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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상 : 식품의 미래

나의 예상  
- 미래 식품
- 곤충이 미래식량?

- 음식은 소프트화, V라인
- 인간 치아의 급속한 변화 : 절단교합 -> 피개교합


A. 유전질환과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조제 식품의 필요성은 증가할 것이다

앞서 GMO 설명에서 왜 암수를 통해 유전자 교환과 퇴출 시스템이 없으면 생명은 퇴화가 될 수밖에 없는지 설명했다. 지금 우리 인간은 2명의 부모가 2명 이하의 자식만 낳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자식들은 대부분 제 수명을 누리고 결혼하여 자식을 낳을 수 있다. 공평하고 이상적인 세상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감수해야할 필연적인 부작용이 퇴화 즉 유전질환의 증가이다. 돌연변이는 항상 1: 200의 비율로 해로운 변이가 많은데 그것을 정화시킬 시스템이 없으므로 갈수록 유전질환이 누적된 아이가 태어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물론 금방 이런 유전질환이 심각하게 증가하지는 않겠지만 유전자치료 기술이 개발되지 않고서는 해결되기 힘들 것이다
음식에 연관되어서는 지금도 필수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의 대사가 잘 안 되는 아이가 있는데, 갈수록 이런 결함을 가진 아이가 탄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런 대사질환 증가에 알레르기 증가 그리고 노년 인구의 증가로 기존의 전통 형태의 식품대신에 조제된 식품의 증가는 필연적일 것 같다. 대사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은 특정 성분의 가감이 필요할 것이고 노년인구의 증가는 떨어지는 소화 흡수력을 감안하여 물성은 소프트화 되고 영양은 강화된 식품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단단한 음식을 먹기 힘든 것은 유아나 노인에 국한된 것이었는데 점차 전 연령으로 확대될 것이다.  

B. 치아의 약해지고, 식품은 소프트화 될 것이다

 


갈수록 치아는 약해지고 충치가 많아지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뭘까? 인간의 원래 치아 구조는 음식을 끊어 먹기 좋은 절단교합 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인은 피개교합(被蓋咬合) 즉 위 앞니가 아래 앞니보다 살짝 앞으로 튀어나온 구조로 변했다. 이처럼 절단교합이 피개교합으로 바뀐 것은 동양은 1000년 전, 서양은 불과 200~250년 전이라고 하고 그 원인은 칼로 음식을 썰어 먹는 데서 비롯했다고 한다.
비 윌슨이 쓴 <포크를 생각하다>에는 오래전에 치아는 질긴 음식을 앞니로 잘라서 끊어 먹는 절단교합 구조였고, 칼로 음식을 잘라서 먹기 시작하면서 앞니의 '무는' 기능은 금방 상실되었고, 윗니가 계속 자라면서 피개교합이 됐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서양보다 훨씬 이전인 1000년 전인 송나라 때부터 재료를 잘게 잘라 조리하는 방식을 사용하였기에 피개교합이 유럽보다 800~1000년 일찍 나타났다고 한다. 아직도 침팬지 같은 나머지 영장류는 절단교합 상태이다. 칼의 사용이 인간의 치아 구조를 바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구조마저 위협받고 있다. 지금 식품은 이빨로 자를 필요가 없어질 뿐 아니라 점점 씹을 필요마저 없어지고 있다. 식품이 급속히 부드러워지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턱구조가 발달할 필요가 없어져 점점 V라인이 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빨이 제대로 자랄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치아는 고르게 나기 힘들고, 충치의 발생이 쉬워지고, 단단한 것을 먹기 힘들어진다. 단단한 것을 먹지 않으니 치아는 더 약해지고 그만큼 또 음식은 소프트해져야 하는 악순환의 루프가 맹렬히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요즘 음식은 소프트화가 급속이 진행 중이다. 예전에는 생쌀도 씹고 마른 오징어도 씹었다. 하지만 지금은 반건조 오징어도 질기다고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늘었고 팥빙수의 얼음도 눈처럼 곱게 갈아야 인기이다. 단단한 것을 씹지 않으니 턱관절과 치아는 더 약해지고 치아가 약해졌으니 단단한 음식은 더 피하게 되고 점점 더 부드러운 음식만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미래의 세대에는 어쩔 수 없이 유동식을 먹을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른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19-03-16 / 등록 2015-07-30 / 조회 : 5226 (439)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