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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 체온이 높으면 건강하다 ?

- 항상성 : 체온 유지 방법 : 먹는 것의 50%가 체온유지에 쓰인다
- 체온이 높으면 단명한다

사람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절반은 체온 유지에 쓰인다. 체온 유지는 빙하기를 견딘 것이 결정적 승리의 요소였다
체온이 1도 높아지면 대부분의 병을 이긴다 (면역력 5배 증가).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50% 감소한다고 한다
체온이 1도 높으면 병이나 암에 걸리 가능성이 준다.
꿀벌의 부화온도
  34'C --> 별볼일 없는 별
  35.5 'C --> 높은 신분(약탈자), 10배는 오래 산다

그러나 높은 체온에서 살아남은 암세포는 치료가 힘들어 진다. 온도가 높으면 암의 전이가 빨라진다고 한다
높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명력을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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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약탕기 광고

암 예방 건강 상식
1. 암은 산소가 부족한 세포에 발생한다.
2. 암은 열에 약하다. 정상세포는 46˚C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하는데 비해 종양 세포는 더 민감하여 42.5˚C가 넘으면 죽게 됩니다.
3. 암 예방 대체 방법 = 각탕법


1. 암은 산소가 부족한 세포에 발생한다?

모든 암은 세포에 산소가 부족하여 생기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쓰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암'이라고 하니 모든 암이 같은 병인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폐암과 위암은 아주 다른 병입니다. 물론 위암과 갑상선암 역시 아주 다른 병입니다. 실은 폐나 위에 생기는 암도 각각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도 서로 다른 병입니다. 즉, 암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부위가 같더라도 암의 종류에 따라 생기는 원인이 다르고, 증상이 다르고, 진행하는 양상이 다르고, 예후가 다릅니다. 암이 발생하는 세포 수준에서 보더라도 단 한 가지 원인만으로 암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발암물질, 유전자, 효소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암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암이 생기는 원인 중에 세포 수준에서 산소가 부족한 것은 주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만약 산소가 부족한 세포에 암이 발생한다면 우리 몸에서 산소가 가장 풍부한 곳인 폐에 암이 생기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 몸의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많은 산소를 공급받는 뇌와 신장에 암이 생기는 원인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만약 산소가 부족하여 암이 생긴다면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낮은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암에 더 많이 걸릴까요?

'암은 산소가 부족한 세포에 발생한다'는 주장은 돌팔이 약장수나 사이비 요법사들이 흔히 사용하는 수법과 비슷합니다. 즉, 사실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을 마치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인 양 기정사실화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전제가 잘못되었으니 그 뒤에 이어지는 내용이 사실일 리가 없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암은 열에 약하다. 정상세포는 46˚C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하는데 비해 종양 세포는 더 민감하여 42.5˚C가 넘으면 죽게 됩니다?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열에 더 민감하기는 하지만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사멸하는 온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광고에서는 정상세포는 46˚C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열에 약한 정도가 다릅니다. 특히 뇌세포는 열에 매우 민감하여 46˚C가 아닌 42˚C 근방에서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 역시 42˚C 근방에서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암세포 역시 42.5˚C가 되어야 파괴되는 것은 아닙니다. 암세포는 42˚C가 넘으면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암세포는 42.5˚C에서 파괴되고 정상세포는 46˚C가 넘어야 파괴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입니다.

설령 체온을 올리는 것이 암세포를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더라도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과 같이 간단한 방법으로 몸안의 특정 부위의 온도를 42˚C 이상 올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열이 가해지는 신체부위에서 혈관을 타고 열이 다른 부분으로 전해지고 우리 몸에서는 체온을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여러 장치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몸표면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몸밖에서 열을 가해 체온을 올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 암을 치료할 때에는 암이 있는 부위에 침을 넣고 그곳에서 열을 발생시키거나 암 주위의 온도를 올리면서 암이 없는 부위에는 체온이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3. 암 예방 대체 방법 = 각탕법?

광고를 낸 사람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 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광고에 실린 표현 그대로라면 각탕법은 암 예방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입니다. 즉 각탕법을 하면 암 예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정말 각탕법을 사용하면 암을 예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암을 예방하지 않고서도 암에 걸리지 않는 그렇게 획기적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을 '매일미사'에만 광고하는 것은 죄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기쁜 소식을 우리나라의 유명한 대중매체에 모두 실어 천주교인이 아닌 일반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국민이 암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앞에 나온'1. 암은 산소가 부족한 세포에 발생한다. 2. 암은 열에 약하다. 정상세포는 46˚C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하는데 비해 종양 세포는 더 민감하여 42.5˚C가 넘으면 죽게 됩니다.'가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보아 각탕법 역시 암을 예방하는 것을 대체할 방법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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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하루에 5000개의 암세포가 발생하며, 암세포가 10만 개 있으면 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암세포는 35℃에서 가장 많이 증식하고 39.3℃ 이상이 되면 죽는다. 열이 많이 나는 심장·비장·소장에는 암이 생기지 않는다. 이와 달리 위·식도·폐·대장·자궁 등은 속이 비어 있고 주위에만 세포가 있어 체온이 낮아져 암이 많이 발생한다. 여성의 유방도 몸에서 돌출된 부위로 체온이 낮으며, 유방이 큰 사람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유방의 크기와 상관없이 영양을 운반하는 동맥의 수는 같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유방이 커도 동맥, 혈관의 수가 많아지지 않기 때문에 온도는 낮아진다.

그러나 우리가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면역세포인 NK세포와 흉선외분화T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면역의 핵심은 바로 림프구와 면역세포인 것이다.

사람은 정상 체온을 유지하면 지구상의 어떤 세균·바이러스·암세포 등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면 림프구가 줄어들어 T세포·B세포·NK세포의 수치도 감소되며 활동하지 못하게 된다. 정상 체온 이상으로 상승시켜야 림프구가 증가하며 T세포·B세포·NK세포가 활성화된다. 그러므로 신체가 찬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잔병도 많으며, 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 반면 신체를 따뜻하게 해 주면 면역력이 증강돼 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백혈구 속에는 림프구가 들어 있다. 신체가 따뜻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잘되어 말초조직까지 림프구가 도달할 수 있으며, 림프관도 확장되어 림프액이 말초까지 도달할 수 있다. 림프구의 양을 늘리고 활성화시키려면 온열요법은 필수적인 사항이다.  
  
사이토 마사시(齋藤眞嗣) 교수는 그의 저서 『체온을 올리면 건강해진다』에서 체온이 1℃ 상승하면 면역력은 5~6배 증가한다고 역설했다.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감소한다고 한다. 결국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체온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감기도 마찬가지다. 신체가 찰 때 감기바이러스가 침입하면 T세포가 감지하여 B세포에게 항체 생성을 명령한다. 이때 체온이 낮으면 T세포·B세포가 작용하지 못하므로 생체가 스스로 비염·임파선염·편도염을 일으켜 고열을 발생시킨다.
감기에 걸렸을 때 발생하는 고열은 림프구를 늘리고 T세포·B세포를 활성화시켜 감기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발생하는 고열은 나쁜 것이 아니라 생리적인 면역작용현상이다. T세포·B세포가 감기바이러스를 제거하면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해열제를 먹으면 열은 떨어지지만 감기바이러스는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고열이 날 때는 가급적 해열제를 먹지 않고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참을 수 없을 경우에는 소량의 해열제를 먹을 수도 있으나, 항생제는 먹지 않도록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며,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상시 체온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