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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태 : 직장인의 책쓰기

책쓰기 교육
- 독서법 리딩으로 리드하라
- 글쓰기의 의미,  글쓰기의 비결

#1. 직장인! 당신도 저자가 될 수 있다!

강석태 2016-07-05

① 직장인, 당신도 저자가 될 수 있다
② 책에 관한 흔한 오해
③ 책 쓰기를 위한 준비
④ 본격적인 책 쓰기 도전
⑤ 저절로 팔리게 만드는 책 홍보 기술

직장인에게 있어서 ‘저자’라는 단어는 사실 익숙하지 않습니다. 책 읽을 시간조차 부족한 게 현실인데 직장을 다니면서 책을 쓴다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면서 ‘언젠가는 책을 꼭 쓰고야 말리라’는 다짐을 매번 해왔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간, 소재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에 출판기획서 작성조차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시간이 충분할 것이고, 그때쯤 그 동안의 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책을 쓰면 되겠지 하며 차일피일 미뤄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우연히 출판의 기회가 왔고 지난 4월, 생애 처음으로 ‘아이디어 기획의 정석’이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저자‘라는 직함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작년 이 맘 때쯤에도 책을 쓰리라는 것을 전혀 생각 못했는데, 우연인 듯 운명처럼 다가온 시간을 지나치니 어느새 ‘저자’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더군요. 지금 돌이켜봐도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동안 꽤나 고민하게 만들었던 책 주제도 정말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였습니다. 평소 일상 속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록하기 위해 ‘1,000가지 아이디어 노트’라는 것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었고, 이 노트를 쓰는 기법에 대해 LG CNS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되어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이죠.

사실 개인적인 메모 노트였던 탓에 남에게 드러내는 게 조심스러웠고 ‘아이디어’로 노트가 채워지긴 했지만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그냥 엉뚱하고 장난스러운(?) 아이디어들이 많았기에 책의 소재가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블로그 글에 개인적으로 만들어 활용 중인 업무노트 사례를 통해 아이디어 발상 능력을 키우거나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쓴 것인데 그게 출판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던 LG CNS 블로그 포스팅

① 아이디어 발상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
② 미생의 아이디어를 완생으로 만드는 법
출판사 담당자 분께서 우연히 제 글을 읽어 보신 후 책 집필 제안을 해주셨고, 저는 깊은 고민 끝에 작년 12월부터 출판기획서부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책을 집필했고, 올해 4월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첫 책이어서 그런지 부족함도 많고, 처음 써본 탓인지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일을 통해 배운 경험과 지식을 고스란히 책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제 개인으로서는 큰 영광이었습니다.

비록 한 권의 책을 냈지만 직장인으로서 책을 낸 경험을 토대로 직장인 중에서 책 집필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제 글을 통해 자투리 시간조차 만들기 어려운 직장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책을 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직장인, 책을 왜 써야 할까?

과거를 돌아보면 지식 습득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책이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보기 드문 풍경이 되었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책을 읽는 모습은 흔했죠. 그 당시에 ‘저자’는 글 쓰는 능력이 탁월하거나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만이 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책보다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훨씬 많아진 요즘에는 지식 습득 매체로써 책의 입지가 점점 좁아졌습니다. 대학생도, 직장인도 더이상 책을 읽지 않습니다. 독서를 멀리하는 현실을 다룬 언론 기사들을 볼 때면 수십 년이 지나면 책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마저 듭니다. 게다가 ‘저자’라는 게 과거와 달리 어떤 특별하고 우월한 직업이 되는 세상도 아닙니다. 출판기술과 IT 기술의 발달은 어느 정도 글 재주가 있다면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실제 서점에 가보면 매일 새로운 책과 저자들이 쏟아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제가 직장인이라면 책 한 권쯤은 써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내야 하는 이유로 책을 통해 ‘인세’라는 부수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저자’라는 직함이 가지는 개인적인 영광을 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실제로 책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 만 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를 내지 않는 이상 인세가 돈이 되지도 않을 뿐 더러, 저자가 명예로운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 책보다 더 좋은 글들을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책을 쓰는 것보다 블로그나 개인 방송을 하시는 분들이 더 유명해지는 세상입니다. 아날로그 책은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진 매체임이 분명하고 과거 책이 주었던 영광은 더 이상 당연한 것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직장인에게 책을 써보길 권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① 직장인 누구나 가지고 있으면서 꽁꽁 숨겨놓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밖으로 드러내보라는 것입니다. 직장인에겐 본인이 하는 일에서, 소속된 조직에서, 자신을 둘러싼 업종에서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온 몸으로 체득한 지식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지식의 가치를 본인만 모를 뿐 분명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한 지식이 되고 지적인 쾌감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 지식의 가치를 현업에서는 잘 모르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무시하다가 지식의 가치가 떨어지는 퇴사 후 그것을 책으로 정리합니다. 살아있는 지식의 생명력이 극대화되는 시점에 드러내지 못하고 쇠퇴하는 시점, 즉 회사를 그만 둔 후에 꺼내드니 당연히 지식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짧게는 몇 년에서 수십 년 동안 해 온 일이 만들어낸 지식과 경험은 일의 중요도를 떠나서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지식입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여러분과 같은 일을 묵묵히 해내면서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이가 있을 것이며, 여러분의 뒤를 이어 여러분만큼의 지식과 기술을 갖추기 위해 어디선가 예비 교육을 받고 있는 취업 준비생도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여러분이 만들어낸 지식과 경험은 세상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을 글로 남기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책입니다.

책 쓰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고요? 종이로 되어 있다고 해서 모두 온전한 책이라 할 순 없을 것입니다. 디지털로 되어 있다고 해서 책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요. 종이책 같은 아날로그 방식이든 이북(E-Book) 같은 디지털 방식이든 책은 분명히 책으로서 갖춰야 할 요건이 있습니다. 독자라면 누구든 그것이 책인지 아닌지를 각자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결국 독자가 지식을 습득하는 매체이며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는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는 어떤 분야를 불문하고 반드시 저자의 경험과 지식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독자는 그것을 습득함으로써 지적인 쾌감과 자극을 받게 됩니다. 책이 반드시 종이책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비 작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런치 블로그에 쓰셔도 되고 셀프 출판으로 전자북으로 책을 쓰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여건이나 상황 속에서 여러분의 경험과 지식을 글로 남기는 것입니다.

둘째, 여러분이 책을 쓴다면 ② 일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복기할 수 있습니다. 바둑기사들은 대국이 끝나면 꼭 복기를 한다고 합니다. 직장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결과보고서나 성과보고서 같은 산출물을 만들죠. 어떤 일이든 끝나면 복기의 과정을 거쳐야 일의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다음 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업무 과정을 복기할 기회는 자주 주어지지 않습니다.

직장인이 자율적으로 복기할 기회는 더더욱 드물죠. 책은 직장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직무나 업무에 대해 복기할 기회를 줍니다. 비록 그것을 책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동안의 직무 경험을 책으로 정리해보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이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의 위치를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돌아봐야 하며 일의 가치를 밖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책은 그런 면에서 자신이 하는 일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며 스스로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지우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은 ③ 직장 경력에 방점을 찍는 것입니다. 책 출간이 흔해진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재직 기간 동안 책으로 써낸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낼 경우 저자인 직장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집니다. 직무나 기술 관련 책을 내게 되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해주고 그것은 곧 직장인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저도 실제 카카오톡 채팅으로 홈쇼핑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톡주문’ 서비스 사업을 하는 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저자가 직접 발표를 한다고 해서 임원이나 팀장이 먼저 다가와 악수까지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책은 직장 경력의 방점을 찍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큰 회사를 다니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그것이 영원히 남진 않습니다. 대단한 성과를 내서 포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 포상을 매년 계속 주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책은 여러분의 경력을 따라 다닙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직무 전문성을 증명해줍니다.

그렇다면 직장 생활 중 책을 언제쯤 쓰는 게 좋을까요? 직장인이 쓸 수 있는 책의 소재 범위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어느 시점이라 말하기 힘들겠지만 업무에 대해 책을 쓴다면 직장 생활 10년 차를 넘어서는 차장 직급에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 10년차가 넘어가는 그 시점은 누구나 느끼듯 숙련도는 극대화 되지만 반대로 숙련도의 한계 상황으로 인해 직장인의 시장 가치가 내려가기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숙련도가 극대화되는 시점이자 시장 가치는 하락하기 시작하는 시점, 즉 최고조에 이른 숙련도를 기반으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책을 쓸 수 있을 것이며 그 책을 통해 본인의 시장 가치를 다시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 집필을 통해 10여 년 넘게 일해온 자신의 일을 다시 한번 복기하면서 직장 생활 후반기와 퇴직 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이 책으로 쓸 수 있을 만큼 가치 있을까?’라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만약 여러분의 일이 책으로 남길 만한 가치가 없다면? 두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일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정말 일이 가치가 없는 것이죠. 만약 전자라면 일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일의 가치를 모른다면 10년이 지나도 성과를 만들 수 없고 전문성도 쌓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자리도 위태로울 것입니다. 만약 후자라면 일 자체를 바꾸거나 직업을 바꾸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책 쓰는 것과 무관하게 정말 가치 없는 일에 여러분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전 세상의 모든 일이 나름의 가치가 있고, 그 가치는 책에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은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원,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수행자로서 고객에게는 가치를, 기업에게는 이윤을 만들어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조직에서 일하든 어떤 업무를 맡든 간에 일 자체도 중요한 것이며 그 일을 통해 만들어 낸 지식과 경험도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TV를 통해서 보는 ‘생활의 달인’이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직장인으로서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2. 책과 저자에 관한 흔한 오해


오해 1. 인세가 짭짤하다?

제가 책을 내고 나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와~ 인세 받아서 짭짤하겠네요. 부러워요!”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책을 내기 전에는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팔면 ‘적어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은 벌겠지?’라는 허무맹랑한 기대를 했었죠. 그런데 막상 계약서를 체결하고 나니 현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책이 판매되기 시작하니 책 인세가 얼마나 돈이 안 되는지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5,000권의 책을 판다고 했을 때 들어오는 인세 수입은 몇 백만 원 수준입니다. 투입된 시간이나 노력에 비하면 작은 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5,000권을 팔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작가들이 책 인세로만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짭짤한 인세를 기대하고서 책을 써볼까 하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책 내신 분이 있다면 부럽다는 말씀은 안 하셔도 됩니다. 책 인세로는 여러분이 부러워할 만큼 돈을 잘 벌지 못합니다. :)

오해 2. 책 쓰느라 일을 안 했을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출판 제안을 받아 덜컥 계약을 하고 나서 정신없이 집필을 하다가 정작 책 출간이 다가오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왠지 직장 상사가 “일은 안 하고 책만 썼어?”라는 말을 할 것 같았고, 혹시나 제 직장 생활에 불이익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 것이죠. 업무가 아닌 개인의 일에 더 집중하는 것은 어떤 조직이라 할지라도 반기지 않는 상황이니 책이 출간된 후 혹시라도 오해를 받게 될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낸 것을 회사에는 알리지 않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출간 후, 생각과는 다르게 회사 내 많은 분들이 ‘대단한(?)’ 일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사장님과 임원 분들도 ‘책을 낼 수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아무나 못하는 일’이라고 칭찬을 해주셔서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
제가 했던 고민처럼 ‘책 쓰는 직장인은 일 안 하고 땃짓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많은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죠. 정말 그럴까요? 저에게 그 질문을 던진다면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책 쓰느라 업무를 내팽개쳤다면 조직 생활에서 금방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직장을 곧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일 자체를 소홀히 하고 엉뚱한 일에 몰입한다는 것은 직장인 입장에서 득보다 실이 훨씬 큰 일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도 눈치채지만 서슬 퍼런 눈으로 직원들을 지켜보는 팀장이나 임원 눈에는 부하직원이 일에 몰입하는지 안 하는지 훤히 보입니다. 직장 생활을 10년 이상 하신 분들은 이 말에 공감하실 겁니다.
그러면 업무 외의 한정된 시간에 어떻게 책을 썼을지 의문이 들 것입니다. 직장인인 저도 책을 써보니 업무 이외의 충분한 여유 시간을 확보하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결국 개인 시간인 잠자는 시간, 술 마시는 시간, TV 보는 시간을 줄여서 시간을 아끼고 아껴 글을 써야 했죠. 예전보다 더 부지런해야 했으며 그날 해야 할 업무는 그날 반드시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밤 시간에 마음 놓고 글을 쓸 수 있었죠. 40대가 된 이 나이에 회사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면 책 쓰는 일에도 제대로 몰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업무 분야에 대한 책은 아무나 쓰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회사 내 직장 동료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실력이라면 그것을 책에 담는 것 자체가 민망한 일이겠죠. 자신의 직무 경험을 책에 채우려면 일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이 있어야 합니다. 식견은 일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오랜 기간 체득해야 쌓을 수 있습니다. 체득하기 위해서는 일에 몰입해야 합니다. 몰입하게 되면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회사 업무에 관한 책을 쓴다는 것은 딴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해 3. 저자에게는 책을 무상으로 준다?

결론적으로 무상으로 주는 책은 불과 10권도 안됩니다. 계약서 상에 저자에게 증정하는 책이 몇 권인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저자도 출판사나 서점을 통해 책을 직접 구매야 합니다. 제가 체결한 계약서에는 저자에게 8권을 제공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주위 지인이 저자가 되어 책을 줬다면,그것은 책의 가치를 떠나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사준 것이기 때문에 받는 사람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이 때문에 저자에게 책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읽지도 않을 거라면요.)

오해 4. 지인들이 책을 사줄 것이다?

식당을 개업했을 때나 보험 판매를 시작할 때 흔히 빠지는 유혹 중 하나가 ‘주위 지인들에게 의존’하는 것이죠. 책 판매도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 책을 낼 때 가장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가 주위 지인이 ‘열심히 홍보해주거나 책을 사주겠지?’라는 기대감이죠. 기대가 클수록 실망은 클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주위 지인들이 여러분의 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지 않습니다. 책을 사지 않는 경우도 많죠. 저도 그런 기대를 했었는데 그 기대가 산산이 깨지더군요.
참고로 제가 평소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4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직무 관련 지도를 하고 있는데, 40여 명의 멘티 중 책을 사서 읽은 멘티는 10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멘토링 하는 직무와 관련된 책인데도 관심이 없더군요. 왜냐하면 요즘 사람들이 그만큼 책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소 책을 안 읽는데 지인이 책 출간했다고 해서 평소 안 가던 서점을 가서 책을 살리는 없습니다. 만약 책을 샀더라도 제대로 읽어보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책을 주위에서 사 줄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서점이나 블로그에서 책 소개 글을 읽고 책을 펼쳐보는 독자에게 어필하시길 바랍니다.

오해 5. 책을 내면 저절로 팔린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지세 수입이 생각보다 적어 실망하게 되지만, 그래도 책이 얼마나 팔릴지 신경을 쓰게 됩니다. 모든 책의 뒷면 앞장을 보시면 이런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책 제목 하단에는 ‘초판 1쇄 발행‘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책 판매 부수의 기준이 되는 단어는 ‘판’이나 ‘쇄’라는 단어입니다. 책을 처음 낼 때는 ‘초판’으로 발행이 되고 내용이 변경될 경우 ‘개정판’이 되죠. 내용 변화 없이 출판된 부수를 의미할 때는 ‘쇄’라는 단어가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1,000부를 기준으로 1쇄, 2쇄, 3쇄로 늘어나는 것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많이 판매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자나 출판사 입장에서는 출간되자 마자 불티나게 책이 많이 판매되어 2쇄, 3쇄를 빨리 찍어 낼수록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책을 처음 출간하는 초보의 경우, 책이 저절로 팔릴 것이라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인맥을 총동원해서 홍보하고 판다고 해도 실제로 1,000부를 넘기기 어렵기 때문에 2쇄부터는 책 자체의 콘텐츠, 출판사의 마케팅 능력, 독자들의 입소문, 언론 홍보 등 매우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판매량이 결정됩니다. 책도 쇼핑몰에서 파는 상품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방송 출연과 같이 운 좋게 언론을 타는 행운을 만나지 않는 이상 자연 판매를 통해 저절로 판매되는 데에는 매우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직장인처럼 외부 강연 기회나 언론 노출 기회도 적고 외부 활동을 할 시간조차 부족한 경우에는 책 홍보에 있어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직장 다니는 동안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리라는 낙관적인 생각은 접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오해 6.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이다?

그렇다면 책 출판이 많이 된 책, 소위 베스트셀러가 항상 좋은 책일까요? 책을 많이 읽어본 분은 동의하시겠지만, 저자로서가 아닌 독자로서 수백 권의 책을 읽은 경험으로 비춰보건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 독자의 경우 특정 분야의 책에 쏠리는 현상이 심합니다.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같은 책, 이슈가 되는 책들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죠. 최근에 알파고가 큰 이슈가 되었을 때 알파고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고 판매가 되었죠. 그리고 출판사의 마케팅에 의해 광고나 홍보 채널에 노출되는 경우 책 자체의 콘텐츠 품질보다 자본의 힘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좋은 책과 잘 팔리는 책은 다른 것 같습니다. 좋은 책임에도 알려지지 않아 묻히는 책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독자 스스로 책의 가치를 알아보고 주위 지인에게 입소문으로 퍼져서 알려지지 않는 이상, 저명한 인사(종교인, 연예인, 정치인)가 쓴 책이나 시의적으로 이슈가 되는 책, 그리고 출판사 마케팅이 강한 책 중심으로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죠.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출판사나 대형서점도 어쩔 수 없이 좋은 책보다 잘 팔리는 책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 또한 독자의 판단이며 독자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니까요.

오해 7. 책 쓰는 데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만약 출판 계약을 맺었으나 아무런 원고의 기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몇 달이 꼬박 걸릴 것입니다.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원고를 써내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하루 1~2시간만 글을 쓰게 될 경우 회식과 같은 저녁 약속이 있을 수도 있고, 몸이 피곤해서 글 쓰는 맥이 끊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지만 미리 준비를 해둔 상태라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작년 12월 초에 출판 계약을 맺고 12월 중순부터 써서 2월 중순에 원고를 마무리했습니다. 퇴근 후 밤에 1~2시간 정도 쓰고 주말에 쓰니까 대략 60~80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원고 집필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불과 1주일 정도에 책 한 권을 쓸 수 있었던 거죠.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원고의 기반이 되는 재료, 써둔 글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년 동안 LG CNS 사내 블로거 활동과 LG그룹 블로거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적어둔 글들을 간단하게 수정만 해서 활용했던 것입니다. 마침 그동안 써온 블로그 글 주제가 회사 업무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아이디어’, ‘기획’, ‘비즈니스’라는 세 가지 키워드 범위 내에서 일관성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디어 기획의 정석>이라는 책의 주제와 잘 맞아떨어져 쉽게 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업무를 통해 알게 된 경험과 지식을 ‘노트에 메모해두는 습관’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어디에 활용될지 몰랐지만 책을 쓸 때 중요한 핵심 내용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겁니다. 꼭 책을 쓰기 위해서 메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경험을 노트나 블로그 등에 꾸준히 기록해두면 그것이 훗날 책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습관만 잘 갖춰 놓으면 책을 쓰기 위해 갑자기 많은 시간을 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책 쓰려면 이것부터 준비하라




#4. 본격적인 책 쓰기 도전!





#5. 저절로 팔리게 만드는 책 홍보 기술


냉정한 현실과 뜨거운 열정 사이의 간극

복권을 사고 나면 ‘1등 당첨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이 생기는 것처럼 책을 내놓고 나니 ‘베스트 셀러 되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저절로 생기더군요. 저절로 생긴 고민인 만큼 시간이 흘러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니 저절로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책을 내는 것까지는 저자 스스로의 힘과 출판사의 지원으로 이뤄지지만 책을 팔리는 것은 누군가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출판사는 ‘투자에 대한 회수’라는 손익의 관점에서, 저자는 ‘첫 작품의 선방’이라는 관점에서 2쇄라도 찍길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책들이 1쇄(대략 1,000부)를 넘기기도 힘듭니다. 시장에 팔리는 수많은 상품들처럼 책 또한 고객에게 그 가치가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하고 또한 유행(?)이라는 우연의 힘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제일 믿을 만한 것은 지인?

책이 생각만큼 팔리지 않으면 출판사의 눈치도 눈치지만 저자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책을 홍보하기 위해 여기 저기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게 유혹되는 방법이 주변 지인들에게 책 출간 소식을 알리는 것이죠. 여기서부터 오해는 시작됩니다.
뿌듯한 마음에 오랜만에 지인에게 책 출간 소식을 알리고 지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단하다”, “꼭 사 볼게”라는 말을 남깁니다. 지인들에게 알렸으니 그들이 적극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고 그럼 책이 많이 팔릴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정작 팔린 책의 숫자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왜 이렇지?’ 한동안 이해되지 않겠죠.
납득하기 힘들겠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답은 단순합니다. 저자 입장에서 책을 출간했다는 것은 오랜만에 연락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아니 이제 보험설계사 한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과 같은 것이죠. 스스로 인맥이 좋다고 생각할수록 이런 ‘지인의 함정’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지인 카드는 제일 마지막에 써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제일 먼저 쓰기 쉽습니다.
섭섭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입장을 바꿔 여러분도 주변 지인이 책 냈다고 연락 왔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곰곰이 생각해보시면 그들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휴대폰 주소록에 있는 지인을 모두 동원해도 천 권 이상 팔기 쉽지 않습니다. 괜히 지인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역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지인 카드는 될 수 있으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은 전업작가가 될 것인가?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이 책을 전문적으로 홍보하는 마케팅 전문가가 될 수는 없겠죠. 그리고 모든 분들이 전업작가를 꿈꾸진 않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포기할 것은 포기하는 게 좋습니다. 책을 많이 팔아서 베스트셀러로 만드는 꿈을 꾸는 것보다 적게라도 꾸준히 팔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책 쓰는 시간도 부족한 직장인이 책 홍보를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설사 가능하다고 해도 여러분의 본업은 책을 출간하거나 파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업작가가 되는 게 꿈이 아니라면 본연의 일에 집중하고 다음 책을 준비하시는 게 여러분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제가 직장인에게 책 쓰는 것을 권해드린 이유는 자신의 경력과 직무에 대한 점검과 미래를 위한 준비 때문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적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에 이르는 직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 정리하다 보면 지식을 구조화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해야 할 것과 내일 도전해야 할 것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어 줍니다.
저 또한 <아이디어 기획의 정석>이라는 책을 쓰면서 그 동안 고민했던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떤 부분을 더 보강해야 할지 더 냉철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여러분이 쓴 책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책을 팔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 ‘당신의 블로그를 만들어라’

저는 책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책이 출간되어 홍보를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죠. 물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홍보 활동도 해봤습니다.
가장 접근하기 쉬웠던 게 페이스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책 소개와 리뷰 반응을 올려보기도 했고, 팬을 많이 보유한 페이스북 유명인(?)에게 말을 걸어 책을 무료로 보내드려도 되는지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시도를 몇 번 했지만 딱히 도움이 되진 않더군요. 왠지 광고글 같은 느낌도 들었고 후기를 올려주기로 한 유명인들이 대부분 책만 받고 후기를 올려주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 분들이 많이 바쁘셨거나 제 책의 소재가 자신들의 관심사와는 달랐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사실을 깨달은 후에는 단기적으로 뭔가를 홍보하는 것보다 저만의 스타일에 맞춰 홍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분명 책을 사는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고 책을 추천해줄 사람들 역시 따로 있을 것이라 생각했죠. 그 때 눈에 띈 게 바로 브런치(Brunch, www.brunch.co.kr)라는 사이트였습니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글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수많은 독자와 네트워킹이 형성된 공간이 되었죠.
이 곳에 제 브런치를 열어서 그동안 LG블로그와 LG CNS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제 글은 100개 정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알려진 덕에 약 930명에 달하는 독자들이 제 글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2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어떤 글은 1만 건 이상의 조회 수와 1천 건 이상의 공유 횟수를 기록할 만큼 나름 인기 있는 브런치가 되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시간이 부족해 다양한 글을 쓸 순 없지만 제 개인 브랜드와 책을 알리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블로그가 된 것이죠. 아마 다음 책을 낼 때쯤에는 이 블로그가 책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브런치 글을 통해 책을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브런치 글을 통해 책을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개인 블로그를 통해 책에서 담지 못했던 내용이나 새롭게 업데이트 된 내용을 쓰시는 것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LG블로그에 게시하는 글이나 LG CNS 블로그에 쓰는 원고를 여기에 올려둡니다. 다양한 키워드로 유입되는 새로운 독자층을 만들기도 하고 평소 제 글을 주기적으로 읽으시는 충성(?) 고객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런 블로그 홍보 활동도 꽤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직장인 입장에서는 틈나는 시간을 활용해서 꾸준히 독자층을 확보하는 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가 책을 낼 때도 작가가 이렇게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중요한 지표로 생각하니까요.


지금까지 직장인이 책을 써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책 쓰는 방법, 그리고 책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까지 적어 보았습니다. 겨우 책 한 권 써본 저자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두세 권 정도 더 써보면 더 업그레이드된 ‘직장인 책 쓰기’ 방법이 나오겠죠? 그때까지 블로거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17-12-11 / 등록 2017-12-11 / 조회 : 1116 (157)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