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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음료, 커피, Tea

SCA 커피 아로마 휠

오늘날 와인, 향신료, 커피 등의 향미를 설명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것이 플레이버 휠(Flavor Wheel)이다. 플레이버휠은 이들 풍미를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어휘를 명확히 하는데서 출발했다. 학계와 업계 종사자들이 협업하여 어떤 상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동 용어들을 마련한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처음 고안된 방법은 무지개형 기법이다. 1950년대 아더 D.리틀(Arthur D. Little) 社에서 개발된 플레이버 프로필(Flavor Profile)은 ‘fruity’, ‘spicy’ ‘sweet’ 등의 단어를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해 무지개의 주요 색(빨강,파랑,노랑)에 배정하고, 살구(apricot)나 감초(licorice)등의 부차적인 맛은 주요색의 하위 색상(청록, 연보라)으로 표현했다.
커피 플레이버 휠은 다른 유형의 휠과 마찬가지로, 기본 향미는 안쪽에, 세부적인 향미는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단어의 느낌을 직관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색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식물은 초록색으로, 꽃은 핑크색으로, 향신료는 빨간색 같은 방식이다.  
1970년대 후반 맥주 플레이버 휠, 1980년대 중반 와인 아로마 휠이 개발되었다. 와인 아로마 휠을 개발한 캘리포니아大 앤 노블 교수는 와인의 특징을 좀 더 섬세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것에 자극을 받아 커피 아로마 휠은 1995년 개발됐다. 사람들이 커피를 맛보고 떠오르는 느낌을 적으면, SCAA와 캘리포니아大 연구원들이 단어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정리하는 방식으로 3년에 걸쳐 만들어냈다. 이것을 통해 커피를 맛볼 때 벽에 걸려있는 플레이버 휠 포스터를 보고 재빨리 맛을 골라낼 수 있기를 기대한 것이다.
한편 캔자스大 감각/소비자행동연구 과학자인 에드가 챔버(Edgar Chambers)는 “플레이버(맛)은 다차원적인 것”이라며, 플레이버 휠을 넘어 ‘플레이버 트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챔버스와 캔자스大 팀원들은 13개국에서 105개의 커피를 맛 봤으며, 트리에 사용될 수 있는 단어들을 도출/분석해 재정리했다.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플레이버 트리는 110개 단어로 향미를 표현할 수 있다. 챔버는 플레이버의 미래가 다차원적이고 가상적이라고 믿고 있다. 플레이버 트리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한 단어를 클릭했을 때, 이와 연관된 단어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 만약 동네 카페에서 라즈베리, 말린 무화과 열매, 키 라임의 테이스팅 노트를 지닌 원두 1팩을 구매했는데, 집에서 커피를 추출했는데 이러한 맛들을 경험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감각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뜻인가? 이런 풍미묘사가 단순히 마케팅목적으로 적당히 만들어진 것일 수 있지만 매우 정교하게 평가가 된 것이라도 잘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마다 감각의 예민성이 다르고 훈련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특정 냄새나 맛을 모르거나 그들이 느끼는 감각을 단어나 숫자로 묘사하는 법을 잘 모를 수도 있다. 훈련을 통해 그리고 이러한 참고사항들을 이용함으로써 주어진 자극제에 대한 같은 반응을 보여주도록 패널리스트들을 움직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감지능력은 여러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커피백의 색, 불빛, 음악, 우리의 분위기, 우리가 과거에 경험했던 것 등등.
블라인드 테스트로도 확실히 재현성이 드러날 정도가 되어야 ... 커피 평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빵, 우유와 물, 오이와 스파클링 워터 등을 이용해 리프레쉬할 필욕가 있다.
   2015년 여름, 미국 스페셜티커피 협회(SCAA)는 UC 데이비스로 와 월드커피리서치, 캔자스주립대학교, 텍사스 A&M 대학교와의 공동작업으로 개발한 새로운 커피 어휘사전을 소개했다. 커피 맛(맛과 아로마), 질감과 구강촉감, 밸런스를 표현하는 용어는 100개가 넘었다. 목표는 조직화되지 않은 단어 목록을 통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정당하고 직감적으로 이해가 되는 방식의 플레이버 휠로 정리하는 것이었다. 장-하비에르 귀나드(Jean-Xavier Guinard) 박사의 지도하에 이 프로젝트를 수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는 일반적인 커피 애호가이고, 커피 어휘사전에 적힌 대부분의 기술어들을 잘 알고 있는 고도로 훈련된 29명의 패널리스트를 고용했다. 이 패널리스트들은 UC 데이비스에서 초콜릿, 혹은 와인에 관련된 기술적 분석법, 감각 과학기법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추가적으로, 우리는 커피산업 내 다양한 경력을 지닌 43명의 산업 종사자들을 채용했다. 이 어휘사전은 99가지 커피 플레이버 특성들로 줄어들었고, 이 특성들은 각자의 정의와 함께 웹 유저 인터페이스로 수입되었다. 72명이 참가자들은 테이스팅 없이, 그들이 생각했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최대한 많은 무리와 수준들의 계급에 맞춰 특성들을 정리하는 등 자율적인 분류 연습을 원격으로 완성시키도록 부탁받았다. 참가자들이 플레이버 기술어들을 잘 모를 경우 편리하게도 그 의미들이 웹사이트에 기재되어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72명의 주제들이 분류 연습을 끝내고 나면 그 데이터는 편집되고 요약되었다. 두 가지 그룹에서 온 데이터세트들은 다중요인 분석(MFA)이라 불리는 통계적 기술을 통하여 비교되었다. 그 그룹들은 아주 다르지는 않아 흥미롭고 신났는데, 그 이유는 이 곳 UC 데이비스에 우리와 함께 있는 훈련된 패널리스트와 커피산업 전문가들- 일반 커피 소비자들- 간의 합의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커피 테이스터스 플레이버 휠이 커피 산업, 효과적인 소통과 트레이닝 도구, 학술 세계에 있어 연구 및 교육적 도구, 그리고 매일매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지식을 확장시키기 위한 자원으로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커피산업과 센서리 전문가 그룹들이 서로 상당히 다르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버 휠은 두 그룹으로부터 온 데이터를 연결하면서 만들어졌고, 그리고 나서 두 다변수의 통계적 기술들을 이용해 휠의 구조를 개발하고자 했다. 휠의 주요 범주와 수준들의 구조를 결정하기 위해 응집형 계층적 군집화(AHC)가 사용되었다. 다차원척도(MDS)는 휠의 중요 범주와 하위범주의 위치를 잡기 위해 사용되었고, 가장 비슷한 것들은 서로 가까이 놓고, 서로 다른 것은 점점 서로 멀리 떨어뜨렸다. 플레이버휠의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은 보편성이다. 우리가 플레이버 휠을 만들어내면서 발견한 사실은 이 휠이 직감적이고, 과학자, 교육자 그리고 소비자들까지 스페셜티 커피에 종사하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유용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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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커피를 마실 때 모든 감각에서 나온 신호는 뇌 속의 신호로 변환됩니다. 개인에 따라 그 신호가 다르게 나타나고 서로 차이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플레이버라고 부르는 것들은 단순히 개인의 혀나 코가 느끼는 차이뿐만 아니라 사람의 유전적 특징, 개인적 기억과 경험에 따라서도 틀려진다고 합니다. 컨텍스트(Context)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은 아마 기대(expectation)일 것이다. 우리가 예측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맛 볼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주게 되는데 ‘당신이 찾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과 같은 개념이다. 산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커핑 샘플들은 이 이유 때문에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것이 매일 우리의 실무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하며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다른 원천에서 생기는 변수들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개인마다의 변수를 균형 잡아주는데 있어 중요하기도 하다. 커핑을 할 때 변수들을 더 조절할 수 있도록, 우리의 감각 데이터가 더 정확해지고 우리의 결론들이 더 의미 있어진다. 산업을 전반적으로 규격화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사와 공급망 간의 명백한 소통이 중요하다. 많은 커피 회사들은 대규모의 프로토콜 및 기준들을 개발했다. 어휘목록의 용어와 참조사항들은 이 부분들을 뒷받침해줄 유용한 것들이다. SCAA의 커피과학 부장인 엠마 세이지가 말하기를,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만의 공급망 내에서 당신의 상품, 커피가 어떤 맛을 내는 지에 대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학술적 센서리 과학은 커핑과는 다른 차원의 실습이지만 도움이 되는 원칙들을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몇가지 실용적인 팁들을 알려줄텐데, 새로운 플레이버 휠의 대표 개발자들 중 한 명인 몰리 스펜서(Molly Spencer)의 도움에 따른 것이다.
#01 트레이닝 기준을 세우고 자신을 교정하라 당신만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라. 누군가가 커핑을 배울 때, 그들의 정확성을 실험해봐라. 커피 1잔에 아주 많은 배경적 플레이버들이 있다. ‘카페 임포츠’의 교육감독인 조 마로코(Joe Marrocco)는 커피 1잔에 풍미상의 결점을 짚어보는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하면 초보 커퍼들이 이 결점들이 커피의 다른 플레이버 복합성에 비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배우는데 도움을 준다.
#02 준비 운동을 위한 샘플과 참고정보를 사용하라 플레이버를 평가해본 적 있는 누구든지 알겠지만, 어떤 날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알 때가 있을 것이다. 커핑을 하고 점수를 매기기 전에 몇 가지 샘플로 준비연습을 하고 시작하라. 가능하다면 몇 가지 WCR 감각 사전(Sensory Lexicon) 참고사항들을 읽어보고 플레이버 속성들을 알도록 하라. 비록 친숙한 맛이더라도 당신의 커핑 팀 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내용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된다. 몰리에 따르면 ‘그들이 블루베리 맛,과 같은 특정 용어를 설명할 때 그들은 그 용어의 실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같은 맥락을 가지는 것’이라고 하였다. 공동 기준을 갖기 위한 트레이닝은 개인마다의 변수와 차이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03 휴식시간을 자주 가져라 감각 과학에서 한번에 6~8 샘플들 이상 평가하지 말라는 기준이 있다. 몰리에 의하면 “커피는 아주 복합적이고, 당신의 혀와 코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생리적인 피로를 가져오게 된다”고 한다. 만약 많은 샘플들을 평가한다면 예리함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 간격을 두며 커핑해야 한다. 엠마 세이지(Emma Sage)는 프로토콜의 일관성이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커핑 과정의 세부사항에 있어 변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데이터 상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은 다수의 직원과 로스터리들을 보유한 회사들에게는 특히나 중요하다. 테이스터들 간의 차이는 커피 커핑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지만, 우리의 과정을 갈고 닦으면서 극복할 수 있는 일부분이다. 컵을 부호화하거나 더 많은 휴식시간을 갖는 등 간단한 연습들도 우리의 데이터상 정확성을 아주 많이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정확성은 우리가 로스팅하고 대접하는 커피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고 커피의 독특성과 가치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21-08-11 / 등록 2021-08-04 / 조회 : 112 (32)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