는 질병이다. 법원은 ‘휴대폰 알레르기(gadget allergy)’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올해 39세인 전직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출신인 마린 리샤르(Marine Richard)에게 매달 580파운드씩 3년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휴대폰 알레르기는 정말 있는 걸까? 하긴 증후군, 공포증 등 갖다 붙이면 모두 병이 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위대한 발명품 아이폰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는 아주 생소한 단추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추공포증(koumpounophobia)은 분명한 의학 용어이다.
하지만 휴대폰 알레르기로 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명 ‘전자파 과민증(EHS)’으로 불리는 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아직 정식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휴대폰 알레르기라는 병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린 리샤르에게 장애 판정을 내린 법원의 결정이 화제가 된 것은 전자파 과민증을 과연 질병으로 인정해야 하느냐를 두고 논란의 여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휴대폰으로 인해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면 닿게 되는 뺨과 귀에 접촉성 피부염이 일어난 경우는 꽤나 많다. 휴대폰의 케이스나 메뉴 버튼에 사용된 니켈이 피부와 자주 닿게 되면 부위인 뺨과 귀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휴대폰 알레르기와 전혀 다른 차원이다.

메스꺼움, 두통, 피로감, 손발 저림 증상 나타나

리샤르처럼 전자파 과민증을 앓는 사람들은 휴대전화, TV, 와이파이, 그리고 전자기기의 전파가 메스꺼운 느낌의 욕지기, 두통, 피로감, 손발 저림, 그리고 심장의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후 리샤르는 그런 증상 때문에 결국 직장을 그만 두고 프랑스 남서부의 오지로 이주했다고 한다. 전기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 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이 통신은 법원 판결과 관련해 “리샤르의 증상은 일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의학적으로 이러한 병명이 없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휴대폰 알레르기를 인정하고 있다. “한동안 전자파(EMF)에 노출이 원인이라며 갖가지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 증상이 가벼워 전자파를 피하려 애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증세가 심각해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고 WHO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휴대폰 알레르기가 실질적으로 있는지, 그에 대한 검증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호하게 “그런 병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자파에 민감한 증상을 보이는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6건의 이중맹검조사(double-blind studies)를 리뷰한 결과도 있었다. 이중맹검조사는 연구자나 피험자 모두에게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실시하는 조사방식이다. 그러나 휴대폰 알레르기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면 휴대폰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분명한 것은 그런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12세 소년의 부모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학교에서 와이파이 강도를 높인 뒤 두통, 코피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웨스트버지나주의 그린뱅크가 전자파 과민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왜냐하면 미국의 ‘국가지정 전파규제지역(U.S. National Radio Quiet Zone)’ 내에 있기 때문이다. 극도로 민감한 ‘로버트 C 버드 그린 뱅크 망원경(Robert C. Byrd Green Bank Telescope)’으로 인해 첨단기술은 모두 금지되는 곳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은하수 진화의 희미한 흔적을 추적한다. 전파가 조금만이라도 방해를 받게 되면 조사를 망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휴대전화가 금지되는 지역이다.
자금까지 학계의 판정에도 불구하고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휴대폰 알레르기에 대한 판정은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알레르기는 특정 대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생활용품_표시
화장품에 반드시 적어야 하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은 모두 25가지로, 아밀신남알, 벤질알코올, 신나밀알코올, 시트랄, 유제놀,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이소유제놀, 아밀신나밀알코올, 벤질살리실레이트, 신남알, 쿠마린, 제라니올, 아니스에탄올, 벤질신나메이트, 파네솔,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리날룰, 벤질벤조에이트, 시트로넬롤, 헥실신남알, 리모넨, 메칠2-옥티노에이트, 알파-이소메칠이오논, 참나무이끼추출물, 나무이끼추출물 등이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22-04-13 / 등록 2011-04-20 / 조회 : 29948 (1639)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