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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 : 핵실험을 직접 관찰하는 무식한 쇼도 있었다

방사선 물질에 대한 과장된 걱정
- 체르노빌 괴담?
- 원자폭탄, 빅쇼, 갑상선암
- 방사선 : 암치료에 쓰인다
- 방사선 : 여러가지 산업에 쓰인다
- 태양 : 매초 1000조개의 핵폭탄이 터진다

지금까지 히로시마 원폭의 50배 위력의 핵실험이 2000번 넘게 이루어졌다

1955~1963년은 핵실험의 절정기였다

 

 

핵무기가 실제로 전쟁에 사용된 것은 두 번 뿐으로,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인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우라늄 폭탄인 리틀 보이와 1945년 8월 9일에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플루토늄 폭탄인 팻 맨이다. 위력은 TNT 2만톤급(20㏏급)으로  히로시마에서 7만명, 나가사키에서 4만명이 희생되었다.

현재의 핵탄두는 핵분열·융합형으로, 소련의 SS-9가 단일 핵탄두로서는 최대규모인 20~25Mt급인데, 이것은 기준원폭과 비교할 때 무려 1,000~1,250배에 상당하는 위력을 가지며, 미국의 타이탄형은 5~10Mt급이다. 1961년 소련이 차르 봄바의 실험을 함. 이 수소폭탄의 위력은 TNT 5800만톤(58메가톤)으로 지금까지의 핵폭탄 중 최대임. 현재 핵폭탄의 위력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것보다 평균 50배 정도

지구상에서 지금까지 핵폭탄을 실험한 횟수는 미국(1032회), 러시아(715회), 프랑스(210회), 영국(45회), 중국(45회), 인도(3회), 파키스탄(2회) 등 모두 2052회이다. 1996년부터 CTBT(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가 발효되었으며, 이로 인해서 아직까지는 북한의 불장난을 제외하곤 핵실험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핵실험을 구경하는 경우도 맣았다



초기 핵실험의 경우 진귀한 구경거리였었다. 1951년 네바다 사막에서 미국 정부의 주도하에 진행된 핵폭발 실험을 관람하는 '빅쇼'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미국은 핵폭발쇼를 TV로 생중계하며 민간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직접 핵폭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네바다 전역으로 몰려들었다.
지상 핵실험 부분에 있는 사진은 네바다 핵실험장에서 실험한 걸 라스베가스 시내에서 찍은 사진인데, 라스베이거스 상공회의소에서는 실험 날짜가 표시된 원자폭탄 달력을 제작·배포해서 관광객들이 이 스펙터클을 휴가 일정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느 호텔에서는 '미스 원자폭탄' 선발 대회를 개최해 투숙객을 끌어들였고, 버섯 모양의 구름은 이 도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자인이었다고… 레알 폴아웃 물론, 다른 돈 많은 자제분들도 수중 핵실험이나 지상 핵실험을 많이 구경하곤 했다. 미국은 특별 이벤트를 기획해 비행기에서 핵을 떨어트렸던 쇼에서 벗어나 대포에서 핵폭탄을 발사하는 쇼를 선보이거나 귀빈들만을 초대하는 핵폭발 VIP전까지 개최하는 등 다양한 쇼를 진행했다.  
핵폭발쇼는 미국 사회에서 최대 이슈였고 곳곳에 원자라는 단어를 붙인 각종 상품이 등장했다. 원자 사탕은 큰 인기를 끌었고 심지어 미스 원자를 뽑는 미인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이유는 당시 냉전 중이던 미국과 소련의 핵개발 경쟁이 과열되던 시기로 네바다 사막의 핵폭발쇼는 미국의 핵기술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한 쇼였다. 네바다 사막 핵폭발쇼는 7년동안 97회에 걸쳐 이뤄졌다.
이후 핵실험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핵실험은 지하와 대기권에서만 진행되면서 네바다 사막 핵폭발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나마 지하핵실험은 오염이 적다

핵실험은 지표면 위와 공중, 대기권밖, 바닷속 등 모든 곳이 핵실험장소로 이용된다. 지표면 실험은 폭발이 일어난 폭심부 및 핵폭발 후 바람을 타고 방사성 물질이 날아간 주변지역을 심하게 오염시킨다. 다만 방사능 물질이 대기중 높은 곳으로 불려 올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정도는 적은 편이다.
공중실험은 핵폭탄을 지표면 상공에서 폭발시키면 훨씬 피해범위가 커지는 점에 착안한 실험이다. 실제 실험은 고열이 지표면에 닿지 않도록 수십km 상공 성층권에서 실시되는데 방사성 물질은 날아올랐다가 서서히 지상으로 낙하해 넓은 지역을 오염시키게 된다. 대기권 밖 실험은 오염은 적지만 이온층을 교란시키고, 바닷속 실험은 규모에 따라 해일과 방사능에 의한 해양오염을 초래한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지하 핵실험이다. 핵실험으로 지진파가 생기지만 소형일 경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진과 구별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눈길을 덜 끌 수 있다. 다만, 지표면에서 얕은 곳에서 실시할 경우 방사성 물질이 지표면으로 새어나올 가능성이 있다.

바다에 엄청난 방사능 물질을 오염시킨 적도 많다



1946년 7월 1일 미국의 비키니 환초로 알려진 태평앙의 마셜 제도 해역에서의 세계 최초 '원자폭탄투하' 공개핵실험이다. 비키니 섬, 정확히는 비키니 환초(Bikini Atoll)는 서태평양 오세아니아 중 미크로네시아의 마셜 제도 북부에 있는 환초이다.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유명한 휴양지가 될 수 있었던 이 섬의 운명은 1946년 미국의 원자폭탄 실험으로 한순간에 뒤바뀌게 되었다.미국은 비키니 섬과 에니웨톡 섬의 주민을 강제로 몰아내고 1946년 7월부터 1958년까지 모두 23차례의 핵폭탄 실험을 실행했으며 그중 1954년에 행해진 수소폭탄 실험들(캐슬 브라보)에서는 섬 3개가 사라졌다.
1946년 섬에서 쫓겨나 난민생활을 하던 비키니 원주민들은 1974년 30여년만에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다. 물론 방사능 위험에 대한 논쟁이 격렬했지만, 방사능에 대한 공포보다 고향에 대한 열망이 더 컸던 몇몇 원주민들이 자의로 돌아오는것을 막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심각하게 농축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었고, 결국 4년만에 비키니 원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섬을 떠나야만 했다. 1997년 드디어 첫 안전설이 나온지 30년만에 섬을 거닐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저 충격적인 실험이 행해진 때에 마침 노출도가 매우 심한 수영복이 같이 출시되어 그 충격을 따와 비키니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방사선은 아동 갑상선 암을 크게 증가시킨다

후쿠시마현은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선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현 내 전체 아동 37만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1차 갑상선암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6명이 암으로 확진됐고, 23명이 암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2014년 4월부터 두 번째 전수검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를 일본 지지통신(時事通信)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첫 전수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던 아이 중 8명에게 이상이 발견됐다”며 “1명이 갑상선암 확진을 받았고, 7명이 의심판정을 새롭게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의 갑상선암 발병 빈도는 100만명 중 1~2명이라고 한다. JTBC는 13일 이를 전하면서 “원전사고 이후 잠복기를 거쳐 갑상선암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인하대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환 교수는 이 방송에 “조사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갑상선암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이후, 지속적인 추적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방사능 노출과 갑상선암의 상관관계를 실증적 통계로 처음 입증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이다. 이 연구진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피폭된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1만1164명을 1997년부터 약 20년간 추적해 2014년 11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체르노빌 사고 발생 11년 후에 처음 검사를 시행해 보니 71명이 갑상선암에 걸렸고, 이후에도 87명이 추가로 갑상선암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어린이나 청소년 시절 방사능에 노출된 것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갑상선암 검사를 한 번만 하거나 10년마다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방사능은 어린 아이에게 가장 큰 타격이 옵니다. 원래 방사능 사고 이후 갑상선 암 등 각종 방사능 후유증이 폭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게 폭증이 되는 때는 체르노빌 사건의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체르노빌 방사선 유출 후 신체 질환 5,6년후 폭증

불안감만 높이는 주장도 많다

체르노빌 원전(原電)에서 사고가 나자 어떤 미국 학자는 이로 인해 향후 100년 내에 전세계에서 1백만 명이 암에 걸리고 그 중 절반이 사망할 것이라고 발표해서 일반인들은 체르노빌을 대재앙(大災殃)으로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2005년 중반까지 이 사고가 직접 원인이 돼 숨진 사람은 56명으로 밝혀졌고 이 중 대부분은 피폭량이 가장 많았던 구조 요원들이었다. 체르노빌 사건으로 대부분 어린이와 청소년인 약 4천명이 갑상샘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의 생존율은 99%나 됐다.
환경운동 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2006년 체르노빌 사건으로 27만명이 암에 걸리고 9만3천명이 죽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립암연구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 방사선에 노출됐던 어린이와 10대는 갑상샘암에 걸릴 확률이 여전히 높다. 그러나 플로리다 스테이트 대학의 커비 켐퍼 교수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체르노빌보다는 지난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리마일 섬에서 일어난 사고와 비슷하다. 스리마일 사고가 직접 원인이 돼 숨진 사람은 없으며 지금까지 이로 인한 보건 문제가 제기되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20만명의 주민 중 500명이 암으로 숨지긴 했지만 당시 주민들의 흡연율이 매우 높았던 점을 보면 특이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켐퍼 교수는 "체르노빌 원전엔 격납장치조차 없었다. 체르노빌의 가장 큰 문제는 화재와 방사능 재였다"고 지적했다.
갑상선암도 암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여러 가지 고통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9.9% 이상이라고 합니다. 100%에 가까운 수치이죠. 환자 중 0.1% 미만만이 갑상선암으로 숨지는 것입니다.보통 암은 치료 뒤 5년 이상만 살면 완치됐다고 판단합니다. 갑상선암은 5년 생존율을 넘어 10년 생존율을 체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갑상선암에는 ‘착한 암’이라는 별명까지 따라 붙습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세계 1위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44.7명꼴로 갑상선암을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일본(5.1명)의 8배, 유럽(6.8명)의 6배가 넘습니다. 미국(12명)과 비교해도 4배 정도가 됩니다.

후쿠시마현 37만명을 전원을 검사한 결과 86명 갑상선암
한국은 아무 곳이나 10만명당 44.7명,  37만명이라면  165명, 약 1.9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