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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지식업계 문제잘못된 대응

식품회사는 엉터리 정보에 대화나 설득을 포기한지 오래 되었다

- 안타까운 신세 : 전체는 못보고, 단순 양문제를
- 부질없는 노력, 잘못된 대응, 의미없는 노력
- 단순 양문제를 질문제로 호도되어
- 보건 종사자가 돌팔이가 되는 이유

정말로 위험한 것은 법으로 사용을 금지하면 그만이다. 전혀 시비의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위험한 첨가물의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나도 가족이 있고 안전한 식품만 먹고 싶다. 식품에 위험한 물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천연물과 비교하더라도 사실상 덜 위험한 것을 두고도 아주 오래된 엉터리 실험 결과를 인용하여 시비를 걸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용과 심력이 낭비되기에 반대하는 것이다. 사카린, 합성색소, 보존료, MSG 등 오랜 시간 검증된 원료에 시비를 걸어대자 대안으로 개발된 원료가 많지만 그 대안이란 것들이 비용의 증가 대비 안전이 증가하지도 않았고 불안감이 줄어들지도 않았다.

식품회사의 대응은 항상 누가 나쁘다고 하면 그것을 정면으로 맞서는 것보다는 대체 원료를 찾는 것으로 일관한다. 오래 사용된 원료가 엉터리 실험으로 시비에 휘말리면 비슷하게 검증되었으면서도 아직 덜 사용하여 욕을 덜 먹는 원료로 교체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비난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감미료 소동이 그랬고 지방 소동이 그랬다.

대체 감미료, 지방 대체재, 소금 대체재 … 과연 이들이 설탕, 지방, 소금만큼 안전할 수 있을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료가 가장 많은 실험이 이루어지고, 가장 많은 부작용이 검증된 원료다. 세상에 독성이 없는 물질은 없다. 심지어는 물마저 독성이 있고 부작용이 있다. 소금은 생명에 필수지만 상당히 맹독성 물질에 속한다. 가장 말 많고 탈 많다고 여겨지는 원료인데도 그만큼 장점이 많아서 오래 사용된 원료다. 모든 식품의 문제는 단지 양의 많고 적음으로 결정된다. 불량지식이 비용뿐 아니라 리스크도 높이고 있는 것이다.


1. 원료 바꾸기 : 검증된 원료와 방법 대신 덜알려지거나, 좋다는 원료를 찾아서

업체는 대안을 찾아 노력했다. 덜 달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감미를 낮춘제품도 무수히 출시되었었다. 그러나 감미를 낮추면 맛이 없다고 팔리지 않았다. 무설탕 제품은 세상에 수 도 없이 나왔지만 바로 실패 또는 일시적 유행에 불과 했다.  

좋다는 원료를 찾아 대체해주면 오래가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유해론이 등장했다.  동물성(우지,돈지)은 나쁘고 식물성 지방이 좋다 → 그래서 마가린, 팜유을 쓰면 트랜스 지방때문에 나쁘다 → 트랜스지방이 없는 에스테르지방을 쓰면 → 에스테르 지방도 나쁘다
우리몸 에 필수인 지방을 단지 과식문제를 질의 문제로 해결하면 그 끝은 뻔하다.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또 다시 마녀 사냥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호의적인 태도를 돌변하여 온갖 트집을 잡는다.

그래도 덜 알려진 원료가 덜 욕을 먹으니 --->가장 검증된 원료 대신 검증안된 원료

대체 감미료, 지방 대체제, 소금 대체제 과연 이들이 설탕, 지방, 소금 만큼 안전할 수 있을까? 합성색소 대신 천연색소가 과연 합성 색소보다 안전할 수 있을까 ? (어림없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료가 가장 많은 실험이 이루어졌다. 가장 많이 부작용이 검증된 원료다. 세상에 독성이 없는 물질은 없다. 심지어는 물마저 독성이 있고 부작용이 있다. 소금은 생명에 필수지만 상당히 맹독성 물질에 속한다. 가장 말 많고 탈 많다고 여지지는 원료는 그만큼 많이 쓰이고 가장 많이 검증된 원료다

보존료의 위험성만 강조하지만 아직도 가장 큰 건강의 위협요소는 식중독이다. 그런데 방사선 조사표시 대신에 식중독 ?

2. 무대응

- 남의집 불구경 : 당장 자기일이 아니면 대응을 안한다. 그 불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 자포자기 : 식품업계는 잘못된 정보에 대응을 안하고 조용히 넘어가려 한다
- 자포자기 : 언론과 싸워 이길 수 없다
- 나만 아니면 되고 이번 만 넘어가면, 조용해지면 잊어지겠지
- 무대응에 대해 소비자는 그렇게 큰 대기업이 대응하지 않는 것을 보면 문제가 있기는 있나보다고 생각한다

3. 불량 마케팅 : Simple  

불량 마케팅  : '천연재료' '무첨가'면 무조건 좋다?  

무첨가 마케팅 Simple  
- 무가당, 무설탕 : 모든 탄수화물은 당류다
- 무MSG : 모든 단백질은 glutamic acid가 가장많다
- 무지방 : 저지방이 살찐다. 포만감이 적다.
- 저염소금 : 위험한 선택
- 무보존료 : 모든 산미료는 보존료다
- 무소포제 : 모든 지방은 소포제다
- 무색소 : 모든 천연색소는 강력한 천연항산화제이다
- 천연색소도 비난을 시작했다
- 무안정제 : 안정제는 가장 우수한 식이섬유이다
- 무유화제 : 모두 유화제다 or 유화제가 건강소재이다
- 카제인나트륨 : 우유가 화학적 합성품이라 주장하는 격
- 무향료 : 향료는 Phytochemical이다
- 화학물질을 넣지 않았습니다 -> 진공상태 ?

- 화학물질을 넣지 않았습니다 -> 세상의 모든 물질은 화학물이다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 첨가물중 기능성물질의 사용이 더 많다. 첨가물의 구분은 없다. 첨가물은 천연도 많다
non GMO :  재래종이 아니면 모두 GMO, 진화하면 모두 GMO, GMO 인간기술에 대한 과장된 걱정

- 부질 없는 노력
- 이런 식의 대응은 결국 소비자의 불안을 키울 뿐이다
- 그래서 소비자는 ...거꾸로 더 불안해한다
- 거꾸로 가는 세상

그렇게 노력하면 소비자가 식품이 더 안전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혀 아니다. 국민 80%가 불안해 하고 있다

00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 지금도 안전하지만 더 안전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생각한다고?
     그 동안 그렇게 쓰다가 이제야 뺀다고?
     사용이 금지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직 쓰는 기업이 많겠구나!
     어느 제품인지, 빼겠다고 한것이 무었인지도 조차도 기억하지 않는다.  
     단지 아! 위험이 남아 있구나하는 감정만 남는다

식품회사에서 천연원료를 → 아 역시 천연이 좋은가 보다
     그러면 합성을 쓴 것이 아직 많고, 일일이 기억하지는 않고,
     아! 아직 합성의 위험이 많이 있구나 ...

합리적으로 한다면 그 동안의 식품보다 실제 안전성과는 무관하지만 소위 건강론자가 주장하는 위험요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몇 년간 진행되었고, 온갖 규제, 감시 추적 체계, 표시사항이 강화되었으므로 사람들이 식품에 대하여 좀더 안심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정반대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동안 먹어온 식품이 좀더 안전해 졌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더 불안해 한다. 올바른 지식없이 손대면 손댈수록, 규제를 강화하면 강화할 수록 불안감만 커진다. 이물관리 규정을 강화할수록 기대수준이 높아져 사소한 일에도 불안감을 느낀다


5. 식품회사는 엉터리 정보에 대화나 설득을 포기한지 오래 되었다

원본 :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36~40  

- 식품회사는 설득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소나기만 피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국민 80%가 식품에 대하여 불안하게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효과적인 소통이 없어서이다. 불량식품보다 불량지식에 의한 불안감이 훨씬 많은데, 아무도 불량지식을 해소할 효과적인 소통을 하지 않는다. 소통의 주체도 없고, 소통의 기술도 없다. 식품회사도 너무 많고 식품의 종류도 너무 많다. 그래서 식품이슈는 전체의 이슈보다 특별한 제품이나 성분, 회사의 문제라 그쪽만의 문제이고, 이슈가 터지면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는 곳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대응은 없다.
또한 개별적인 회사의 대응도 별로 없다. 자기 회사에 관련된 이슈가 터지면 소비자는 변명이라고 믿지 않을 것이니 포기하고, 오히려 공방하다 더 시끄러워지면 손해라고 생각하고 침묵한다. 자기 회사와 무관한 문제는 더욱 나설 필요가 없으니 침묵한다. 또 대응에 나서려고 해도 어떻게 설명해야 설득력이 있을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식품 대기업이면 잘못된 정보에 대해 잘 준비되어있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여기지만 나는 그런 의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언론이나 소비자 단체와 싸우느냐, 싸워 이길 수도 없고 이겨봐야 남는 것도 없다는 패배주의 밖에 본적이 없다. 그래서 침묵하면 그들의 주장은 진실이 된다.
나는 식품회사의 음모론을 들을 때마다 실소가 난다. 물론 식품회사는 나름 인맥을 유지하고 로비를 한다. 그래봐야 바람 불면 훅 날아갈 수준인데, 외국의 초대기업 또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수준을 상상하는 것을 보면 많은 한숨이 난다. 제발 그런 능력이 있으면 태도만 바꾸게 하면 불량지식이 일소되겠지만, 나는 능력 자체를 본적이 없다.

- 내가 책을 공부를 시작하고 책을 쓴 이유
내가 평범한 식품회사(제과 아이스크림, 향료)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새롭게 식품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하고 책을 쓰게 된 배경에는 한 방송에서 아이스크림과 향료를 불태우면서 나를 내 아이에게 유해한 불량식품이나 만들어주는 파렴치한으로 몰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공식품과 첨가물이 나쁘다는 강력한 부정적 인식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니 당장의 매출의 타격은 적겠지만, 규제는 심해질 것이고, 신제품의 성공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고, 나쁜 이미지의 제품에 최소한의 비용이상을 지불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점점 일하는 보람과 긍지는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을 해결할 정답은 없어도 힌트는 많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개인블로그 사이트seehint.com를 만들어 자료를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어느 정도 생각과 자료 정리가 되자 결국 ‘문제는 양’이라는 결론으로 『불량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를 썼다. 그 단순한 논리로 식품의 거의 대부분의 논란이 정리 된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통쾌하였다. 그래서 책의 감사의 글에 '가장 먼저 감사할 것은 오히려 스펀지 2.0(가공식품과 첨가물 시리즈)이다. 나를 분노하게 하여 평범한 회사 생활에서 깨어나서 처음으로 식품이 무엇인지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해주었다'라고 썼다. 나는 그 책을 쓰면서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이정도로 나름 정리를 했으면 나머지는 식품협회나 유수한 식품기업에서 나서서 해결할 것이라는 순진한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식품회사 직원은 그런 책을 읽지 않았다. 내 책을 읽고 반응을 보여준 사람은 오히려 식품에 대하여 엉터리 내용만 방송한다고 생각했던 기자, 작가, 피디 등이었다. 그리고 많이 공감해주고 전과 다른 태도를 많이 보여주었다. 그래서 확실하게 안 것은 한 번도 미리 납득이 가능하도록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은 체, 방송과 보도 내용에 대해서만 그렇게 투덜댄 것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건강전도사처럼 신념에 가득찬 사람이 아니라 충분히 열린 시각을 가진 사람인데, 이슈가 터진 후 사후대응만 있었지 사전 노력은 없었던 것이다. 이 방식들은 지난 수십 년 간 해오던 그대로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실패 했음에도 어떻게 해야 더 효과적으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민 없이 그저 해오던 방식 그대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차피 그들은 어차피 설득이 안돼’하는 변명과 핑계만 있다. 나는 정말 어떻게 말해주어야 불안감을 줄일지 진지하게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불안전문가만 극성이지, 안심 전문가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그나마 왜 안심전문가가 없을까 이해하게 된 것이 차라리 소득이라 할 것이다.

- 엉터리가 주장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각각에 대하여 반론을 해봐야 무슨 소용일까
사실 누구에게 안심전문가가 되어 보라고 권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벅찬 길이다. 인기도 없고 리스크만 크다. 모두 위험정보만 좋아하고 안전정보는 1만개는 맞고 단 한 개만 틀려도 치명적인 결점이 될텐데, 그것은 영원한 실수인 것이다.
불안 전문가는 호응도 좋고 안전한 길이지만 안심 전문가는 절대 남에게 권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불안전문가는 그렇게 많아도 안전전문가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같은 상황에서 안심 전문가가 등장하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이다. 결국 소비자 스스로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을 키우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쓰는 것이고. 첨가물이나 맛과 향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썼기 때문에  식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 개별적인 사안보다는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생각법에 관한 고민을 정리할 생각이다.









페이스북       방명록      수정 2016-12-27 / 등록 2010-07-08 / 조회 : 20168 (175)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불량지식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2009.12  최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