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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독/약마약

마약에 중독되지 않는다. 환각에 중독된다

탈억제 : 탈억제 뉴런
- 의지적 탈억제 : 몰입 ~ 법열, 초월명상, 법열
- 극단적 탈억제 : 임사체험
- 물질적 탈억제 : 마약은 탈억제 물질
- 선천적 탈억제 : 서번트 증후군도 탈 억압에 의한 천재성

환각에 중독된다
- 마약의 종류
- 엔도르핀 : 뇌가 만든 천연 마약
- 아드레날린의 독성
- 대마초를 합법화하라 ?

"중독이란 의지박약에서 오는 질병이 아니라 반복적인 자극에 이해 무뎌진 쾌감회로가 이전과 동일한 양의 쾌감을 생산하려고 과잉작동하는 신경생리학적 과정이고, 이러한 관점으로 중독의 문제를 접근할 때에야 피해자들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고삐 풀린 뇌, 데이비드 J 린든

- 마약은 체내 마약물질인 엔돌핀과 같은 결합부위를 가진다
- 우리에게 엔돌핀은 생존에 유리한 것을 하였을때 우리몸이 우리몸에게 주는 보상이다
- 우리 몸이 만드는 천연 마약인 것이다
- 엔돌핀과 유사 구조의 물질이 투여되면 강한 쾌감을 느끼게된다
- 노력 없이 쉽게 강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 좋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
- 마약에 독이 있어서 중독된 것이 아니다
- 마약 상태가 좋아서 중독된 것이다
- 점차 순응에 의하여 동일한 정도의 쾌감을 가질 수 없게된다
- 마약이 없으면 일상생활에서 쾌감이 적어 우울증에 빠진다
- 특정 마약/ 마약자체에 중독이 아니다
- 어떤 종류의 물질(마약)이건 환각효과만 있으면 만족한다




암환자는 마약에 중독되지 않는다

- 항암주사등 치료과정의 고통이 심하다
- 마약성 진통제는 고통의 신호를 쾌감의 신호로 상쇄시킨다
- 환자는 진통제로 고통에서 벗어났을 뿐 환각에 빠지지 않는다. 마약성 물질을 사용한지도 모른다
- 환자는 환각상태에 빠지지 않았으므로 환각상태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 환자에게 마약은 중독성이 없다


환각 vs 자각몽

 


진통제 그 자체로 치유효과가 있다

- 통증은 전기적 신호일 뿐이다
- 상처나 이상이 있음을 아는 것은 생존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이상에 대한 통증의 지속은 부작용이다
- 죽을 만큼 아프면 죽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여 병을 악화 시킨다
- 세포는 자살명령을 가지고 있다
- 죽음을 확신하면 자살명령에 의해 순식간에 쇠약해져 죽을 수도 있다
- 진통제로 통증을 잘 관리하면 몸이 낳아지는 것으로 인식되고
- 몸이 낳아 진다고 생각되면 실제로 몸이 낳아지는 경우가 많다
- 통증의 원인 파악 후에는 적절한 경감이 효율적
- 통증은 신경전달이므로 신경전달을 차단하는 대증적 요법이 가능, 실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한 것은 아님
- 통증의 원인을 다스리는 것은 치료

용해도의 차이가 강도를 달리한다

뇌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지용성물질이 유리하다
지용성으로 변하면 10배 이상 강해진다


초콜릿 중독 이유 ?

  - 초콜릿은 만병 통치약?

초콜릿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 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업무에 지치고 피로가 쌓인 사람들은 초콜릿을 찾는다. 문제는 일단 먹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먹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초콜릿 중독’은 정확히 우리 신체의 어떤 부분이 반응해 나타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은 초콜릿에 중독되는 근원을 뇌 연구로 밝혀냈다. 미국 미시건대 알렉산드라 디펠리시안토니오 교수팀은 초콜릿을 먹는 생쥐의 뇌를 관찰한 결과 운동신경을 관할하는 뇌 영역에서 아편과 같은 자연환각물질인 엔케팔린의 분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사실을 ‘커런트 바이올로지’ 2012년 09월 20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 자연환각물질이 초콜릿을 계속해서 먹게 만들도록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뇌의 신선조체 영역을 직접 자극하는 흥분제를 만들어 쥐에게 먹인 뒤, 밀크초콜릿을 줬다. 신선조체는 운동신경을 관할하거나 비만인 사람들이 음식을 볼 때, 또는 약물 중독자가 약의 냄새를 맡을 때 반응하는 영역이다. 흥분제를 먹은 쥐들은 일반 쥐보다 초콜릿을 2배 이상 많이 먹었다. 또 초콜릿을 먹는 쥐의 뇌에서는 통증완화 물질이자 아편과 같은 환각 성분이 있는 엔케팔린의 분비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초콜릿 섭취를 줄이자 엔케팔린의 분비량 역시 점차적으로 줄어들었다. 디펠리시안토니오 교수는 “엔케팔린이 초콜릿을 더 좋아하도록 만든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런 환각물질들로 인해 음식을 더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건 확실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마초, 만성통증 고통 줄인다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대마초를 사용하면 고통이 줄고 불면증과 기분장애 극복에 도움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신경계 장애로 만성 고통을 앓는 사람들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오피오이드(합성 진통 마취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은 종류가 매우 제한적이며 부작용도 크다. 이에 반해 대마초는 그렇지 않아 치료 물질로 고려해 볼만하다는 것이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은 대마에 들어 있는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이 각각 2.5%, 6%, 9.4%, 0% 함유된 약을 연기로 들이 마시게 한 결과 THC 성분이 높을수록 통증이 더 많이 줄었고 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환각 버섯’ 성분, 창의력·상상력 높인다

‘신비의 버섯(magic mushroom)’으로 알려진 중남미 버섯이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 미적 감각을 높일 뿐 아니라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해 주는 등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교 롤랜드 그리피스 박사 연구팀은 최근 멕시코에서 주로 서식하는 ‘신비의 버섯’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모두 51명을 대상으로 이 버섯에 들어있는 사일로사이빈(psilocybin)이라는 물질이 이들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했다. 참가자 51명은 모두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이었으며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기초 심리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실험은 모두 2~5회에 걸쳐 이뤄졌다. 매 실험은 각 8시간 정도 진행됐고 각 실험 사이에는 최소 3주의 휴식 기간이 주어졌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단 한 차례만 사일로사이빈을 투입한 뒤 결과를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몇 번 째 실험에서 사일로사이빈을 복용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그 결과 눈을 가리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내면에서 드는 생각을 묘사하는 실험에서 실험 참가자들의 60%가 정서적으로 훨씬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또 이처럼 활발해진 성격은 실험 기간뿐 아니라 실험 이후 14개월 동안 지속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연구가 사일로사이빈의 효능을 100% 입증한 것은 아직 아니라는 것이 연구팀의 견해다. 실제 실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부작용이라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도 걱정이나 공포감을 느꼈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또 긍정적인 변화가 주류를 이루긴 했지만 그것이 어찌 됐든 성격이 변하는 중요한 문제인 한 아직 일반인들이 집에서 버섯 섭취를 시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실험이 51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했을 때도 같은 결과를 보일지 역시 확실치 않다. 다만 연구팀은 “버섯 추출물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할 경우 암 환자의 정서적 불안감을 안정시키고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를 북돋워주는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정신약리학 저널(Journal of Psychopharmacology)’에 실렸으며 미국 방송 CBS 온라인판과 미국 신문 USA투데이 등이 2011.09.29일 보도했다.

마약으로 마약을 잡는다. 마약 치료제로 변신하는 환각제

2010년 08월 17일(화)
헤로인 중독자에게 환각제를 처방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달 중 일련의 과학자들이 이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마약 중독의 치료에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환각제의 하나인 ‘이보게인(ibogaine)’을 처방코자 하는 것. 갈색 분말 형태의 이보게인은 ‘타베르난테 이보가’라는 아프리카 식물로부터 얻는다. 지난 1962년 뉴욕대 학생이자 아편 중독자였던 하워드 로트소프가 단 한 번의 이보게인 복용으로 어떤 금단 증상도 없이 아편 중독을 치료한 이래 연구자들이 그 치료효과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타베르난테 이보가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채취한 이보게인은 뇌의 마약 수용체를 자극, 헤로인 등의 약물과 알코올에 대한 욕망을 완화시킨다. 문제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이보게인을 엑스터시, LSD 등과 함께 1급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 1급 마약은 남용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의료적 가치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약물을 말한다. 때문에 이보게인 연구자들이 임상시험을 위해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동물실험에 의해 이보게인의 의학적 잠재력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미국 올버니 의과대학의 신경약리학·신경과학센터에서 진행한 연구가 그 실례다. 이곳의 스탠리 글릭 센터장은 “모르핀에 중독된 쥐들에게 이보게인을 처방,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며 “쥐들은 단 몇 주 만에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보게인 치료가 합법인 유럽과 멕시코에서 치료를 받은 마약중독자들에게도 매우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멕시코에서 이보게인 치료를 받았던 랜디 헨켄은 “마약 투약을 급작스럽게 중단하면 구토, 설사, 통증 등 극심한 금단증상이 수반되고 마약에 대한 욕망도 끊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보게인을 복용하자 금단증상이 사라졌고 마약을 하고 싶다는 욕망도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그는 이보게인 치료 후 9년이 지난 지금까지 마약 없는 삶을 살고 있다.
다만 성공적 사례에도 불구하고 이보게인의 과학적 신뢰성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비영리단체인 환각연구전문가협회(MAPS)의 임상연구 부장인 발레리 모지에코 박사도 “이보게인이 일견 대단해 보일 수 있지만 치료제로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한다.
이에 MAPS는 이달부터 멕시코의 이보게인 치료클리닉인 판게아 바이오메딕스에 의뢰, 이보게인의 치료효과를 측정하는 최초의 장기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환자당 5,000달러에 이보게인 치료술을 제공하고 있는데 MAPS는 향후 20~30명의 헤로인 중독자들의 치료과정을 지켜보고 내년 중 이들에 대한 심리·약물검사를 실시, 그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학계에서는 이 연구가 이보게인의 안전한 처방법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세인트키츠네비스에서 이보게인 클리닉을 운영 중인 미국 마이애미대학의 데보라 메시 박사는 “생각과 달리 많은 환각제들은 인체에 무해하다”며 “이보게인은 유해성이 더욱 낮다”고 주장한다. 그녀 역시 지난 10년간 단 1건의 의료사고 없이 400명 이상의 마약중독자 치료에 성공했다.단지 미국 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는 1990년대 초 네덜란드의 한 클리닉에서 이보게인 과다복용으로 다수의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금껏 미국 내에서 자체적인 이보게인 연구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렇듯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이보게인의 작용기전에 대한 두 가지 이론을 도출해냈다. 먼저 일부 학자들은 이보게인이 지극히 생물학적 작용을 일으킨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보게인이 분해되어 생긴 화합물이 뇌 속의 마약 수용체(opioid receptor)에 달라붙어 투약 욕구를 억제한다는 것. 또한 일부에서는 심리적 효과를 강조한다. 이보게인이 환자들에게 자신의 전 생애를 돌아보게 하는 환각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마약의 부정적 측면을 깨달아 마약 중단 의지를 강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물론 작용기전 파악보다는 효과 입증이 우선이다. 그래야만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정부 승인을 받아 더 정확한 작용기전과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그 입증은 빠를수록 좋다.

대마초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성 약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대마초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성 약물이다?’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대마초, 일명 마리화나는 알코올이나 니코틴보다 오히려 중독성이 약하다. 이는 수많은 의학적ㆍ사회학적 연구결과에서 나온 일치된 결론이다. 헤로인이나 코카인 같은 강한 마약에 중독된 이들 중 이전에 대마초를 피웠던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그래서 대마초 흡연자를 마약 중독자라고 잘못 결론 내릴 때가 많다.

중독

흡연을 하게 되면 폐로 흡입된 담배연기는 불과 7초만에 뇌로 전달된다. 뇌에 도착한 니코틴은 뇌속에서 니코틴아세틸콜린 수용체와 결합한다. 니코틴이 결합된 니코틴아세틸콜린 수용체는 말단에서 아세틸콜린과 도파민을 분비한다. 분비된 아세틸콜린은 주의력이나 업무능력이 향상된 느낌이 들며 도파민은 뇌의 보상경로를 활성화하여 만족감과 행복감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한 동거가 무한정 지속될수 있을까?
이 보상경로에 바로 반복적 흡연과 금단증상, 종국에는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중독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니코틴을 포함한 모든 중독성 물질이 의존성을 만들어내는 기전에는 뇌보상회로가 작용한다. 먹는 것, 성행위 등의 기본적인 욕구와 니코틴, 알코올, 심지어는 코카인, 필로폰 등의 마약까지 이 보상회로를 이용한다. 다양한 보상회로가 존재하지만 핵심적 보상경로는 뇌의 시상하부에 자리잡은 배쪽피개영역(VTA)에서 측좌핵(NA)으로 향하는 도파민계신경이다. 즉 중독성 물질이나 자극이 대뇌로 전달되면 보상경로 말단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이다.
더불어 중독의 문제를 더욱 슬프게 만드는 것은 뇌보상회로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가설이다. 과도한 물질의존이 정상적인 자극에 대한 기쁨 반응을 변질시킨다는 것이다. 담배나 음란 동영상, 마약 등의 의존을 일으키는 물질이나 자극의 장기간 사용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긍정적 신호들에 대한 뇌의 보상 능력이 감소한다. 즉 뇌보상회로의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 즐거움을 느끼게 하던 맛있는 식사에 대한 감사, 회사 동료와의 즐거움, 서로를 돕는 것과 같은 기존의 착한 자극들에 대하여는 더 이상 즐거움이 유발되지 않는 정상자극 불보상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일부사람들은 과도한 물질의 사용만이 쾌감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물질에 대한 집착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알코올이 뇌 속에 들어오면 오피오이드를 활성화시킨다. 알코올에 의해 증가된 내인성(內因性) 오피오이드의 활성에 의해 배고픔, 갈증, 성욕의 만족을 구하게 하는 부위인 측중격핵(nucleus accumbens)의 도파민 농도가 증가된다. 이 자극은 학습, 판단, 충동조절 등을 담당하는 부위로서 수년에 걸친 음주 후의 짜릿한 쾌감의 경험을 기억하고 있는 전두엽(frontal cortex)의 쾌감중추로 전달되어 음주자는 다행감, 쾌감, 즐거운 기분 등을 느끼게 된다.
이 측중격핵(nucleus accumbens)→복측피개(ventral tegmental area)→전두엽(frontal cortex)의 연결 구조를 뇌 보상(補償)회로라고 부르는데 섹스와 관련된 쾌감, 식사 후의 즐거움, 기타 마약의 쾌락 효과 등이 모두 이 회로를 통해서 일어난다

쾌락의 신경회로를 타고 흐르는 고통

허시영 / 정신과 전문의, 나눔 식사장애/비만 클리닉부원장

쾌락(pleasure)은 삶이 유쾌하고 기쁘고 즐거운 상태라고 국어사전에는 정의되어 있다. 그런데 삶이 유쾌하고 기쁘고 즐겁다는 것은 보편적인 정의가 무척이나 어렵다. 우리가 흔히 겪듯이 어떤 이에게는 유쾌한 것이 다른 이에게는 불쾌한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쾌락은 개인에 따라 각기 다른 기전에 의해 중계되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각 개인에 따라서도 상황이나 경험에 따라 다른 기전을 거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쾌락은 어떤 물질을 갈망하는 행동1990년대는 뇌의 10년(decade of the brain)이다. 연구방법론의 발전은 인간의 뇌에 대한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주었다. 이런 노력은 우리 인간에서 나타나는 많은 현상들을 뇌를 통해 볼 수 있게 하였고 설명을 가능케 하였다. 이전에는 형이상학적인 논의의 주제가 되었던 많은 인간의 현상들이 물리적이고 화학적이며 생리적인 현상으로 설명가능해 지기 시작한 것이다. 쾌락의 생리학은 인간에게서 즐거움을 지속해서 찾거나 아니면 고통을 회피하려는 행동이나 현상이 어떤 뇌의 기전을 통해 이루어지는가를 밝힘으로써 설명이 가능하다. 이런 현상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간이 특정한 물질을 이런 목적으로 반복적으로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 즉 약물이나 물질에 대한 중독 현상이다.
어떤 물질을 갈망하는 행동은 사회문화적 요인, 물질에 대한 접근 용이성, 개인 정신병리 등이 상호 작용한 결과이며 동시에 개인의 신체적인 소인과 생리학적인 요인들도 관계된 결과이다. 즉, 생물정신사회적 모델(biopsychosocial model)로 설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뇌의 관점에서 볼 때는  어떤 물질을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즉, 중독을 만드는 기전은 인간의 뇌에 있는 중추보상체계(central reward system)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체계는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신경세포들의 일종의 연결고리(circuit)이다.
이 신경세포들의 연접부에는 특정한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고 있는데 특정 약물이나 물질이 이런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시키거나 촉진시키면 이 회로가 활성화가 되어 우리가 쾌락을 느끼게 한다. 일단 이 회로가 활성화가 되면 활성화를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 그런 느낌에 대한 추구를 반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이 알려져 있는 필로폰(메트 암페타민)과 같은 약물은 배측 피각부위(ventral tegmental area)에서 측중격핵(nucleus accumbens)으로 뻗는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이 뇌-보상회로를 활성화시켜 중독현상이 일어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이런 즉각적인 변화 외에도 장시간 약물사용시에는 이런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나 유전자수준에서의 변화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보상회로의 반복적 추구 행동최근 들어서는 뇌-보상 회로의 활성화가 약물과 같은 물질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안아준다든지 부드러움을 느끼는 것과 같은 감각적인 자극이나 음식 혹은 도박이나 심지어는 일에 대한 성취감, 성적인 쾌락 등도 뇌-보상회로의 활성화에 의해 중계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결국 뇌-보상회로는 어떤 자극이든 자극이 이 회로를 활성화시켜 즐거움이나 쾌락으로 경험하게 되면 이런 반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추구하게 하는 일종의 최종 공통경로(final common pathway)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느끼는 모든 즐거움, 좋은 느낌이나 광범위한 의미에서 쾌락은 뇌-보상회로에 의해 중계되고 이것의 활성화를 유지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그 행동을 추구하게 만든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이 회로의 활성화에 의해 일어나는 반응을 어떻게 경험하는가는 각 개인이 가진 경험이나 여러 특징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이런 차이가 같은 자극이라도 서로 다르게 느끼는 차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회로가 바로 즐거움만을 관장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의 반응도 중계한다는 것이다. 일단 이 회로가 활성화되어 즐거움을 경험하면 이 회로의 활성화를 유지하기 위해 반복적 추구행동을 지속케하는데 이런 활성화가 지속되지 않아 나타나는 반응은 우리에게는 고통으로 경험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후에는 쾌락 그 자체가 아니라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쾌락과 고통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라는 말처럼 쾌락과 고통이 뇌의 한 곳에서 관장되고 있다는 것은 쾌락의 추구가 종국에는 이런 추구의 결과로 나타난 고통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대체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서양 동화의 마녀들은 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닐까?

양병찬 2013년 11월 2일 오후 8:23

서양 동화에 나오는 마녀들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런데 마녀들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녀의 빗자루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빵 얘기부터 해야 한다.

(1) 빵과 맥각

중세 유럽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빵은 주로 호밀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호밀과 그 유사식물들에는 맥각(ergot)이라는 진균이 기생하는데, 이것은 맥각 알칼로이드라는 활성성분을 분비하므로, 고용량의 맥각을 섭취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저용량의 맥각은 강력한 환각효과를 발휘한다. 14~17세기의 유럽 문헌을 찾아보면 무도병(dancing mania) 이야기가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무도병 환자들은 거리에 떼로 쏟아져나와 헛소리를 지껄이고 게거품을 물며 춤을 추다가, 마침내 탈진해 쓰러진다고 한다. 무도병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나중에 깨어나, '광란의 댄스를 추는 동안 헛것을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세기에, 알버트 호프만은 맥각을 연구하다가 LSD의 환각효과를 발견했다.)
맥각의 효능에 눈뜬 사람들은 - 늘 그렇듯 - 그것을 재배할 궁리를 했다. 물론 환각제로 사용할 목적으로 말이다. 그와 동시에 환각제로 사용할 후보 식물들이 다양하게 검토되었다. 포브스의 데이비드 크롤에 의하면, 벨라돈나(Atropa belladonna), 사리풀(Hyoscyamus niger ), 만드레이크(Mandragora officinarum), 독말풀(Datura stramonium)에도 환각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16세기에 스페인의 궁정의(court physician)를 지냈던 안드레스는 "사악한 마법사의 집에서 독당근(hemlock), 가지속 식물(nightshade), 사리풀, 만드레이크 등으로 만들어진 녹색의 연고 한 항아리를 발견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쯤 되면 이렇게 한마디 하는 사람이 나올 법도 하다: "맥각도 좋고, 환각제도 좋아요. 그런데 그게 빗자루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요?" 서두를 것 없다. 이제부터 슬슬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보기로 하자.

(2) 마녀와 빗자루

초기 마약 사용자들은 환각효과를 얻기 위해, 단지 마약을 꿀꺽 삼키는 것보다 복잡한 투여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왜냐하면 구식 마약을 경구투여할 경우, 구역질·구토·피부발진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약쟁이들이 누군가? 극강의 적응력을 자랑하는 그들은 새로운 투여방법, 유식하게 말해서 약물전달방법(DDS: drug delivery system)을 고안해 냈으니, 그건 바로 피부를 통해 마약을 흡수시키는 것이었다. 피부를 통한 약물흡수, 유식하게 말해서 경피흡수(percutaneous absorption)는 불쾌한 위장관 부작용을 회피하면서 환각효과를 누릴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다. 그런데 문제는 약을 바르는 부위가 좀 남사스럽다는 거였으니, 그곳은 다름 아닌 겨드랑이의 땀샘, 그리고 (여성의 경우) 외음부 점막(mucus membranes of the genitals)이었다.
사람들은 약리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약물이 함유된 향유(balms), 일명 마녀약(witch's brews)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 '신비의 약'을 가장 효과적으로 바르기 위해, 약쟁이들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비장의 무기란 비(broom),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빗자루(handle of the broom)였다. 빗자루를 이용하여 피부에 '마녀약'을 바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 그냥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

갑자기 많이 당황한 독자들의 얼굴이 눈 앞에 선하다. 안 되겠다. 당황한 독자들을 위해 힌트를 드려야겠다. 1324년에 한 마녀를 조사한 문헌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마녀의 다락방을 뒤지니, 연고가 가득 담긴 통이 나왔다. 마녀는 연고를 빗자루에 덕지덕지 바르고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느릿느릿 걷다가 때로는 쏜살같이 달렸다."
또, 15세기의 역사가 요르다네스는 다음과 같이 썼다: "음탕한 마녀의 고백에 의하면, 그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연고 바른 막대기를 타고 약속된 장소로 달려갔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연고를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직접 바르기도 했다고 한다."

(3) 날아다니는 빗자루

이만큼 설명했으면, 마녀의 필수 소지품인 빗자루를 가리키며 "뭣에 쓰는 물건인고?"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릴 독자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남아 있다. 서양 동화나 해리포터를 들여다 보면, 빗자루는 공중 운송수단이지 육상 운송수단은 아니다. 그렇다면 '날아다니는 빗자루'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빗자루'와 '비행' 간의 상관관계는 일차적으로 이교도의 종교의식에서 빗자루가 차지하는 위치와 관련이 있다. 즉, 빗자루는 막대기와 빳빳한 털(bristle)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자는 남성적 에너지를 , 후자는 여성적 에너지를 상징한다. 따라서 빗자루는 음과 양의 균형을 상징하며, 종종 결혼식의 소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빗자루'와 '비행' 간의 상관관계는 좀 더 실질적이다. 다시 말해서, 약쟁이들은 실제로 '마녀약이 발라진 빗자루'를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데 사용했다.
1966년 구스타프 솅크는 몸소 체험한 트로판 알칼로이드(tropane alkaloid) 중독의 효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나는 엄습하는 현기증에 이를 꽉 다물었다. 그러나 잠시 후 나는 발이 점점 부풀어 오르며 가벼워져,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나의 사지가 각자 떨어져나가는 것 같아, 이러다가 몸이 산산이 부서지는 건 아닌지 두려워졌다. 이와 동시에 나는 훨훨 날아오르는 것처럼 몸이 가벼워졌다. 그건 중독 증상이었다. 하늘이 낮게 드리우고, 내 옆에는 구름이 두리둥실 떠 있고, 낙엽이 떨어졌다. 이름 모를 짐승들이 떼지어 지나가고, 시뻘건 쇳물에서 뜨거운 김이 솟아올랐다."

(4) 뉴잉글랜드의 마녀사냥

독자들은 이제, 귀리에 기생하는 맥각이 '날아다니는 빗자루'를 탄생시킨 범인이라는 것을 이해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모든 마녀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녔던 것은 아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은 17세기 후반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세일럼 마을(Salem Village)에서 일어난 '뉴잉글랜드의 마녀사냥' 사건이다.
세일럼 마을은 1672년 교역 도시로 번영을 누리던 도시 세일럼(Salem Town)에 있는 교회에 가지 않고 그들만의 교회에 다니고 싶어하는 일군의 농부 가족들이 건설한 공동체였다. 이 마을은 목사 문제로 수년간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1689년 전직 상인이며 하버드 대학 중퇴자인 새무얼 패리스(Samuel Parris)가 목사로 초청됐지만 분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혼란 상태에 빠져 들었다.
1692년 1월 패리스의 아홉 살 먹은 딸 베티(Betty Parris)와 열한 살 먹은 조카 아비게일(Abigail Williams), 그리고 열두 살 먹은 마을 유지의 딸 앤 푸트남(Ann Putnam)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의사는 그 소녀들이 마법에 걸려 ‘악마의 손’ 안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한 행동을 보인 소녀들은 부두교(Voodoo) 가르침에 열중하고 있는 몇 명의 서인도제도 출신 하녀들을 마녀라고 고발했다. 소녀들에게 점쟁이 놀이를 가르쳤던 패리스 가족의 노예인 인디언 티투바(Tituba)가 의심을 받았다.
2월 29일 티투바와 더불어 마을 여인 사라 굿(Sarah Good)과 사라 오스번(Sarah Osborne)이 마녀 혐의로 체포돼 투옥되었다. 사라 굿은 집도 없는 거지였고, 사라 오스번은 교회에 거의 나가지 않았다. 이들이 투옥된 후 수많은 사람들이 기소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세 소녀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매사추세츠 식민지 전역은 공포에 휩싸였다. 총독 윌리엄 핍스(William Phips)는 특별 법정을 소집하여 150명 이상의 주민(대다수가 여성)을 마녀 혐의로 기소했다.
마녀 고발을 시작했던 소녀들은 후에 자기들의 주장을 취소하고 자기들의 이야기는 꾸며낸 것이라고 말했지만 재판은 계속되었다. 결백을 주장하면 교수형을 당하고, 자백하면 교수형을 모면할 수 있었다. 사탄의 꼬임에 빠진 사람은 자백함으로써 사탄의 이용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었다. 겁에 질린 피고들은 빗자루를 타고 다녔다든가 악마와 섹스를 했다는 등 되는 대로 자백을 했다.
1년여에 걸친 마녀 재판을 통해 세일럼의 주민 중 28명이 유죄 선고를 받았다. 5명은 죄를 자백하여 목숨을 건졌고, 2명은 도망쳤고, 임신부 1명은 사면되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처형되었다. 총독 핍스는 뒤늦게 마녀재판의 중지를 명했지만, 마녀 죄를 의심 받고 있던 자신의 아내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의심을 받았다.
세일럼 사건 당시 청교도 목사 인크리스 매더(Increase Mather)는 악마가 마녀로 나타나 뉴잉글랜드의 낙원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아들 코튼 매더(Cotton Mather)는 마녀로 낙인 찍힌 여자들을 집으로 끌고 와서, 그가 발견했다고 하는 끔찍한 사실들을 폭로하는 데에 앞장섰다. 매더 부자를 중심으로 한 성직자들은 이들에 대한 증오심에 불을 지르면서 신속한 재판과 가혹한 처벌을 요구했다.
훗날 이 사건에 대한 과학자들의 해석이 흥미롭다. 1976년 행동심리학자 린다 카포릴(Linnda R. Caporael)은 소녀들의 행동을 환각제인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사용자들의 행동과 연관시켰다. 당시에는 LSD가 없었지만, 호밀에 기생하는 (LSD의 천연연료가 되는) 맥각 곰팡이는 있었다는 것이다. 독극물 연구자들에 따르면 맥각곰팡이에 오염된 식품은 경련, 망상, 환각, 그리고 (세일럼 재판기록에도 나와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시킨다. 당시 호밀은 세일럼의 주산물이었고, ‘마녀들’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습한 목초지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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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올리기            방명록           수정 2017-06-08 / 등록 2010-05-20 / 조회수 : 337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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