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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종류 : 죽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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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은 대나무의 서늘한 기(氣)를 받아 당뇨병·고혈압에 오히려 이롭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죽염은 대나무 속에 천일염(소금)을 넣고 황토로 입구를 막은 뒤 소나무 장작불로 아홉 번을 구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소금 속에 들어있는 독소 및 불순물 등이 모두 없어지고 대나무와 황토의 유효성분이 조화되는 건강에 좋은 소금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소금은 녹는점이 800도이기 때문에 그 이상 가열하면 액체상태로 되고, 소금의 기화점은 1250도이기 때문에 130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기체상태가 되어 모두 증발해버린다.
소금을 가열하면 기화온도 훨씬 이전부터 일부 성분의 휘발이 일어나고 성분조성이 변할 수 있다.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조금씩 사라질 수 있다. 이들 미네랄 성분의 녹는점과 기화점이 770도이기 때문이다. 소금을 800도 이상 가열하면 중금속이나 유해성분이 거의 사라질 수 있지만 유익한 성분도 같이 휘발할 수 있다.
구을수록 점점 순수한 염화나트륨 성분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