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t for Toxin : 독성물질의 분자적 공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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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의 분자적 특징

독/약
- 생리조절 물질과 작용기의 유사성
- 내 몸에서 견디는 능력
- 독도 약도 작용하려면 투과성이 중요하다 : 마약의 투과성
- 혈액-뇌 장벽(BBB : blood-brain barrier)
- 반감기 : 모든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든다 하지만 시간의 차이가 많다

독성 : 신경전달물질과 유사
- 약성 :  Drug design
- 단백질독 protein toxin



- 분자량이 적은 경우가 많다
- 신경독은 신경전달 물질과 유사한 결합부위가 있어야 한다
- 뇌에 전달되야 하므로 지용성이 있어야 한다
- 신경전달물질은 매우 소량이므로 매우 작은양에 의해 독성이 나타난다
- 독성을 즉시 알 수 있고 만성적인 질환은 없다


우리 몸에는 조절 기능을 위해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들 물질은 매우 소량으로 여러 기관의 동작을 제어한다. 각 세포는 아주 다양한 수용체를 지니고 있다. 심지어 세포자살수용체Death receptor도 있다. 노화된 세포가 한계에 도달하면 재빨리 분해되어야 공백 없이 다음 세포로 대체된다. 따라서 한계에 달한 세포에 세포 자살 신호가 떨어지면 세포 내부의 복잡한 대사과정을 통해 많은 카스파제가 생산된다. 엄청나게 많은 양으로 증폭된 카스파제 작용으로 빠르게 분해된다. 세포가 순식간에 용해되는 것은 이런 시스템의 내재되어 있고, 특정 물질이 이 스위치를 켜기 때문이지 절대 독이 분해력이 강해서가 아니다.
수많은 기능을 켜고 끄고 하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 신호물질이다. 이런 신호물질은 우리 몸에서 만드는데 이들 물질 역시 탄소, 산소, 수소, 질소, 황의 다섯 가지 원소로 만든다. 일반 원료와 차이가 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완벽히 유일하게 만들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쉽지도 않다. 역할을 잘 수행할 만큼만 만들면 된다. 따라서 자연계에는 항상 이와 유사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 유사성 구조를 가진 분자가 소량일 때는 약, 과량일 때는 독이 된다.
마약도 내 몸이 생산하는 천연 마약인 내인성 모르핀(간단히 엔돌핀)의 수용체가 있기 때문에 듣는 것이다. 엔돌핀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면 이보다는 약하지만 비슷한 작용을 한다. 하지만 내 몸의 엔돌핀은 워낙 소량이라 쾌감을 느낄 뿐 환각에 이르지 못하는데 외부에서 투약한 마약은 체내 생산량의 수천 배에서 수만 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쾌감을 넘어서 환각에 도달하는 것뿐이다. 양귀비 등의 마약은 분자 구조를 바꿔서 환각 작용을 강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몸 안의 엔돌핀보다는 약하다. 단지 양이 많을 뿐이다.
수용체와 유사성은 모든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 커피의 카페인 작용, 약의 원리와 같다. 결국 신비한 작용은 내 몸 안의 시스템이지 절대 독과 약의 물질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켜고 끄기의 스위치 역할을 흉내 낼뿐이다. 식품은 기본적으로 약리 작용이 강한 물질은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식품이 큰 약효를 보이거나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부족할 때 조금 보충하는 수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