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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 비료 ? 퇴비

식물의 영양원
- 이산화탄소
- 질소, Nitrogen source : 질산,아질산,암모니아
- 황원, Sulfur source
- 인원, Phosphorous source
- 화학비료 vs 퇴비
- 생물의 질소고정


- 화학비료 vs 유기질비료
- 퇴비
- 기생충 논란

식물이 흡수가능한 형태는 100% 무기질,  이온상태 뿐이다. 짚, 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탄수화물(C,H,O)등 유기물은 전혀 영양적 가치가 없다. CHO는 CO2와 H20로만  흡수된다. N,S,P등의 단백질의 형태로는 전혀 흡수가 안되므로 분자 상태로 분해가 필요하다. 또한 C,H,O를 제외하면 유기물의 영양적 가치는 너무 적다 . 따라서 반드시 미생물을 통한 분해 및 추가적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미생물이 유기물을 먹고 결국에는 사멸된다. 미생물의 시체가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N,S,P의 역할이 크다
화학비료나 퇴비나 식물에 공급되는 최종적인 영양분은 똑같다, 무기물이다. 퇴비의 장점은 덜 분해된 유기물(식물의 영양과는 무관)이 남아 있어 좀 더 천천히 땅에 흡수되는 것이 장점일 수 있다. 한꺼번에 땅에 직접 닿지 않으니 땅속의 미생물에게도 부담이 적고 ...  

유기농 퇴비의 ‘인’ 성분, 강물 부영양화 촉진
김범철 강원대 환경과학과 교수 “화학비료를 쓰는 것보다 낫지만 유기농도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화학비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이지만 유기농도 환경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유기농 비료인 ‘퇴비’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퇴비는 가축분뇨와 볏짚 등을 섞어 만든다. 이 때 가축분뇨에는 식물성장에 필요한 질소와 비슷한 양의 인이 포함돼 있다. 돼지분뇨의 경우 10t당 인 함유량은 6~17㎏. 질소 함유량은 4~18㎏이다. 문제는 퇴비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기물은 분해 되지만 인은 그대로 남는다는 것이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 가운데 인은 질소에 비해 덜 필요하기 때문에 퇴비를 사용할수록 인은 계속 쌓인다. 과잉공급된 인은 빗물에 씻겨 강에 흘러 들어가고, 이는 부영양화를 일으키게 된다. 부영양화는 강·호수 등에 영양물질이 늘어나 플랑크톤과 같은 조류가 급속히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급속히 증가한 플랑크톤은 호수 등의 표면을 덮어 햇빛을 차단해 수생식물의 광합성작용을 막는다. 산소소비량의 갑자기 늘어나 수중생태계의 동·식물이 폐사한다. 폐사된 동·식물은 혐기성 세균에 의해 분해 되면서 악취를 내고 독성물질을 만든다. 상수원 내에서 부영양화가 일어나게 되면 상수원으로서 가치를 잃게 된다.

퇴비 : 짚·잡초·낙엽 등을 퇴적하여 부숙(腐熟)시킨 비료.

두엄이라고도 한다. 농가에서는 마당에 짚 등을 퇴적하여 물을 끼얹거나 석회질소 등의 질소질 비료를 가해 준다. 그러면 발효부숙이 빠르고 양질의 퇴비가 된다. 퇴비를 만들 때 간단한 움막을 지어 그 속에 쌓아 두면, 비를 그대로 맞게 하는 것보다 질소나 칼륨의 유실이 적어 좋은 퇴비를 만들 수 있다. 퇴비의 비료성분은 재료, 만드는 방법, 부숙 정도, 첨가물의 유무 등에 따라 매우 다르나, 보통 수분 60∼80%, 질소 0.2∼0.5%, 인산 0.2∼0.5%, 칼륨 0.4∼1.5% 정도이며, 질소와 칼륨의 비효(肥效)가 크다. 질소는 유기태(有機態)인 것이 많고 흙속에서 서서히 분해하므로 작물에는 지효성(遲效性)이 좋은 질소비료가 된다. 퇴비 속에 있는 유기물은 흙속에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부식으로 변해간다. 부식원(腐植源)으로서의 퇴비는 흙의 보수성(保水性)이 증가되고 흙의 물리성을 좋게 하며, 흙을 경운하기 쉽게 만드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또한 흙의 흡비력(吸肥力)을 증가시키고 흙의 산성화를 저지하는 힘을 크게 하는 등, 흙의 화학성 개량에도 도움이 된다




퇴적방식의 퇴비화에서는 그림 2와 같이 1주째에 중심하부에 퇴적물과 같은 혐기부분이 출현하고, 거기에는 작물의 생장에 유해물질인 페놀산과 악취물질인 저급지방산이 다량 축적되었다. 이와 같은 혐기성 조건에서는 유기물의 분해율도 낮고 부숙도 지연된다. 따라서 퇴비화에 있어서는 호기성 조건을 유지하여 유해물질과 악취물질을 분해하고 부숙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성분의 농도와 관련하여 전국적으로 다수의 데이터를 해석해 보면 축산동물에 따라 달라지는데 닭의 분변퇴비>돼지의 분변퇴비>소의 분변퇴비의 순서를 보인다. 또 최근의 퇴비는 이전 퇴비에 비해 수분이 낮고 비료성분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

가축분뇨 속에는 수은, 비소, 카드뮴 등 비료규제법에 관련된 중금속 함유량이 매우 적다. 그러나 돼지사료 속에는 성장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구리나 아연이 첨가되어 있어, 이러한 성분이 분변을 통해 배설된다. 예를 들어 포유기의 새끼돼지(체중 30kg 이하)는 구리의 영양요구량이 5ppm (5mg/kg)임에도 불구하고 사료업계의 자체규제 상한치는 125ppm으로 25배에 이른다. 때문에 구리함유량이 많은 돈분 퇴비를 자주 볼 수 있다.

가축에 투여된 동물의약품이 배설되어 퇴비 속에 잔류하다가 작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비교적 자주 사용되고 있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암피실린, 설파디메톡신의 세 종류 약제를 소에게 투여하고 분변과 바닥재료 혼합물을 퇴비화하여 그 퇴비로 작물을 재배했다. 그 결과 약제는 퇴비화과정에서 90∼100% 분해되어 작물로의 이행은 검출되지 않았다.

퇴비화과정에서 고온화에 의해 병원균 등의 유해미생물을 살균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단 소의 분변 등은 이분해성 유기물의 혼합량이 적기 때문에 온도가 잘 오르지 않고, 살균효과가 불충분하다. 이에 두부박 등 이분해성 유기물을 풍부하게 포함한 재료를 소의 분변에 첨가함으로써 고온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