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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 개발의 어려움

GMO 개발의 어려움
- 이제 DNA 읽기에서 DNA 작문의시대로
- 그래도 유전공학이 희망이다

1. 시간이 많이 든다 : 10년 이상
2. 비용이 많이 든다 : 1000억 이상
3. 지금 재배되는 작물의 99%는 제초제 저항성, 해충 저항성 단 2가지 이다
- 제초제 : 글리포세이트
- 해충 : Bt 저항성
    (한가지 기술만으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글 : (주)농우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한지학 소장

GMO는 개발 그 자체가 마치 스마트폰이나 신형자동차처럼 1-2년간 집중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점의 GMO를개발하기위해서는여러복잡하고어려운과정을거쳐야 합니다. 첫째는 전 과정이 매우 복잡한 파이프라인으로 되어 있으며 하나가 성공해야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고 각 단계마다 여러 작은 단계를 통과해야 하며 첨단생명공학기술 및 육종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오랜 시간과 많은 경제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품종을 육성하는데 최소 8-10년이 걸리는데 이 기간 외에도 위해성 평가기간이 최소 약 3년, 그리고 안정성이입증된 GMO가 재배허가를 받고 사회적 합의 및 논란을 거쳐서 실제로 상업화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더 소요됩니다. ‘농업생명공학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nternational Service for the Acquisition of Agribiotech Application : ISAAA)의 보고에 의하면 2011년 기준으로 한 개의 새로운 유용특성을 발굴하고, GM작물을 개발하여 상품화하는데 드는 비용이 1억 3천5백만불(한화 1천 5백억 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한 모든 단계를 합친 경우이고 기존에있는 유전자를 이용하여 작물과 계통을 달리할 경우, 이미 파이프라인이 구축이 되어 있다면 1개의 GM작물을 상업화 하는데 4백~1천억원정도의비용이면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국 내에서는 어떨까요? 우리는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안되어 있으며 다만 외국과비교하여 인건비나 연구비용, 시설을 작게 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 기존에 알려져 있는 유전자를 이용하여 약 10년간 총 100억원만 집중 투자하면 1개의 GM작물을 개발서부터 상품화까지 가능하다고 사려됩니다.(농우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소)

만약 한국에서 GMO를 개발하려면

한국에서만약 옥수수, 콩, 유채, 면화등을 개발한다면 상업적으로 쉽지만은 않을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술적으로, 사업적으로 외국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이런 작물에 대한 GMO개발의 인프라 조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개발해야 될 작물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조건을 고려해 야 합니다.
첫째는 국내외적으로 상업적 가치가 있느냐?,
둘째는 육종에 있어서 국내수준이 세계 최고수준인가?
셋째로 는 작물로서의 가치 외에도 산업적으로 응용가치가 있느냐? 등 입니다.
고추는 이 3가지를 전부 만족시키는 매우 중요한 작물입니다. 파프리카를 포함하는 고추는 세계 채소시장의 4위, 국내 채소시장의 1위이며 전 세계 50억 인구가 감미료, 식재료로 이용하고 있고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을 이용한 의약, 색깔을 이용한 화장품원료 등 여러 가공품으로 사용하고 있는작물입니다.
또한 고추육종기술은 세계에서 한국이 거의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추는 외국에서 지난 20 여 년간 형질전환을 성공시키기위해서 많은 투자를 한 작물이지만, 형질전환을 성공하지 못한 상태이며 따라서 고추형질전환을 통한 산업화에 대한 미래가 없는 실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비해 본실험실에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지속적이고재현성이 높은 고추형질 전환방법을구축하였고, 여러종류의 GM 고추가 개발되고 있어서 우리가 이분야에 상업적으로 시장을 먼저 개척 및 독점할 수있다는강점을갖고있습니다.


GMO 개발비용