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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용 유화는 정말 어렵다
- 식품용 유화제는 물과 기름을 섞어주지 못한다

DHA, EPA, CoQ10, CLA, 토코페롤, 라이코펜 등 수 많은 건강기능식품 소재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음료 등의 제품에 적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단순히 식품용 유화제를 섞어주는 것으로 이들 원료의 유화가 가능하다면
수백억~수천억원의 시장성이 있다.
수 년동안 유용성 건강기능성 소재를 식품용 원료와 공정만으로 음료에 활용 수 있도록
유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많은 연구자에게 물과 기름을 섞는 문제는
정말 해결되지 않는 중요한 기술이다
일부 가용화 기술이 개발되었으나
가용화에 소비된 유화제의 양이 많아서 경제적인 문제, 유화제 특유의 맛 문제
장기 보관시 안전성이 떨어짐 인해 어려움이 많다

고열량, 저영양 : 단백질 2g만 넣어주면 된다
그런데 그 까짓 단백질 2g을 넣기가 왜 그리 어려울까

단백질은 산성에서 침전된다
산을 빼서 pH가 4.2 이상이 되면 반드시 멸균을 해야한다
비용보다 신선함이 없어져 상품력이 없어진다

단백질만 넣으면 거품이 엄청나게 발생한다

기름을 넣으면 소포가 되나
오랫동안 안정된 유화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
모든 음료가 우유처럼 뿌옇게 되고 지나친 바디감이 나타난다
청량감이 크게 감소한다

단백질을 분해하여 넣으면
쓴맛이나 지미가 나타난다

그래서 100% 천연과즙 음료도 근본적으로 물에 잘 녹고 산에 안정한 당류로만 되어있고
고열량,저영양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