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 : 스트레스 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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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만과 다이어트

비만의 거의 유일한 원인 : 폭식과 과식의 일상화
- 비만의 확산범 : 다이어트 지식과 이에 기반한 다이어트 활동
- 공연히 스트레스 받지 말고, 특히 청소년에게 스트레스주지 마라
- 공부 잘하고 풍요로운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3년연속 꼴찌
- 미국 학교급식 논란만 키워

보상시스템
- Like vs Want
- 식욕 : 식욕 기작
- 중독 : 비만은 보상 중독이다
- 스트레스는 비만의 원인

식욕에 관련된 화학물질들
        생리적 신호
                CART – 렙틴
                NPY  - 그렐린
        감정적 신호
               노르에피네프린 : 불안,용기 관련
               세로토닌 : 기분을 좋게 해줌
               도파민 : 쾌락과 중독 관련
               GABA(gamma-aminobutyric acid) : 마취제와 비슷한 신경전달억제물질
               산화질소 : 진정성분

기분을 전환하는 음식

       우울     :   단 음식
       불안     :   부드럽고 달콤한 음식(아이스크림)
       화        :   질긴음식(고기),  깨무는 소리가 나는 단단한 음식
       외로움  :   많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끼는 음식
       질투     :   손에 닿는 모든 음식

○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먹으려고 하는 이유 : 우리 몸의 DNA가 그렇게 코팅되어 있다

원시인이 밖에서 사자와 마주치는 것과 같은 예상치 못했던 위급한 상황에 맞으면 신체의 모든 장기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즉시 변속기를 바꾸어 넣는다. 소화관은 활동을 정지하고, 호흡수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되며, 한편으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당질 코르티코이드는 혈류 속으로 쏟아져 나온다. 걸음아, 나 살려라, 냅다 뜀박질을 치기 위해 심장 박출량은 더욱 증가되어 다리 근육에 산소와 에너지를 마구 공급한다. 애초에 스트레스 반응은 적을 맞닥뜨리는 것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신체 내 기관을 동원하여 재빨리 적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저장 부위로부터 신속하게 에너지를 동원하여 주요 근육으로 가능한 한 빨리 전달해야 할 필요성으로 인해 심박수, 혈압, 호흡량은 증가한다. 소화 과정이나 면역, 생식 등과 같은 장기 계획은 당분간 연기되는 것이다. 면역은 상처를 입고 감염을 받을 것을 대비한 부분만 활성화된다. 나머지 면역은 억제된다

긴급한 상황에서 적으로부터 우리 목숨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하는 스트레스 반응이, 우리 몸과 마음을 병들게 만드는 적으로 돌변하게 된 것이다.교감신경은 신체의 흥분을 담당하고, 부교감신경은 신체를 안정시킨다. 이 자율신경 시스템은 질병의 모든 것을 관장할 정도로 생체활동과 밀접하다. 즉,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과립구 증가 상태가 되는데, 이 과립구는 보통 땐 세균과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증가하면 조직을 파괴해 염증을 유발한다.

현대인은 육체적 스트레스의 대부분을 훌훌 털어 버렸다. 대신 장기화, 만성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짊어지게 되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1만년전 기아모드로 변하게 한다. 기초대사량은 줄고 먹으려는 욕구는 증가하고 먹음면 풀린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졸은 배에 지방을 축적시켜 소위 마른 비만이라고 알려진 아랫배를 두툼하게 만든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간의 기능이 둔화되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는 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즉 식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폭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속의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감소 되면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먹는 것’ 이라고 대답하는 많은 이들이 폭식을 한 후에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것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다. 주가가 폭락하거나 취업률이 떨어지는 등 경제 상황이 나빠질수록 ‘살아남아야 한다’는 본능이 커져 사람들이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성인은 비교적 스트레스 해소법이 다양한데 학생들은 주로 컴퓨터 게임이나 군것질외 스트레스를 풀것이 없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포만감과 우울증을 막는 신경계 전달물질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진다. 이때 단것을 먹으면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이 활발하게 분비돼 일시적으로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다.  이런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금세 짜증과 우울함이 생긴다. 의지력은 쓸수록 약진다 : 참을수록 욕구는 강해진다

○ 청소년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했을때 문제점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과 좋아하는 음식을 못 먹는다는 강박관념에서 오는 스트레스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중이 느는 이유
- 체중의 항상성 : 기체대사량이 변동하여 체중은 불변한다
- 요요현상 : Rebound - 점점 살빼기 힘들어지고, 오히려 뚱뚱해진다
- 본능위반 : 우리의 숨은 지배자 DNA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어리석은 행위

○ 성공한 다이어트가 있었는가 ?  단 한번도 없다
비만을 막기 위해 아이들에게 저칼로리 음식과 다이어트 음료를 주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아이들을  살찌게  할 수도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캐나다 연구진은 의학지 ’비만’(Obesity)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저칼로리 음식의 낮은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아이들이 음식을 더 먹게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새끼쥐 실험을 통해 실험 시작 당시 비만여부에 관계없이  저칼로리식을 섭취한 새끼쥐가 과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 스트레스를 줄여줄 노력을 해야하는가 ? 단것을 먹지 말라고 하여야 하는가 ?
- 간식이 비만을 막는다 : 아이스크림이 다이어트에 좋다
- 대부분 다이어트 정보는 거꾸로가 오히려 맞다

청소년에게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정말 좋지 않다. 청소년기에는 올바른 식사의 태도가 중요하다. 배고프면 원하는 간식을 주어 폭식을 막아야 한다. 어린이에게 성인과 같이 좋고 나쁨을 따지는 다이어트는 미친 짓이다. 지금 까지 모든 다이어트는 실패했고, 살찐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 영양 및 운동상담이 실효를 거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통상적인 매체에서는 다이어트의 정보를 통해서 아이들의 자긍심을 저하되고 부모들의 걱정은 커지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도 커진다. 그 결과 살찐 아이들은 더욱 과다하게 살이찐다. 반면에 이런 무의미한 일을 할 필요가 없는 다른 아이들은 체중 변화가 없이 아무런 문제없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위험이다. 날씬한 사람들도 건강한 음식,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고 늘 체중에 신경을 쓰라는 권고를 받는다. 소녀의 20~30퍼센트가 정상적인 식습관에서 벗어나 있으며 신체를 외곡하여 인식한다는 점이다. 마른 사람 마저 다이어트를 한다. 이들은 다이어트와 지나친 운동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폭식증과 거식증 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는 스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전문가의 권고사항이라 합리화 하면서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대충 매체와 패젼잡지속의 이상향을 보며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소아비만 아동들이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엄마에게 있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내가 만난 아이들의 소아비만은 대부분 생활과 중독의 혼합형이다. 아이 주변에 고칼로리 저영양소 음식들이 넘쳐난다. 그런 음식들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과 분별력이 없다면 금새 아이들은 소아비만의 포로가 될 수밖에 없다. 더불어 소아비만 아동들이 중독성을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엄마에게 있다. 즉 엄마가 아이에게 중독을 제공하는 측면도 있지만 엄마의 중독 자체가 아이를 소아비만으로 만든다.
엄마가 아이중독인 경우, 아이는 집요하고 일상화된 비교와 경쟁적 환경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아이의 스트레스지수를 높여 확률적으로 아이의 음식중독 가능성을 높이고 소아비만을 가져 온다.

아이중독을 가진 엄마가 키우는 소아비만아동들의 특징은?
- 탄수화물중독에 빠지기 쉽다.
- 기분의 등락이 심하다.
- 왕따등의 사회적 차별에 노출되었을 때 대응능력이 약하다.
- 성과는 높으나 자존감이 낮다. 자존감을 자존심으로 보상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어떤 엄마들이 아이중독증인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된다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 내 자녀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데 익숙하다.
- 아이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아이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많다.
- 아이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인다.
- 아이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높아짐을 느낀다.
- 아이가 없으면 허전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가끔 든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Network  ≫ 두뇌, 마음, 욕구

뇌의 작동원리, 지도원리

감각 기관
보상시스템
- 학습 파페츠
- 목적 동기 부여 회로

식욕 mechanism
- Food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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