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역할 : 물이 물성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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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역할 : 물이 물성을 좌우한다

물이 물성을 좌우한다:  물의 역할
- 용매 : universal solvent
- 점도, Caking, 가소성


thixotropic
 


■ 생물학의 중심 수수께끼
양성자 동력이라는 개념을 처음 내놓은 사람은 20세기에 가장 조용히 혁명을 일으킨 과학자들 중 한 사람인 피터 미첼이었다. 이 조용함의 이유는 그의 연구 분야인 생체 에너지학이 DNA에 매료된 당시 학계의 변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지금도 그렇다). DNA에 대한 매료는 왓슨과 크릭에 의해서 1950년대 초반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시작되었고, 미첼은 당시에 정확히 그곳에 있었던 동시대인이었다. 개념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그가 겪은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왓슨은 이중나선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실일 수밖에 없다”고 곧바로 선언했고, 그의 판단은 옳았다. 이와 달리 미첼의 발상은 대단히 반직관적이었다. (생략)
미첼의 생각은 화학삼투 가설의 요지에 비해서 훨씬 더 철학적이지만, 나는 똑같이 선견지명이었다고 생각한다. 분자생물학에 집중하는 오늘날 우리의 태도는 미첼이 중요시한 것을 완전히 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세포의 안팎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그가 “벡터 화학(vectorial chemistry)”이라고 이름 붙인 것에 집착했다. 공간에서 방향성을 가지는 화학인 벡터 화학은 모든 것이 용액 속에 뒤섞이는 시험관 화학과 달리, 위치와 구조가 중요하다.
바이털 퀘스천: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닉 레인 지음/ 김정은 옮김/ 까치 (박종표님 발췌)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ATP는 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기물과 산소가 들어가고 이산화탄소와 물의 형태로 빠져나오고, ADP와 P가 들어갔다가 ATP 형태로 빠져나와 한다. 이것은 별것이 아닌데 이런 분자의 수십~수백배 작은 수소이온은 다른 커다란 분자가 2번 또는 4번 세포막을 통과하는 동안 2중 막 중간에 갖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중막 사이의 물은 액체일까 아니면 지능을 갖춘 반고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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