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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감칠맛, MSG

MSG 안전하다 -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에 대해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힘
식약청은 31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유해성에 대해 일단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식약청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1일섭취허용량(ADI)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다. 평생 섭취해도 관찰할 수 있는 유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일부 사람에게서 일시적으로 후두부 작열감, 가슴압박, 메스꺼움, 두통 등 과민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함유 식품 섭취와 상관없다는 것이 WHO의 발표다.

식약청 관계자는 "MSG는 원래부터 안전한 물질이었다"며 "유해한 물질이었다면 당연히 식품첨가를 금지시켜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MSG 첨가를 금지한 나라는 없다"며 "우리는 안 쓰는데 저쪽은 쓰고 있다는 식의 식품업계의 경쟁 때문에 유해성 논란이 증폭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표에 식품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유해성 논란으로 라면 등에서 사라지는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가공식품에 첨가되고 있어 논란 자체가 달가울리 없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이 2007년 8월부터 라면에 MSG를 뺀데 이어 농심과 오뚜기도 2007년 2월부터 사용을 하지 않았다. 한국야쿠르트도 올해 안에 자사제품에서 MSG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MSG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은 수차례 강조했던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이상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MSG 논란은 사실 과학적인 근거보다 여론이 움직인 경향이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식약청 MSG관련 법규개정(2010.5.18 개정)

    가. 식품의 용기.포장 등에 ‘L-글루타민산나트륨 무첨가', ‘무 L-글루타민산나트륨’ 등의 표시를 할 경우 소비자는 동 제품에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므로,
    나.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첨가.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원재료에서 글루타민산이 유래되어 최종 제품에서 검출되는 경우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 무첨가', ‘무 L-글루타민산나트륨’ 등의 표시를 하여서는 아니됩니다.
   다. 아울러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제2010-33호, ‘10.5.18 개정, ’11.5.17까지 유예)에 따라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이명인 ‘MSG’가 삭제되었으므로,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의미로 ‘MSG’의 문구를 표시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라. ‘MSG 무첨가'를 표시한 제품이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첨가.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원재료에서 글루타민산이 유래되어 최종 제품에서 검출되는 경우에는 1차 위반시 시정명령, 2차 위반시 품목 제조정지 15일, 3차 위반시 품목 제조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MSG를 안 넣어도 MSG 나올수 있다
'무첨가' 표시 모두 없애라… 식약청, 식품업계에 공문

식품첨가물공전(식품첨가물의 제조·가공·사용·보존 등의 방법에 관한 기준과 성분, 표시에 관한 기준을 수록한 책자)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의 종류는 800여가지에 이른다. 식품첨가물공전에는 특정 식품에 들어갈 수 있는 첨가물의 종류가 규정돼 있다. 만약 식품첨가물공전에 'A'란 첨가물을 넣을 수 있는 과자가 있다고 치자. 한 제과 업체가 이 과자를 만들면서 A를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 이 사실을 광고하고 싶다면 과자 봉지 등에 'A 무첨가'라고 표기할 수 있다. 무첨가 광고와 관련, 식약청은 내년 5월까지 제품용기에 표기한 'MSG 무첨가'표시를 모두 없애라는 행정공문을 식품업체에 보냈다.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MSG란 식품감미료를 넣지 않더라도 완제품에서는 MSG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언뜻 들어서는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 쉽게 말해 비타민C를 넣지 않아도 사과를 넣었다면 제품에서 비타민C 성분이 검출되는 이치다. 그만큼 합성원료에 대한 편견은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방해한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이란 무엇인가요?
A. L-글루타민산나트륨(L-Monosodium Glutamate)은 식품 제조·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의 나트륨염을 말합니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A. 과거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해조류(seaweed)의 열수추출에 의해  얻어진 글루타민산으로부터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글루타민산 생성능력을 가진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법으로 얻어진 글루타민산을 중화·정제하여 나트륨 염 형태의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Q. 글루타민산은 식품성분에서도 얻어지나요?
A. 일반 소비자들은 식품첨가물인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글루타민산의 유일한 공급원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글루타민산은 유제품, 육류, 어류, 채소류 등과 같이 동․식물성 단백질 함유 식품에 천연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가공식품에 왜 사용되나요?
A.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소량으로도 스프, 샐러드, 고기국물, 육류, 가금류, 해산물 및 채소류 등의 식품 본연의 자연스런 맛(감칠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가공식품 제조 시 첨가․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저염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나요?
A.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미국에서는 GRAS 물질로서 1977년, 일본에서는 1948년,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에 각각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었으며 그 밖에 유럽, CODEX 등 세계 각국에서 현재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어떤 맛을 나타내나요?
A. 일반인들이 맛을 느끼는 최저농도가 소금은 0.2%, 설탕은 0.5% 인 것에 비하여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0.03%의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짠맛, 신맛, 쓴맛을 완화시켜 주고 단맛을 높여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에 함유된 나트륨 양은 얼마인가요?
A. L-글루타민산나트륨에 함유된 나트륨 양은 일반 소금 중 나트륨 양의 약 1/3 수준으로 일반 소금 보다 적은 양이 사용되어 지며, 오히려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일반 소금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체 나트륨 섭취를 20% ~ 4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정말 안전한가요?
A.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인 JECFA에서 식품첨가물에 관한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독성평가 결과,  인체안전기준치인 1일섭취허용량(ADI)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은 「NS(Not Specified)」 품목이다.
     ※ ADI(Acceptable Daily Intake, 1일섭취허용량) : 인간이 평생 섭취해도 관찰할 수 있는 유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허용섭취량을 말함(단위 : mg/kg․bw/day)

Q. L-글루타민산나트륨 함유 식품 섭취와 중화요리증후군(Chinese Restaurant Syndrome, CRS)과는 상관성이 있나요?
A.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섭취한 일부 사람에게서 일시적 과민반응(후두부 작열감, 가슴압박, 메스꺼움, 두통 등)이 나타나고 있다.
    WHO는 이러한 과민반응은 섭취 후 2시간이내에 사라지는 일시적 반응으로서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함유 식품 섭취와 중화요리증후군과의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 호주 및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 출처 : WHO Food Additives Series 22(‘87),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 Technical Report Series 20(‘03),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첨가물평가서(‘08)

Q. 천연으로 존재하는 글루타민산 함유 식품 섭취에 의해서도 과민반응은 나타날 수 있나요?
A.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글루타민산 함유 식품 섭취에 따른 생리적 과민반응은 화학적으로 합성되었거나 또는 천연으로 식품에 존재하는 글루타민산의 구분 없이 동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Q.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함유된 식품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첨가․사용된 가공 식품의 포장지에는 현행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첨가물의 명칭인 「L-글루타민산나트륨」과 용도인 「향미증진제」를 함께 표시토록 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이를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라임경제]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IGTC: INTERNATIONAL GLUTAMATE TECHNICAL COMMITTEE) 회장인 앤드류 에버트 박사(Dr. Andrew G. Ebert)는 향미증진제인 글루탐산나트륨(MSG : Monosodium Glutamate)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소금, 후추와 같은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며, “딱히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어 하루 섭취량 같은 것도 정해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MSG는 글루탐산염에 나트륨이 붙어있는 염 형태의 물질로, 글루탐산염 자체는 체내에서 만들어지거나 식품 속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생활에서 가공식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라면 등에 첨가되는 MSG의 유해성 논란이 계속돼 왔다.

MSG 전문가이자 국제 식품안전 및 법규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앤드류 에버트 박사는 최근 한국식품안전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주최한 ‘글루탐산나트륨(MSG)과 식품안전’ 워크숍 초청 발표에서 MSG의 기능과 유해성 여부에 대해 과학적 연구 결과와 외국의 관리 사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IGTC)가 동위원소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음식물로 섭취한 글루탐산염은 장내 대사작용에 의해 94% 이상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소장의 점막에서 대부분이 단백질 생합성에 의해 에너지로 전환되며, 나머지는 간문맥을 거쳐 간으로 흡수되고 발열반응에 의해 필수 아미노산인 알라닌과 글루타민으로 분해된다. 이때 분해되지 못한 극소량은 다시 피 속으로 흡수된다.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가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 성분별 상대적 독성실험 결과, 소금이 오히려 MSG보다 치사량( LD50 : lethal dose 50. 피실험동물에 실험대상물질을 투여했을 때 피실험동물의 절반이 죽게 되는 양으로 체중 kg당 mg 혹은 g으로 나타냄)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의 경우 쥐의 몸무게를 기준으로 kg당 3.0g을 구강으로 먹이자 전체 쥐들 중 반수가 독성을 나타낸 데 비해 MSG는 kg당 19.9g을 먹였을 때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실험 결과 MSG는 비타민12와 비타민 C보다 독성이 훨씬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는 ‘식품과 의약품 규정(Food and Drug Regulations)’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리스트 서문에 MSG의 안정성 여부를 언급하고 있다. 서문에 따르면, “FDA가 GRAS 대상 식품의 모든 물질을 열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예로서 의도한 목적을 위해서 사용할 때 소금, 베이킹파우더, MSG는 안전한 물질로 간주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인체 유해성과 관련해 지난 1960년대 후반부터 (MSG가 많이 들어간) 중국음식을 먹은 후 메스껍거나 불편을 느낀다는 ‘중국음식점 증후군’을 비롯해, MSG가 뇌 손상과 비만 및 기타의 불편감과 관련이 있다는 논의가 있어왔다.

그러나 1995년의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FASEB) 패널조사 방식에 따라 확립된 기준에 의거해 맹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 MSG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MSG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악화된다는 주장 역시 지난 수십년간의 과학적 실험 결과 명확한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미국 내에서 “MSG 무첨가”라고 표기하는 것은 불법이다. 기술적으로 MSG는 식품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로 존재하는 글루탐산염(free glutamate)’들 중 단지 하나일 뿐인데 소비자들은 글루탐산염 모두를 의미할 때 MSG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FDA에서는 “MSG 무첨가”라는 표기가 여러가지로 존재하는 글루탐산염 모두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규제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도 효모 추출물이나 가수분해 야채 단백질 같은 여러가지 글루탐산염의 원료가 되는 성분을 포함하는 식품에 ‘MSG 무첨가’라고 표기하면 소비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인증된 검사방법으로 제품에 글루탐산염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 한 생산자나 수입자 모두 그 같이 표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MSG는 주로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식품에서 감칠맛을 내는 향미증진제 역할을 한다. 현존하는 향미증진제 가운데 동서양의 수많은 나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적용규모가 가장 크다. MSG에 대해 그동안 일부 유해성 논란이 있어 왔으나 지금까지 신뢰할 만한 과학적 연구와 실험에 따르면 안전성은 이미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 MSG에 대한 전문가 질의 응답(앤드류 에버트 박사)

질문1. MSG는 무슨 물질이며, 어떤 기능을 하는가?

답1) MSG는 글루탐산에 나트륨이 붙어있는 염 형태의 물질이고, 이 글루탐산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며 식품에서도 발견되는 아미노산들 가운데 하나이다. MSG는 식품의 특징적인 향미인 감칠맛(우마미)을 내는 성분물질 중 하나이다. 감칠맛은 이번 워크숍에서 다른 연사분이 자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MSG는 주로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식품에서 향미증진제로서의 역할을 한다. 현재 향미증진제들 가운데 동서양의 수많은 나라에서 매우 광범하게 사용되고 적용규모가 가장 크다. 감칠맛은 서양식보다는 동양음식에서 특징적인 향미의 하나로서 인식되고 있다.

질문2. 미국 FDA에서는 MSG에 대해 어떻게 규제를 하고 있나?

답2) 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어진 물질(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 리스트의 서문에는 FDA가 GRAS가 되는 식품의 모든 물질을 열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의도된 사용의 예로서 소금, 베이킹파우더, MSG를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서술하고 있다. 국가 및 국제 규제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MSG를 우수제조기준(GMP) 수준에서 사용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여기서 GMP 수준이란 의도된 기술적인 효과 정도(그 이상의 것은 아닌)를 만족시키는 양을 말한다. 더 자세한 것은 발표에서 다룰 예정이다.

질문3. 미국에서는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나 집안에서 조리할 때 MSG를 어느 정도 첨가하나? 몇몇 사례를 든다면?

답3) 조리된 식품에서 MSG는 소비기준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식품의 0.2~ 0.8 % 수준으로 사용된다.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하는데 소비자를 위한 표시를 보면 4~6인분 용 식사 당 반스푼(약 2.5g)을 추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MSG가 스프류, 샐러드드레싱, 가금류, 육류, 동결식품(특히 채소가 포함된) 그리고 요리보조용 육즙, 스프베이스와 즉석 스프, 국수류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질문4. 미국에서 MSG의 하루 섭취량을 특별히 제한하지 않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답4) MSG는 FDA에 의해 GRAS로 그리고 USDA(미국 농무부)에서는 일부 특정 기준으로 규제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MSG는 이것이 사용되는 식품에서 너무 과량 사용되면 불쾌한 맛(일부에서는 지방성 또는 점액성으로 표현함. 역자: 한국에서는 느끼하다고 표현)을 주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되는 측면이 있다. 또한 MSG는 식품가공업에서 필요 이상으로 사용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질문5. 1987년 2월 세계보건기구, 국제식량농업기구의 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현재의 가능한 자료를 기초로 한 화학조미료(MSG)의 섭취 허용량을 원하는 기술적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만큼의 양을 사용하면 건강에 해롭지 않다. 그러나 최소한의 양을 사용해야만 한다”고 재천명한 바 있다. 여기서 최소한의 양이란 얼마를 말하는가?

답5) 앞서 밝힌 대로, 최소수준은 우수제조기준(GMP) 수준이다. FAO/WHO는 식품에 사용되는 모든 물질들은 의도된 기술적 효과를 가지기 위해 필요한 최소량 만큼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정확한 양은 식품에 따라 다양하고 식품과학자 또는 맛을 보는 소비자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질문6. MSG가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와 그렇지 않다는 연구가 있는데, 한국에서 화학조미료(MSG)를 많이 먹으면 신경조직에 흡수되어 세포막을 파괴하여 두통, 구토, 메스꺼움, 혀 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칼슘 흡수를 막고 뼈에 저장된 칼슘을 떨어져 나가게 하여 뼈 성장을 멈추게 하고 아토피. 천식, 구토,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타당한 주장이라고 보는가?

답5.)
- 안전에 관한 연구들이 나의 발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신경계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MSG의 섭취를 증가시킨 조건들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우 식품에서 사용되는 양과는 매우 차이가 난다.

-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수행된 모든 독성학 연구에서, 글루탐산염이 칼슘흡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다. 우리는 특히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글루탐산염의 영향이 있는지를 조사해 보았으나 이를 찾지 못하였다. 글루탐산염에 반응을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서 보고된 두통의 발생 건수가 위약투여 후 관찰된 것보다 높지 않았다.

- 일부 오래 전 수행된 연구들에서 매일 MSG 35g을 준 개와 어린이들이 구토를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양은 약 70명분의 식사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

질문7. MSG에는 소금과 같이 나트륨이 들어있어 많이 먹는다면 나트륨 과다섭취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가?

답7) MSG는 소금에 대한 매우 좋은 대체제이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에서는 MSG를 식탁의 소금 대체제로 추천한 바 있다. 소금(염화나트륨)은 나트륨 함량이 33%이고 MSG는 13%이다. 일반적으로 소금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사용되고 있고, 많은 소비자들은 MSG가 소금과 함께 또는 대체해 사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MSG를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글루탐산의 칼륨과 칼슘, 암모늄 염이 사용될 수 있다.

질문8. MSG의 유해성이 오랫동안 논란이 되면서 한국 기업 중에는 ‘2007년부터 라면 등에 MSG를 넣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상품에 적어 넣어 차별화를 시도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MSG가 해롭다는 인식을 갖게 될 우려가 높은데,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는가?

답8) 한국의 식품시장 상황을 잘 알지 못한다. 일부 회사들이 대개의 경우 기타 천연물질에서 MSG가 유래되어 존재할 수 있는데도 자사 제조 식품에는 마치 MSG가 없다고 표시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을 이번 발표에서 지적하고자 한다. 이는 옳지 않고 개인의 의견으로는 왜 식품 가공업자들이 ‘無MSG’, ‘MSG 무첨가’ 같은 표시(예, MSG//당/사카린/옥수수과당시럽-무첨가 표시 등)를 하는지 항상 의문을 가져왔다. 이들은 자사 제품에 실질적으로 함유된 성분에 대해 자부심이 없는 것인가? 그리고 이들 업체는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까지 식품과학의 세밀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질문9. 유럽 등 선진 각국에서의 MSG에 대한 인식이나 규제 현황을 말해달라.

답9) 자세한 것은 이번 발표에서 소개된다. 국제적으로 MSG는 “명시되지 않은” 사용수준(가장 선호하는 분류로서)으로 FAO/WHO에서 규제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GRAS로 인정되고 있다.

질문10. 향후 MSG는 계속 식품에 사용될 것으로 보는지? 또 과학연구의 발달에 따라 새롭거나 MSG를 대체할 화학조미료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지?

답10) 식품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항상 새로운 제품과 제조공정을 탐구하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MSG를 대체할 만한 것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MSG가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에서도 다양한 식품에서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가공과정(요리, 베이킹, 낮은 산도와 고온 또는 저온 저장온도)에서도 파괴되는 않는 장점, 그리고 빛에 의해 잘 변화되지 않고, 부패에 대해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12-07-31 / 등록 2010-06-06 / 조회 : 19787 (928)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